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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12263865 / 84쪽 / 109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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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우리는 자주 자신의 마음보다 타인의 표정을 먼저 살핀다.
힘들어도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까 봐 괜찮다고 말하고,
서운해도 예민한 사람으로 보일까 봐 웃어넘긴다.
누군가를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아픔을 감추고,
좋은 사람으로 남기 위해 자신에게는 조금씩 나쁜 사람이 된다.
그러는 동안 말하지 못한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서운함은 거리감이 되고, 화는 냉소가 되며, 오래 삼킨 슬픔은 무관심한 얼굴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나를 버려두고 오지 않기로 했다》는
타인의 마음을 먼저 챙기느라 자기 마음을 뒤로 미뤄온 사람에게 건네는 기록
회복은 완벽한 사람이 되는 과정이 아니다. 흔들리고, 지치고, 때로는 다시 주저앉는 자신을 끝까지 데리고 가는 일이다.
남의 기분을 지키느라 나를 잃어버렸던 날들 끝에서, 이제는 한 가지를 약속하려 한다.
밖에서 또 흔들리더라도 괜찮다고.
이번에는 내가
나를 버려두고 오지 않을 테니까.
1. 흡연 구역
2. 집이라는 작은 세계
3. 어른이 된다는 건
4. 나의 나이
5. 잠이 많아졌다
6. 그 말의 온도
7. 타인의 감정으로 살아온 세월
8. 너를 위한 말이라는 이름의 상처
9. 꽃을 꺾은 마음의 계절
10. 미완성의 각본 위에서
11. 뒷담
2부 흔들리며 살아가는 법
12. 별일 없었다는 하루
13. 흔들림도 안무가 되는 순간
14. 안전하지 않아서, 살아 있었다
15. 꿈은 그대로인데
16. 정성보다 존중
17. 자리
18. 추억도 감정이 있으니
19. 이해는 경험의 이름이었다
20. 익명
21. 내 순서로 다시 서는 일
22. 다시 나로 살고 싶은 마음
3부 잃은 나를 데려오는 일
23. 젖은 흙냄새처럼
24. 내일의 알람
25. 스스로를 접지 마라
26. 독자
27. 벽이라 믿었던 모퉁이
28. 나를 닮은 방
29. 해석
30. 가능했던 나를 질투하는 일
31. 이름을 삼키다
32. 결과가 되지 못한 시간
33. 그 시절 행복
4부 오늘을 견딘 문장들
34. 아버지
35. 적응
36. 유통기한
37. 복권
38. 이미 끝난 대화
39. 견딜 수 있는 이야기
40. 스스로를 구조한 흔적
41. 아무도 없는데 불이 켜질 때
42. 맞춤법이 돌아온 사이
43. 떨림이 지나간 자리
44. 마음의 빛은 늦게 도착한다
45. 비가 그친 뒤의 무게
46. 계속 움직이게 만드는 고장
47. 다음 문장을 쓰지 않는 일
48. 노력이 남긴 모양
49.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50. 전원이 꺼진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