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간

갈릴리

김광남 저 | 비전북 | 2026년 04월

베스트셀러

북트리

정가
$39.60
판매가
$19.80 (50%↓) 최저가 보상
적립금
$0.4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86387696 / 408쪽 / 475g / 145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가격이 .4 원 더 내려갑니다.

  • 25,000 →25,000원
  • 9,000 →9,000원
  • 7,200 →7,200원
  • 24,300 →24,300원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역사 소설로 그려 낸 청년 예수의 초상

《갈릴리》는 20년간 주로 신학서를 번역해 온 번역가 김광남의 첫 장편소설이다. 성서학을 전공한 저자는 신약성서를 기반으로 1세기 팔레스타인의 사회경제적 현실 및 당시 민초들의 생활상을 역사적 사실주의 관점으로 세밀하게 복원해 낸다. 가버나움, 여리고, 예루살렘 등 예수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각종 질병과 세금, 로마제국의 압제에 시달리는 민초들의 현실을 입체적으로 묘사하면서, 이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고 울고 웃는 예수의 참 인간상을 재현하고 있다.

《갈릴리》는 신약의 사복음서를 단순히 소설 형식을 빌려 재구성한 ‘종교 소설’이 아니다. 1세기 당시 사회상과 생활상에 대한 깊은 연구를 바탕으로, 제자 안드레의 1인칭 시점으로 예수의 행적과 활동을 핍진성(逼眞性) 있게 그려 낸 역사 소설(historical fiction)이라 할 수 있다. 신학적 통찰과 유려한 문장으로 되살린 청년 예수의 초상을 담은 이 작품은 독서의 포만감을 안겨 주는 동시에, 이스라엘 변방 갈릴리 사람 예수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이해, 지식에 눈뜨게 한다.

 

 


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주민 대다수는 안식일을 지키지 못했다. 시몬과 나도 그랬다. 우리 형제는 가버나움 옆 동네 벳새다 출신이다. 아버지가 죽은 후 우리 형제가 작은 고깃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잡아 오는 물고기로는 다섯 식구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다. 세금 압박이 커서였다. 어쩌다 고깃배 가득 물고기를 잡아 와도 그중 절반이 세금으로 나갔다. 우리 가족은 모두가 힘들게 일하면서도 늘 굶주렸다. 시몬과 나는 가족을 먹이기 위해 안식일에도 고깃배를 몰고 바다로 나가야 했다.
--- p.13, 「‘가버나움’」 중에서

돌이켜 보면, 생전에 선생은 무력 투쟁에 대한 유혹을 자주 받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 모든 유혹을 뿌리쳤다. 무력 투쟁은 문제의 해결이기보다는 파국의 시작이라고 여겨서였다. 선생은 세상의 온갖 억압에 반대했다. 그러면서도 억압에 폭력으로 맞서지 않았다. 선생의 비폭력주의는 자신을 파멸시킬 만큼 철저했다. 내가 아는 한, 선생은 자신에 대한 로마의 폭력을 막아 내거나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선생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받아들이되 되치지 않았다. 그것이 선생이 짊어졌던 십자가였다. 선생에게 십자가는 세상의 모든 억압과 폭력을 종식하는 강력하고 완전한 무기였다.
--- p.401, 「‘에필로그’」 중에서

예수를 유대인이 아니라 갈릴리인으로 규정하자 복음서 이야기의 많은 부분이 새롭게 보였다. 새롭게 보이는 만큼 해석도 달라졌다. 그동안 우리는 예수를 끊임없이 이스라엘의 전통, 특히 유대인들이 그들의 문서를 통해 보존해 온 유대교의 전통과 연관 지어 해석해 왔다. 그러나 갈릴리의 청년 예수는 그런 낡은 전통에 갇힌 인물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출애굽을 이끌었던 모세만큼이나, 아니 더 멀리는 훗날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된 이방인 아브라함만큼이나 전통의 틀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직접 교제하면서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았던 인물이었다. 그렇게 보고 나니 비로소 예수가 공생애 내내 유대인들과 갈등하다가 결국 그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까닭을 헤아릴 수 있었다. 갈릴리라는 지명이 예수 이야기를 다루는 이 소설의 제목이 된 이유다.
--- pp.405-406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김광남
감리교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으나, 한동안 장로교회에 다니며 예배를 드렸고, 지금은 한국독립교회 및 선교단체연합(KAICAM) 소속인 부천 예인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성서학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시사영어사, 신앙세계, 기독교연합신문사 등에서 글 쓰는 일로 밥벌이를 했다. 1997년에 기독교연합신문사 출판국 책임자가 되어 10년간 기독교 서적 편집자로 살았다. 2007년 번역 프리랜서로 독립한 후 『예언자들의 메시지』(게르하르트 폰 라트, 비전북), 『칼빈의 십계명 강해』(존 칼빈, 비전북), 『예수의 부활』(마이클 리코나, 새물결플러스), 『하나님 나라의 비밀』(스캇 맥나이트, 새물결플러스), 『아담과 하와의 잃어버린 세계』(존 H. 월튼, 새물결플러스)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번역하는 틈틈이 기독교 신앙과 교회에 관한 책을 썼다. 쓴 책으로는 『신앙을 위한 아포리즘』(엔크리스토, 2010), 『한국교회, 예레미야에게 길을 묻다』(아바서원, 2013), 『거룩하지 않은 독서』(올리브북스, 2019)가 있다.

목차

추천사_ 조성기 소설가ㆍ김기석 문학평론가

가버나움
잔치
순회
우기
고백
여리고
예루살렘
다시 가버나움
에필로그

작가의 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