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1일 오늘의 책
한근태 | 미래의창 | 2018.03
분류 :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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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를 찌르는 질문에 당황한 적 있는가? 그것이 바로 ‘질문’이라는 무기의 힘이다 질문은 단순히 궁금한 것을 묻는 행위가 아니다. 나의 생각을 정리해주는 도구이며, 나의 의도를 상대방에게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전달시키는 기술이다. 이 책은 질문의 쓰임새를 목표 달성, 인간관계, 성과 향상, 리더십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누고, 각 쓰임새에 맞는 효과적인 질문 방법을 알려준다. 경영 컨설턴트로서 수많은 기업인들과 대화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인터뷰의 핵심은 질문이다
몇 해 전 잡지사에서 인터뷰를 요청한 적이 있다.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후 블로그를 운영할 당시였는데 대학생을 타겟으로 한 잡지사에서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경험을 인터뷰하자 했다. 블로그에는 이미 나의 경험담과 워킹홀리데이에 관한 정보가 상당히 담겨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자가 제대로 된 질문을 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최소한 인터뷰를 할 목적이면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 알고 와야 하는데 인터뷰 요청자와 진행자가 달랐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물었다. 핵심도 없고 나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 듯하여 유쾌하지 않았던 기억이다.
어쨌든 서너 시간에 걸쳐 인터뷰는 마무리되었고, 잡지에는 인터뷰 내용이 고스란히 실리기는 했다. 그럼에도 인터뷰 진행자가 제대로 된 질문을 준비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고수의 질문법』을 보니 잊고 있었던 이 인터뷰가 생각났다. 질문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해 관심이 있어야 하고, 잘 알아야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수 있다. 또한 질문은 상대방만을 위한 것이 아닌 나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도 갖게 한다.
한근태 저자의 『고수의 질문법』에는 나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질문을 비롯하여 상대방과의 관계를 잇는 질문, 일의 방향을 정하는 질문, 리더라면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가 담겨 있다.
『고수의 질문법』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나를 위한 질문 - 변화와 목표
『고수의 질문법』에는 나를 돌아보고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질문이 있다. 하지만 변화에 대한 간절함이 없다면 순간 노력을 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과연 나는 진심으로 변화를 원하는가? 무엇이 변화되기를 원하는가? 나를 위한 변화와 목표에 대한 질문을 통해서 내가 간절히 원하는 변화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봐야겠다.
<변화를 위한 질문>
· 지금 당신은 변화를 원하는가?
· 변화를 해야만 하는 절실한 그 무엇이 있는가?
· 무엇을 변화시켜야 하는가?
· 변화에 반드시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
· 지금이 변화의 가장 적절한 시점인가?
· 당신 자신이든 주변에서든 변화 과정에 어떤 저항이 예상되는가?
· 변화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 변화에 실패할 경우 잃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 당신의 변화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누가 있을까?
· 변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다음으로는 나를 위한 목표에 대한 질문이다. 항상 목표를 정했는데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면 다음의 질문을 통해 목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실패를 한 이유, 목표를 세워 이루어 낸 성과, 현재 나의 목표,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 등을 이 기회에 한번 생각해 보자.
<목표설정을 위한 질문>
· 목표를 세워 성과를 낸 경험이 있는가?
· 만약 지금까지 목표 달성에 계속해서 실패해왔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지금까지의 실패를 극복하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
· 현재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 목표 달성에 있어서 또 다시 실패하지 않으려면 이번엔 어떤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좋은 목표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현재가 아닌 인생 전체를 기준으로 했을 때, 당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관계를 잇는 질문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쉽게 말문을 트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 걸기를 주저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사실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싶어 한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보통은 그렇다. 다만 자신이 먼저 다가갈 용기를 내는 게 쉽지 않은 듯하다. 이럴 때 최선의 방법은 먼저 인사를 하고 말을 건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를 이어 주는 가장 좋은 도구는 바로 질문이다. 관심을 가지면 질문은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또한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가 좋은 사람이면 자연스럽게 내 주변에도 좋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다.
일의 방향을 정하는 질문
『고수의 질문법』에는 나를 위한 질문, 관계를 위한 질문에 이어 일의 방향을 정하는 질문이 있다. 요즘 어떤 질문을 주로 던지는가? 아무 질문도 던지지 않는다면 목적지를 설정하지 않고 운전을 하는 것과 같다.
삶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는 매일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을 보면 알 수 있다. 질문이 곧 답이다. 질문은 이미 그 안에 답을 포함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의 방향이 궁금하다면 계속해서 질문을 던져 보자. 일의 방향이 잡힐 것이다.
리더를 위한 질문
질문을 잘하는 사람은 질문을 통해 상대방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다. 바로 『고수의 질문법』에서는 리더를 위한 질문에 이 점을 강조하였는데, 한 가지 예를 들었다.
사장님께서 김 부장을 불러 영업을 한지 얼마나 되었는지 물었고, 김 부장은 20년 이상 되었다 대답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김 부장의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다시 묻고, 올해 몇 점 정도인지, 내년에는 몇 점 정도를 올릴 생각인지를 묻는다. 김 부장은 스스로 목표가 생기고 자부심이 생긴다 말한다.
이처럼 리더는 질문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스스로 색다른 생각을 하게 하고, 새롭게 사물을 보는 눈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지시하여 일을 시키는 게 아니라 질문을 받고 거기에 대한 생각을 직원 스스로 함으로써 일에 대한 책임까지 갖게 해야 한다. 이는 리더의 최고 무기이다.
『고수의 질문법』 총평
『고수의 질문법』은 두고두고 옆에 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각 장의 질문을 통해 직접 글로 적어 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 이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목표를 제대로 세워 봐야겠다.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묻기와 듣기는 같은 무게를 지닌다. 잘 듣지 못하면 질문이 아무리 좋아도 소용이 없다. 열심히 듣고 적절한 질문을 하는 습관을 들이자.
제대로 된 결정을 위해서는 미래의 시점에서 지금의 결정을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가령 30대에 아기 낳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걱정이 있어 주저하고 있다면, 환갑 때가 되었을 때 정말 아기가 없는 것에 대해 잘했다고 여길지 생각해 보면 된다.
그 외에도 서평에 적지 못한 고수의 많은 질문법들이 책에 담겨 있다. 말을 잘하고 싶다면 질문을 제대로 하는 방법을 먼저 알자. 사람을 끌어당기고 싶다면 마찬가지로 질문을 제대로 하는 방법이 우선이다. 나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무엇보다 질문을 제대로 해야 한다. 고로 『고수의 질문법』은 모든 면에서 유용한 책이다.
오늘의 책을 리뷰한 'lucysky'님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바이블』 저자, 6개월 아기엄마, 육아와 책 리뷰 병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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