• 오늘의책오늘의책
  • 미디어 & 기관 추천책미디어 & 기관 추천책
  • 문학상수상작문학상수상작
  • 이럴때이런책이럴때이런책

마음이 아픈데 왜 철학자를 만날까

2012년 1월 27일 오늘의 책

마음이 아픈데 왜 철학자를 만날까

레베카 라인하르트 | 예문 | 2011.07

분류 : 인문/교양/철학

정가
$27.00
판매가
$14.85 (45%↓)
적립금
$0.30 (2%P)

출판사 서평 “그대 아직도 완벽을 꿈꾸는가” 비움의 철학으로 나를 자유롭게 하라! -전 유럽을 사로잡은 최고의 철학 상담가가 전하는 힐링 메시지 서점에 빼곡히 꽂혀 있는 자기계발서와 수많은 비즈니스·라이프 코칭에도 불구하고 “살기 힘들다”는 말이 입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신과 의사들이나 심리상담사들이 ‘아픈’ 사람들의 마음의 병을 치유한 역사는 거의 200년이 되어 간다. 그러나 삶의 의미를 찾고자 ...

상세보기 >

스스로 철학하는 삶

 

대개는 무표정하고, 가끔은 웃으며 드물게 울기도 한다. 보통의 삶이다. 하나의 표정에 갇혀 살지 않으니, 이만하면 건강한 삶이라 하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얼굴에 나타난 표정은 세계와 접촉한 나의 반응이며, 즉각적이고 일시적이고 가변적이다. 중요한 건 표면이 아닌 내면이다. 나라는 틀을 거쳐 재해석된 세계가 내 안에 자리 잡은 모양, 삶의 의미들 말이다. 그러므로 인생의 문제는 의미로 이어지지 못한 채 표면에서 사라져버린 반응들, 혹은 의미를 잃고 무의미에 표류하는 표정들에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나는 반응 후에 남겨진 의미들의 총체, 의미가 의미 아닌 것이 될 때 뒤흔들리기 시작한다. 도대체 어떤 얼굴로 삶을 대해야 할지, 막막하고 난감해지고 마는 것이다.

 

이럴 때 ‘레베카 레인하르트’는 ‘스스로 철학함(Doing philosophy)’를 권한다. 철학 상담가인 그녀의 책, 《마음이 아픈데 왜 철학자를 만날까》에는 이를 도와줄 14가지, 즉 ‘선택, 불안, 죽음, 시간, 웃음, 사랑, 선(善), 악(惡), 우정, 낯섦, 소통, 불만, 순간적 행복, 지속적 행복’ 등 삶의 중요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철학 치료(philosophical Therapy)’와 ‘철학 상담(philosophical Counseling)’의 내용이 담겨 있다. 그리고 이는 “의미와 무의미의 혼동, 정체성의 위기 등 가치관·인생관에 관한 문제, 의사소통 장애, 대인기피 등 대인관계에 관한 문제, 일상에서의 좌절감, 만성적 불만, 만성적 지루함, 방향 상실 등 삶의 방식에 관한 문제, 자살 충동, 죽음에 대한 두려움, 존재의 유한성 인식 등 삶 자체에 관한 문제”와 관련된다. 

 

 “당신은 삶의 의미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제 인생의 의미요? 저는 인생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물론 제 인생에도 의미가 없겠죠.”
 “저는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봐요. 당신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왜 여기에 찾아왔겠어요?”
 “그야 제가 지금 모든 것이 상당히 의미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지금 원하는 것이 뭔가요?”
 “왜 모든 것이 그토록 의미가 없는지 이해하고 싶어요.”

 

인생의 문제에 부딪혀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이들이 책 속에 있다. 그녀는 이들에게 말을 걸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서로에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대화가 이어진다. 여기에 ‘스스로 철학함’으로 자신의 답을 찾게 된 사상가들이 더해진다. 그러나 그 안에 쉽게 찾을 수 있는 나의 답이 들어있는 건 아니다. 그저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의 실례가 주어져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역할은 자극을 주는 데까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극은 그간 표정을 잃어 굳어져 버린 얼굴을 가격해 무의미의 영역으로 떨어진 삶의 장면을 건져 올리라 부추길 것이다. 

 

무의미에 시달리는 이에게서 ‘뭔가 다른 게 있을 거야. 지금보다 더 완벽한 무언가가’라는 막연한 기대가 떠오른다. 그 앞에, 스스로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다시 골짜기로 굴러 떨어질 바위를 반복해서 산꼭대기로 밀어 올리는 시시포스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를 본 알베르 카뮈는 “우리는 시시포스를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의미의 상실’이라는 문제에 대한 내 답은 그 생각에 대한 생각에서부터 비로소, 시작되고 있었다.

 

-컨텐츠팀 에디터 현선(anejsgkrp@bandinlunis.com)

오늘의 책 메일링 서비스

오늘의 책을 친구에게 추천하기

싸이월드 공감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덧글 [ 0 ]

등록하기

오늘의 책 전체보기

이전이전

2 0 2 6 1 0

다음다음

2026년 10월 오늘의 책 입니다.

GO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28

29

30

1


일상의 유토피아

2


평생 월급을 만드는 저수지 투자법

3


그곳에 아이는 없었다

4


슬픈 행성

5


은둔

6


한국 교회 트렌드 2027

7


루미너스

8


그리고 다시, 우리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1

미디어&관련기관추천미디어&관련기관추천

more

문학상추천문학상추천

mor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