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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그냥 두세요

권혜영 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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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1714926 / 104쪽 / 146g / 100 x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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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나는 내 몸을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
우리가 그냥 우리로 남을 수 있기를
무심한 듯 다정한, 함께의 온기에 대하여

《사랑 파먹기》 《애정망상》으로 독창적인 서사를 선보이며 문단의 주목을 받아온 권혜영 작가의 신작 소설 《그냥 두세요》가 위즈덤하우스 위픽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드라이브 삼아 대구에 가자는 동생 ‘윤서’. 대구에 뭐가 있는데? 중앙병역판정검사소. 윤서는 목젖 제거 수술과 가슴 확대 수술, 여성호르몬 주사까지 정기적으로 맞고 있어서 군 면제는 당연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나’와 윤서의 연인 ‘수아’까지 함께 재검을 받으러 대구로 향한다. 사소한 농담과 애증이 뒤섞인 대화를 주고받으며. 가끔은 웃기고, 가끔은 불편하고, 가끔은 피곤한 이 여정에서, 서로를 바꿀 수는 없어도 옆에 있어줄 수는 있는 법. 그래도 내가 언니니까.

 

 

출판사 리뷰

“나는 내 몸을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
우리가 그냥 우리로 남을 수 있기를
무심한 듯 다정한, 함께의 온기에 대하여

《사랑 파먹기》 《애정망상》으로 독창적인 서사를 선보이며 문단의 주목을 받아온 권혜영 작가의 신작 소설 《그냥 두세요》가 위즈덤하우스 위픽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그냥 두세요》는 “몸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지만 한편으론 이 몸을 어찌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관한 소설이다. 어느 날 동생 ‘윤서’가 ‘윤지’에게 드라이브 삼아 대구에 함께 가자고 제안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흔한 드라이브 코스도 아닌 대구행. 그 이유는 바로 ‘중앙병역판정검사소’ 방문 때문이다. 목젖 제거 수술과 가슴 확대 수술, 여성호르몬 주사까지 정기적으로 맞고 있어서 윤서는 당연히 병역 면제를 받을 줄 알았지만, 아직 돈을 모으지 못해서 가장 중요한 수술을 마치지 못한 탓에 재검을 앞둔 상황이다. 그렇게 재검을 받으러 대구로 향한다. 운전대를 잡은 건 윤지, 그리고 뒷좌석에는 윤서의 연인 ‘수아’. 여러모로 당황스러운 커플이지만, 수아는 자신들이 “아귀가 딱 들어맞는 열쇠와 자물쇠”라고 말한다. KTX를 두고 왜 고생스럽게 자동차로 대구에 가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진 않지만 윤지는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드라이브할 수 있으니 그거면 됐다고 생각한다. 휴게소에서 드러나는 기묘한 식습관, 대기실을 감도는 팽팽한 긴장감, 그리고 문득 불거지는 가족사까지, 셋은 사소한 농담과 날 선 말, 애증이 뒤섞인 대화를 주고받는다. “나도 나를 어떻게 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어”라는 윤서의 고백을 중심으로, 자기 정체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혼란을 사실적으로 포착한다. 또한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가라는 보편적인 질문을 던진다. 분명한 건, 어떤 모습이든 윤서는 그냥 윤서라는 사실. 가끔은 웃기고, 가끔은 불편하고, 가끔은 피곤한 이 여정에서, 서로를 바꿀 수는 없어도 옆에 있어줄 수는 있으니까. “상대방이 말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주는 일, 우는 사람을 보면 온 마음을 다해 위로하기보다는 그저 휴지 한 장 내려놓고 자리를 피해주는 일.” 이 소설은 “나 좀 냅둬 제발!” 하고 외치고 싶은 날, 무심한 듯 따뜻하게 위로가 되어줄 소설이다.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
위즈덤하우스는 2022년 11월부터 단편소설 연재 프로젝트 ‘위클리 픽션’을 통해 오늘 한국문학의 가장 다양한 모습, 가장 새로운 이야기를 일주일에 한 편씩 소개하고 있다. 구병모 〈파쇄〉, 조예은 〈만조를 기다리며〉, 안담 〈소녀는 따로 자란다〉, 최진영 〈오로라〉 등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위픽 시리즈는 이렇게 연재를 마친 소설들을 순차적으로 출간하며, 이때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단 한 편’의 단편만으로 책을 구성하는 이례적인 시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 편 한 편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은 소재나 형식 등 그 어떤 기준과 구분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직 ‘단 한 편의 이야기’라는 완결성에 주목한다. 소설가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 시인, 청소년문학 작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소설을 통해 장르와 경계를 허물며 이야기의 가능성과 재미를 확장한다.
시즌 1 50편에 이어 시즌 2는 더욱 새로운 작가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시즌 2에는 강화길, 임선우, 단요, 정보라, 김보영, 이미상, 김화진, 정이현, 임솔아 작가 등이 함께한다. 또한 시즌 2에는 작가 인터뷰를 수록하여 작품 안팎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1년 50가지 이야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펼쳐 보일 예정이다.

위픽 시리즈 소개

위픽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입니다.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작은 조각이 당신의 세계를 넓혀줄 새로운 한 조각이 되기를, 작은 조각 하나하나가 모여 당신의 이야기가 되기를, 당신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한 조각의 문학이 되기를 꿈꿉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권혜영
《실천문학》 신인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사랑 파먹기》, 단편소설 《애정망상》, 앤솔러지 《끼리끼리 사이언스》 등이 있다.

목차

그냥 두세요
작가의 말
권혜영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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