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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의 근원

원제 : Der Ursprung des Kunstwerkes aus ‘Holzwege’

마르틴 하이데거 저 | 오희천 역 | 종문화사 | 202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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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141877 / 216쪽 / 281g /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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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예술은 존재자의 존재를 작품을 통해 열어 밝힌다. 작품에서는 존재자의 존재가 드러나는 사건, 즉 존재자의 진리사건이 일어난다. 진리는 예술작품 속에서 자기를 정립하며, ‘드러남’과 ‘은폐’ 사이의 투쟁으로서 세계와 대지의 대립에서 발현한다. 이때 발현은 은폐된 것이 일정한 시간과 공간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남을 의미한다.

인간이 존재를 사유하는 사유와 존재의 공속사건을 통해 열린 장에서 세계가 세워진다. 세계 수립 또는 세계관 정립은 대지와의 대립에서 대지 위에 세워진다. 여기서 “대립”은 배타적 적대관계라기보다는 ‘함수적 관계’라고 이해되어야 하며, 역사적-실존적 의미체계로서의 세계가 자기를 감추는 대지와의 함수관계에서 구체적으로 정립됨을 의미한다.

예술작품은 다르게 말함으로써 숨기는 방식으로 세계를 드러내는 대지라 할 수 있다. 대지는 자기를 은폐함으로써 세계를 선명하게 드러나게 한다. 예술작품은 대지에 은폐된 색, 형태, 소리, 언어를 은폐하는 방식으로 다르게 말함으로써 세계가 작품 속에서 자기를 정립할 수 있게 하며, 세계와 대지의 이런 대립적 세계관 정립은 진리가 발현하는 방식이다.

출판사 리뷰

예술은 존재자의 존재를 작품을 통해 열어 밝힌다. 작품에서는 존재자의 존재가 드러나는 사건, 즉 존재자의 진리사건이 일어난다. 예술작품에서는 존재자의 진리가 자기를 실현하는 장이다. 진리는 예술작품 속에서 자기를 정립한다. 진리는 ‘드러남’과 ‘은폐’ 사이의 투쟁으로서 세계와 대지의 대립에서 발현하다. 진리는 세계와 대지의 이런 대립으로서 작품 속에서 자기를 정립한다. 이때 발현은 은폐된 것이 일정한 시간과 공간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남을 의미한이다. 이런 발현에 관해 하이데거는 말한다. “발현(Wesen)은 ‘이쪽으로 가까이’(her-bei), 즉 부재(ab-wesen)와의 다툼에서 현존함(an-wesen)이다.” 진리는 이렇게 작품 속에서, 즉 “세계와 대지의 대립”에서 발현한다. 인간이 존재를 사유하는 – 물론 엄밀한 의미에서 이런 존재사유는 존재의 부름에 인간이 사유를 통해 응답하는 사건이지만 - 사유와 존재의 공속사건을 통해 열린 장에서 또는 그렇게 밝아진 빛에서 세계가 세워진다. 그리고 이런 세계 수립 또는 세계관 정립은 대지와의 대립에서 대지 위에 세워진다는 것이다. 세계와 대지의 이런 대립은 대지가 자기를 숨김으로써 세계를 드러나게 세워주는 대립이다. 그런데 여기서 “대립”은 배타적 적대관계라기 보다는 오히려 ‘함수적 관계’라고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세계와 대지의 대립”이란 역사적-실존적 의미체계로서의 세계가 ‘다르게 말함으로써’(알레고리) 자기를 감추는 대지와의 함수관계에서 구체적으로 정립됨을 의미한다. 예술작품은 다르게 말함으로써 숨기는 방식으로 세계를 드러내는 대지라 할 수 있다. 대지는 자기를 은폐함으로써 세계를 선명하게 드러나게 한다. 예술작품은 대지에 은폐된 색, 형태, 소리, 언어를 은폐하는 방식으로 다르게 말함으로써(표출함으로써) 세계가 작품 속에서 자기를 정립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세계와 대지의 이런 대립적 세계관 정립은 진리가 발현하는 방식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마르틴 하이데거
독일의 시골 마을 메스키르히의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수학했으며, 에드문트 후설에게서 현상학을 배웠다. 그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총장을 역임했으며(1933~1934), 현상학, 해석학. 실존주의에 관해 20세기의 중요한 철학자 중 한 명이다. 1927년 그의 대표 저서『존재와 시간』(Sein und Zeit)에서 인간 실존의 현존재(Dasein)를 실존론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존재의 의미를 제시하고자 했다. 그의 주요 저서들에는 『형이상학의 근본개념들』, 『현상학의 근본문제들 』, 『철학에의 기여』, 『숲길』, 『이정표』, 『강연과 논문』 등 110편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오희천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철학, 교육학, 신학을 수학하여 석사학위를 받았으며(M.A.), 같은 대학교에서 「존재론적 차이와 앎의 단초」(Ontologische Differenz und der Anfang des Wissens)란 제목으로 철학박사(Dr.Phil.)를 받았다.
서울신학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철학과 논리학을 강의했으며, 현재 호서대학교에서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
- 『형식논리와 논술』(종문화사), 『하이데거: 존재의 의미』(종문화사)
- 『한 권으로 읽는 서양철학』(종문화사), 『철학자들의 하나님과 계시종교』(종문화사)

옮긴 책
- 『신학윤리학』(종문화사), 『인간의 본성과 운명(1)』(종문화사), 『인간의 본성과 운명(2)』(종문화사)
- 『인간의 본성과 공동체들』(종문화사), 『철학고전 32선』(종문화사)
- 『신학과 철학 II』(종문화사) 등.

발표한 논문들
- 「하이데거의 철학사적 위치: 존재해명으로 가는 길 위에 있음」(『존재론연구』 10집)
- 「하이데거와 칸트」(『철학』 89집)
- 「헤겔과 하이데거에 있어서 철학의 과제와 방법론」(『철학연구』 83집)
- 「“아낙시만드로스의 금언”에 나타난 하이데거의 존재이해」(『존재론연구』 26집)
- 「하이데거 철학의 정신사적 발전」(『현대유럽철학 연구』 54집) 

목차


옮긴이 서문
예술작품의 근원
1. 사물과 예술작품
2. 예술작품과 진리
3. 진리와 예술
4. 후기
5. 보충설명

부록: 하이데거의 현상학적 존재론
- 오희천 -
1. 과제와 방법론
2. 시놉시스
2.1. 현존재의 존재방식: 시간성.
2.2. 존재자 일반의 존재.
2.3. 존재의 의미: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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