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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상 스티븐 킹 단편 소설집

스티븐 킹 저 | 이은선 역 | 황금가지 | 202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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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0526377 / 3746쪽 / 489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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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스티븐 킹의 정점을 재갱신한 최신 단편집!
“첫 작품, 『캐리』가 출간된 지 50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니.”―《북 리스트》

1974년 데뷔한 이후 반세기 넘게 세계 문학의 최전선을 지켜 온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의 최신 단편 소설집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전 2권)』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오랜 작가 경력을 지녔음에도 가장 뛰어난 작품을 계속해 갱신하고 있다(시애틀 타임스)”의 극찬과 함께, 본 단편집은 미국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당해 최고의 공포 소설 10선에 선정되었다. 이어 굿리즈 호러 부문 수상 및 2025 로커스상 파이널리스트 지명을 통해 높은 문학적 완성도와 열광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작품집에는 “홀리 이후 최고의 캐릭터(USA 투데이)”로 평가받는 대니 코플린과, ‘레미제라블’의 자베르 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잘베트의 대립을 그리며 영상화가 확정된 대표작 「대니 코플린의 악몽」을 비롯해, ‘스티븐 킹이 쓴 것 중 가장 아름답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라는 언론의 찬사를 받은 「앤서 맨」,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자전적인 이야기라는 「재주 많은 두 녀석」, 대중문화의 역사에 길이 남은 작품 ‘쿠조’의 뒤를 잇는 「방울뱀」을 포함, 삶의 다양한 어둠과 그 속에 드러난 진실을 아우르는 열두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어판은 작가 측에서 이례적으로 “표지가 매우 훌륭하다”며 별도의 피드백을 전해올 만큼 소장 가치가 높은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출판사 리뷰

“더 어두운 걸 좋아하는가?
좋다, 나도 마찬가지다. 이래서 우리가 영혼의 단짝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수록된 작품들은 킹이 수십 년 간 마주해 온 인생의 다양한 어둠과 그 이면의 진실을 압축해 보여 준다. 「재주 많은 두 녀석」은 우연한 계기로 뒤늦게 재능을 발견하고 세계적인 작가와 화가로 거듭난 두 친구의 삶을, 그중 한 명의 아들의 시각으로 따라가는 이야기다. 킹은 재능 없는 이들의 갈망과 선망, 걱정과 포기는 물론이고 성공한 창작자로서의 자신이 ‘거짓’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과 불안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재능’이라는 테마를 단순한 성공 신화로 다루는 대신 그 안에 내재된 공포를 짚는다.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인 「대니 코플린의 악몽」은 꿈을 통해 한 여자의 암매장 위치를 알게 된 관리인이 오히려 주요 용의자로 몰리며 사회에서 고립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꿈에서 암매장지를 보았다는 주인공의 증언을 아무도 믿어 주지 않고, 강도 높은 경찰의 수사 압박과 주인공을 배제하는 공동체를 그려내며, 작가는 혐오와 불신을 만들어내는 현실의 잔혹한 메커니즘 등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이는 곧 “세상의 짊어진 고통은 환상의 어두운 측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발생한다”는 작가의 메시지로 귀결된다.

한편 전통적 공포 장르를 계승한 작품들도 단단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코맥 매카시에게 헌정된 「꿈을 꾸는 사람들」은 러브크래프트식 코스믹 호러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현하며, 인간 내면과 우주적 공포의 경계를 탐색한다. 「방울뱀」은 ‘쿠조’의 주인공 빅 트렌턴이 귀신 들린 유모차에 집착당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일상적 사물이 어떻게 순식간에 공포의 매개체로 전환되는지를 인상적으로 보여 준다.

나의 가장 소중한 상상이자 워낙 흔한 상상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지금도 전 세계 녹음실에서 여자들은 조운 제트처럼 기타 치는 흉내를 내고, 남자들은 베토벤 5번 교향곡을 지휘하는 척한다. 선택받을 수만 있다면 뭐든 내줄 수 있지만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의 흔한 상상이다. _본문 중에서

공포물은 연민과 공감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진가를 가장 잘 안다. 역설적이지만 진짜다. 이 세상이 짊어진 고통의 대부분은 상상력이 없는 사람들, 환상의 어두운 측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발생한다. 나는 초자연적이고 불가사의한 이야기를 쓸 때 현실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내가 알고 사랑하는 미국의 진실을 밝히려고 특히 노력을 기울인다. 추악한 진실도 있지만, 어느 시에서도 이야기하다시피 사랑이 있으면 흉터도 매력 포인트가 된다. _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스티븐 킹
1947년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그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50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을 만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공포의 제왕’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간의 심층적인 두려움을 자극하는 데 탁월한 작가로 알려졌지만, 공포 소설뿐 아니라 SF, 판타지,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방대한 작품 세계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는 동시에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명실공히 ‘이야기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 킹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 시상식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세운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였고 1996년에는 오헨리 상, 2011년에는 LA 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브램 스토커 상 15회 수상, 영국환상문학상과 호러 길드 상 각 6회, 로커스 상 5회, 세계환상문학상 4회를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2015년에는 작가 인생에서 처음 도전한 탐정 미스터리 『미스터 메르세데스』로 영미권 최고의 추리소설상인 에드거상을 수상하며 왕성한 활동을 과시했다. 킹은 특히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대표작인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등이 명작으로 손꼽힌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은선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스티븐 킹의 『11/22/63』, 『닥터 슬립』, 『리바이벌』, 빌 호지스 3부작 (『미스터 메르세데스』, 『파인더스 키퍼스』, 『엔드 오브 왓치』), 『악몽을 파는 가게』, 『자정 4분 뒤』, 『악몽과 몽상』, 『아웃사이더』, 『인스티튜트』, 『피가 흐르는 곳에』를 비롯하여 『실크하우스의 비밀』, 『모리어티의 죽음』, 『맥파이 살인 사건』, 『그레이스』, 『도둑 신부』, 『아킬레우스의 노래』, 『키르케』 등이 있다.

목차

재주 많은 두 녀석 7
5단계 94
별종 윌리 107

대니 코플린의 악몽 124
핀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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