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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망한 것 같아요

하야시 기린 저 | 북스토리 | 202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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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643358 / 40쪽 / 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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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힘들 때 위안을 주는 작은 보석 같은 책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있다. 잘되어간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보기 좋게 거꾸러지는 날,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해봤지만 시도할수록 박살나는 날,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러웠던 내가 초라하고 보기 싫어서 구멍을 파고 숨고 싶어지는 날 말이다. 물론 지나고 보면 대부분 견딜 만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가 단단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좌절은 가능한 한 겪고 싶지 않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 『그 소문 들었어?』 『이 세상 최고의 딸기』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작가인 하야시 기린이 글을 쓰고, 동물을 깜찍하게 그리는 아즈마 히사요가 그림을 맡은 그림 에세이 『오늘은 망한 것 같아요』가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인 하야시 기린은 본인 경험을 토대로 좌절을 겪은 날에 스스로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탄산수 거품처럼 톡톡 튀는 글로 독자들과 공유한다. 오늘은 망한 것 같지만, 내일은 괜찮을 거예요 일하다가 실수해서 좌절에 빠진 날, 우리는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까? 하야시 기린은 감각적인 글로 평소와 달리 먹구름이 잔뜩 낀 그날의 심정을 묘사한다. 좋을 때 보는 달은 ‘나를 비추는 보얀 불빛’이었는데 ‘납작 찌그러진 호떡’이 되고, 빗소리는 ‘볼쇼이 발레단에게 보내는 박수 소리’에서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의 행진’으로 변하고 만다. 힘들 때는 그 어떤 아름다운 것도 부정적으로 보이기만 한다. 하지만 『오늘은 망한 것 같아요』는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이기만 하는 날이 결국엔 지나가는 날 중에 하나임을, 그리고 우리 각자에게는 그것을 훌훌 털어버릴 만한 힘이 있음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 살아가다 보면 힘든 일이 너무나 많지만 그래도 들여다보면 좋은 일도 너무도 많다. 『오늘은 망한 것 같아요』는 서럽게 울고 싶은 때가 있으면 마음껏 울되, 그래도 방긋 웃을 때가 다시 온다는 것을 기억하게 해주는 긍정 에너지로 가득한 책이다. 하루의 무게가 조금 버겁게 느껴질 때 그 무게를 조금 줄여줄, 사랑스러운 책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하야시 기린
저자 : 하야시 기린
시인, 그림책 작가, 작사가, 번역가로 활동합니다. 특히 말놀이의 재미를 즐기는 창작자입니다.
《양지》로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산케이신문사상, 《별 별 초록별》로 일본아동펜상 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쇼노 나오코가 그림을 그린 《그 소문 들었어?》, 《이 세상 최고의 딸기》를 비롯해 《빨간 장갑》, 《바나나 할머니》 들에 글을 썼습니다.

그림 : 아즈마 히사요
패션학교를 졸업하고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동물과 동물을 의인화한 세계를 중심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무척 좋아합니다.

역자 : 김난주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저물 듯 저물지 않는』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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