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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49031 / 284쪽 / 369g / 130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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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잭 케루악, 앨런 긴즈버그와 함께 1950년대 비트 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윌리엄 S. 버로스의 장편 소설 『정키: ‘약’에 대한 결정적인 글』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네이키드 런치』를 내놓은 1959년 이전에 무명이던 윌리엄 S. 버로스는 첫 소설 『정키』를 썼다. 이 작품은 오래전 사라진 시대와 장소를 회상하는 솔직한 목격담이자, 전후 미국 언더그라운드에서 나온 꾸밈없는 현장 보고서다. 버로스는 1953년 사회에서 경멸의 대상이던 두 하층 계급(마약 중독자와 동성애자)의 일원으로 자기 자신을 확실히 드러내는 데 두려워하지 않는다.
버로스는 냉소적이며 드라이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문체로 자전적 인물인 주인공 ‘윌리엄 리’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묘사, 그리고 그들이 몸담았던 세계를 깊숙이 탐구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잇단 사건 사고에 휘말리게 되었고,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동성애와 마약 중독을 다스리기 위해 1950년에 미국을 떠나 여러 나라를 방황했다. 그가 『퀴어』의 배경인 멕시코시티와 남미로 간 이유도 그래서였다.
버로스의 데뷔작 『정키: ‘약’에 대한 결정적인 글』은 1953년에 출간되면서 첫해에만 11만 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59년 파리에서 먼저 출간되어 논쟁을 일으킨 『네이키드 런치』는 1962년 미국에서 출간된 후에도 엄청난 스캔들을 일으키며 버로스를 작가로서의 정점에 오르게 했다. 『퀴어』는 『정키』에 이어 버로스가 두 번째로 집필한 작품이지만, 그가 겪은 개인적 사건과 그 충격으로 인해 책을 써내고도 출간에는 이르지 못하다가 근 30여 년 후인 1985년에 출간되었다. 세 작품은 모두 버로스의 ‘자전적’ 성격을 드러낸다.
『정키』는 ‘마약, 쓰레기’라는 뜻의 ‘정크(Junk)’라는 이름을 가지고 처음 출간되었다. 그 뒤로 개정을 거듭하면서 ‘정키(Junky)’라는 이름이 오랫동안 가장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그 중간에는 ‘‘약’에 대한 결정적인 글‘이라는 부제를 달기도 했다. 이름과 함께 내용의 수정도 뒤따랐는데, 이번에 소개된 『정키』는 ‘「정크」의 최종 개정판’이라는 부제 아래 초판본을 고스란히 복원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판본을 번역 원본으로 선택하였다. 더불어 이름과 얽힌 『정키』 개정의 역사를 기술한 올리버 해리스의 서문을 수록하여 작품에 대한 작가의 애정과 고집 또한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출판사 리뷰
프롤로그 7
정키 15
부록 209
『정크』 최초 원고 28장 211
『정크』 원래 원고의 서문 217
A. A. 윈에게 쓴 윌리엄 버로스의 편지(1959) 225
『정키』 해설(1952) —앨런 긴즈버그 228
칼 솔로몬이 쓴 발행인의 글: 『정키』(1953) 233
『정키』(1964) 서문—칼 솔로몬 235
『정키』(1977) 서문—앨런 긴즈버그 238
감사의 말 244
작품 해설—올리버 해리스 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