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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별의 왈츠 밀란 쿤데라 전집 (리커버) 4

시리즈 : 밀란 쿤데라 전집 [16]

밀란 쿤데라 저 | 권은미 역 | 민음사 | 202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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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이별의 왈츠 밀란 쿤데라 저 | 민음사 | 2012년 09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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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04641 / 388쪽 / 504g / 13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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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2013년 간행된 세계 최초의 밀란 쿤데라 번역 전집 2026 리뉴얼
밀란 쿤데라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한 가볍고 친근한 장정
8명의 번역가가 다시 읽은 쿤데라 - 갈리마르 정본 기반 개정 번역

‘민음사 밀란 쿤데라 전집’이 편집과 디자인 리뉴얼 판본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소설 10작품, 비평 및 에세이 4작품, 희곡 1작품으로, 모두 합해 약 5,200쪽, 원고지 23,000여 매에 달하는 쿤데라의 글을 모은 ‘민음사 밀란 쿤데라 전집’은 2013년 외국어로 번역된 최초의 쿤데라 전집으로 화제를 모으며 출간되었다. 당시 15권의 전집 구성은 밀란 쿤데라와 직접 논의하며 확정했고, 쿤데라가 유일한 정본으로 인정한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 판본을 저본으로 새롭게 번역, 출간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중절모 모티프에 착안한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들로 파격적인 디자인(도서 표지로의 2차 가공을 허가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마그리트 재단은 쿤데라 전집이라는 프로젝트의 특별함을 인정해 표지 디자인을 승인했다)을 선보인 하드커버 전집은 출간 이후 10여 년간 쿤데라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2026년 리커버 전집은 8명의 번역가가 쿤데라의 대표작을 다시 읽고 개정한 번역을 밀란 쿤데라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한 가볍고 친근한 장정에 담았다.

 

 

출판사 리뷰

■ 임신한 여자를 버리는 세 가지 방법

유명한 트럼펫 주자 클리마는 공연을 위해 아름다운 온천 도시를 방문한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낸 후 연 파티에서 그는, 온천장에서 일하는 간호사 루제나를 만나고 하룻밤을 함께 보낸 후 프라하로 돌아간다. 그 후 루제나는 자신이 임신했음을 알게 되고 클리마에게 연락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루제나와 아이를 떼어 버리려는 클리마의 혼연의 노력이 시작된다.

임신한 여자를 버리는 방법 하나, 젊은 여자의 동정심에 호소하라
가장 친한 친구에게 하듯 이야기를 하고, 진심으로 자기 심정을 토로해야 한다. 아내의 병세가 심각하며 남편이 다른 여자와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면 아내는 죽고 말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이 통하려면 여자가 진짜 착하고 동정심도 많아야 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임신한 여자를 버리는 방법 둘, 젊은 여자의 상식에 호소하라
아이가 진짜 자기 아이라는 확신이 없으며 앞으로도 결코 확신할 수 없을 것이다. 단 한 번 우연히 만났는데, 어떻게 아이가 생긴단 말인가? 그녀가 다른 남자와 사귀고 있었는지도 모르는데? 아이 아버지가 진짜 자기 아이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아이를 낳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하지만 사실 젊은 여자의 ‘동정심’보다 ‘상식’을 믿는 것은 더 위험하기 때문에 이 방법 역시 불가능하다.

임신한 여자를 버리는 방법 셋, 젊은 여자의 애정에 호소하라
아기 엄마를 사랑했으며, 아직 사랑하고, 영원히 사랑할 것임을 맹세한다. 하지만 두 사람이 멋지고 달콤하고 애틋한 미래를 누리는 데에 벌써 아이가 있으면 둘은 연인이 아니라 가족이 되고 만다. 벌써부터 아름다운 미래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고 ‘진심인 듯’ 말한다.

클리마는 결국 세 번째 방안을 택하고, 루제나를 만나기 위해 온천 도시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다.

■ 한 알의 푸른 독약, 조용한 온천 마을을 뒤흔들다

오래전 고향을 떠났던 야쿠프는 공산주의 지도자였다가 처형당한 옛 친구의 딸, 올가가 머무는 온천 도시를 찾아온다. 체코의 삶을 정리하고 외국으로 떠나기로 결정한 후 마지막 인사를 하러 들른 야쿠프는 온천장에서 일하는 친구 슈크레타를 만난다. 불임 치료 전문 의사인 슈크레타는 오래전 야쿠프의 부탁으로 그에게 푸른 독약 하나를 만들어 주었고, 그 일을 계기로 둘은 오랜 우정을 나누었다. 이제 새로운 출발을 결심한 야쿠프는 친구에게 독약을 돌려주려고 하나, 사소한 실수, 혹은 운명의 장난 탓에 그 독약은 루제나의 약통 속에 들어가 버린다.

어떻게 해서든 클리마를 붙잡으려는 루제나, 루제나를 낙태시키려는 클리마, 그런 두 사람을 집요하게 뒤쫓는 청년 프란티셰크, 새 삶을 찾아 떠나려는 야쿠프, 아버지뻘인 야쿠프를 유혹하는 올가, 그리고 온 세상 사람을 모두 (진짜) 형제로 만들 야심을 품은 슈크레타까지, 갑작스러운 방문객과 푸른 알약 한 알은 조용했던 온천 도시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며 모두의 운명을 뒤흔든다.

 

저자 소개

  • 저자 : 밀란 쿤데라
1929년 체코의 브륀에서 태어났다. 야나체크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프라하의 예술아카데미 AMU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 수업을 받았다. 1963년 이래 「프라하의 봄」이 외부의 억압으로 좌절될 때까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운동’을 주도했으며, 1968년 모든 공직에서 해직당하고 저서가 압수되는 수모를 겪었다. 고국 체코에서 발표한 작품은 『농담』과 『우스운 사랑』 두 권뿐이었다. 『농담』이 불역되는 즉시 프랑스에서도 명성을 얻어 소련 침공과 ‘프라하의 봄’ 이후 역경을 겪고 1975년 체코를 떠나 프랑스로 이주했다. 이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생은 다른 곳에』, 『불멸』, 『이별』, 『느림』, 『정체성』, 『향수』 등의 작품을 썼으며, 메디치 상, 클레멘트 루케 상, 유로파 상, 체코 작가 상, 컴먼웰스 상, LA타임스 소설상 등 전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받았다. 미국 미시건 대학은 그의 문학적 공로를 높이 평가하면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2023년 7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역자 소개

  • 역자 : 권은미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4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은 책으로 『현대 프랑스 문학과 예술』 『누보 로망 연구』(공저), 옮긴 책으로 『변경』 『한 알의 밀알이 죽지 않으면』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존재의 불행』 『인간과 성(聖)』 『이별의 왈츠』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목차

1부 첫째 날 9
2부 둘째 날 41
3부 셋째 날 101
4부 넷째 날 187
5부 다섯째 날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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