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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3931219 / 448쪽 / 448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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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바울
흔히 바울하면 ‘단단하고 엄격한 사도’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대가의 연구는 굳어 버린 바울의 이미지를 깨뜨리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바울을 펼쳐 보인다. 바울이 스스로를 가리켜 “해산의 고통을 겪는 여인”, “젖 먹이는 어머니”, “자녀를 돌보는 유모”로 묘사했다는 사실은 오랫동안 간과되었다. 저자는 그러한 모성적 측면이 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심장부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또한 단순히 바울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모성적 은유를 바울신학의 가장 넓은 층위 곧 죄와 죽음의 권세를 무너뜨리시는 하나님의 장대한 역사와 연결시킨다. 이는 바울이 전한 복음이 우주적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며, 오늘날 협소한 개인주의적 복음 이해가 발붙일 곳이 없게 만든다. 선입견과 편견을 걷어내고 바울의 복음 본연에 담긴 하나님의 큰 계획을 보여주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이 필요한 독자]
1) 바울서신을 이해하는 신학의 지평을 확장하고 싶은 목회자와 신학생
2) 바울을 전혀 새로운 시선으로 만나고 싶은 성도
3) 협소한 인간 중심적 복음 이해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복음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그리스도인
책 속에서
특히 자신이 젖 먹이는 어머니라고 1인칭을 사용하여 말함으로써, 바울은 “진짜 남자”로서의 자신의 지위에 오히려 금이 가게 만들고, 차후에 나올 그의 지위의 상실-곧, 바울이 자신의 사역을 다른 누군가가 소유한 밭에서 심는 자, 다른 누군가의 건물에서 일하는 종, 그리고 “만물의 찌꺼기”(4:13)라고 묘사하는 데에서 비롯되는 상실-을 예견한다. 만약 우리가 고린도전서 3:1-2을 앞의 단락과 연결해서 읽고자 한다면, 1:18까지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바울이 3장에서 사용하는 사도적 사역의 이미지는 곧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에 대한 바울의 선포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젖 먹이는 어머니 바울과 마찬가지로 “진짜 남자”가 아닌 것이다. 153-154
로마서 8장의 단락에서, 출산의 은유는 피조 세계가 해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부르짖음을 포착해 낸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출산의 은유는 한계를 갖는다. 즉, 피조 세계가 실제로는 낳는 게 없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단락에서 피조 세계 자체가(전체든 혹은 부분이든) 앞으로 나타날 일들의 행위 주체임을 가리키는 단서는 아무것도 없다. 양자됨과 속량은 피조 세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수행하시는 활동들이다. 곧 피조 세계가 갈망하는 것은 자신의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행동이다. 이는 몇몇 구약 본문에 나오는 진통 은유의 사용과 일치한다. 거기서 진통의 이미지는 흔히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예: 시 48:6; 사 13:8; 26:17-18; 렘 13:21; 미 4:9). 174-175
이 가상의 절충 제안을 염두에 두고, 갈라디아서로 돌아가 보자. 그리고 날카롭고 선명하게 드러나는 몇몇 요소들을 찾아보자. 일단 그 교사들에 대한 좀 더 온건하고 관용적인 응답을 구성해 보자면, 이방인들이 신앙에 도움이 된다고 여긴다면 율법을 따라도 되지만, 그들이 율법을 따를 의무는 없다는 주장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그런 온건한 입장을 완전히 거부한다.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모세의 율법을 준수하면 절대로 안 된다(must not, 특히 갈 3:1-5, 23-25; 5:2-4을 보라). 201
바울은 자주 사탄을 언급한다. 고린도전서 2장에서 바울은 “이 시대의 통치자들”에 대해 언급한다. 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형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전 2:6, 8; 또한 고후 4:4에 나오는 “이 세상의 신”을 보라). 또 다른 곳에서 바울은 “신들이 아니라 마귀들에게” 드려진 제사들을 언급하고(고전 10:20), 하나님이 아닌 것들에게 묶인 노예 상태에 대해 말한다(갈 4:8; 그리고 또한 고전 8:5을 보라). 고린도전서 15장의 논증은 하나님께서 마침내 격퇴하셔야 할 대적들(그 가운데 으뜸은 사망 그 자체이다; 고전 15:26, 54-57)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어떤 구체적인 개념이 없다면, 말이 되지 않는 논증이다. 로마서 8장 결론부의 문장들은 실제로 이 권세들을 열거하는데, 바울은 이 권세들 중 어떤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끊을 수 없다고 확언한다. 그리고 그 확언은 그 권세들이 실제로 그렇게 하고자 시도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권세들은 인류의 참된 주님으로부터 인류를 분리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 위치한다. 322-323
우리가 앞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죄(sin)는 죄(Sin)다. 즉, 소문자(sin)로 나타나는 위반, 인간의 성향이나 인간 본성의 결함이 아니라, 인류를 노예로 사로잡고 하나님을 대항하는 대문자(Sin)로서의 권세(Power)인 것이다. 여기서, 대문자 죄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권세들 중 하나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 권세의 패배를 개시하고 또한 그 패배를 보장한다. 로마서에서 바울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와 같이 우주적 전투를 보여주는 더 큰 그림이 필요하지만, 그런 더 큰 그림은 최근의 논의들 가운데 대부분 빠져 있다. 337-338

서론 … 〔19〕
1부 바울서신에 나타나는 어머니 이미지 … 〔27〕
1장 젖먹이이자 유모인 사도들 … 〔61〕
2장 바울의 모성 … 〔95〕
3장 어머니의 젖과 사역 … 〔127〕
4장 피조 세계의 출산 … 〔155〕
5장 바울신학은 단지 “사내들의 전유물”인가?… 〔189〕
2부 우주적?묵시적 맥락에서 본 어머니 이미지 … 〔221〕
6장 사도와 복음 … 〔235〕
7장 복음의 특일성 … 〔273〕
8장 “하나님께서 그들을 넘겨주셨다” … 〔303〕
9장 로마서에 나타나는 죄의 우주적 권세 … 〔331〕
10장 묵시적 공동체 … 〔361〕
11장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으실 하나님 … 〔387〕
약어표 … 〔419〕
고대 자료 색인 … 〔425〕
인명 색인 … 〔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