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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윤준병의 해결하는 정치

윤준병 저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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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1173259 / 288쪽 / 374g /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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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엄니는 말이다. 우리 준병이가 이다음에 이 곡우 같은 사람이 됐으면 헌다. 꼭 필요할 때 내려서 사람덜을 이롭게 하는 이 곡우처럼.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는 그런 큰 사람이 되믄 참말로 좋겄다.” 어머니의 말씀은 그날 내리던 봄비처럼 내 마음에 스며들었다. 입암면 산골 소년에게 꿈이 생긴 날이었다. --- p.22-23, 「곡우 같은 사람」 중에서 나는 아버지의 말이 이해가 안 돼 아버지께 되물었다. “아부지 일이 아니잖아요.” “왜 내 일이 아니냐, 우리 마을 일인데.” 아버지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씀하셨다. “준병아. 나만 잘사는 것은 다 소용없는 것이다. 다 같이 잘살아야지. 우리 가족은 물론이고 옆집 아저씨부터 준병이네 친구들까지. 아부지가 그 조금 도와줘서 모두가 다 같이 잘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냐.” --- p.28, 「해결사 윤선생」 중에서 갑작스러운 나의 말에 장내가 어수선해졌다. 민원인을 앞세워 현장으로 향하자, 문제가 확실히 들어왔다. 역시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좋았다. 현장을 보니 민원인이 말했던 문제가 한눈에 들어왔다. 현장을 둘러보고 면사무소로 돌아가는 길, 내 손을 뿌리쳤던 어르신께서 내게 다가와 말했다. “얼굴이나 비출라고 온 줄 알았드만! 일할라고 온 것이었고만?” “일도 하고 어르신도 뵈러 온 것이지요.” “거 사람 참! --- p.44-45, 「찾아가는 정치의 시작 ‘토방청담(土訪請談)’」 중에서 드디어 해제가 확정되었다. 20년 묵은 숙원과제를 당선 20개월 만에 해결한 것이다. 무엇이든 ‘최초’는 어렵다. 내장저수지의 국립공원 보호구역 해제는 환경을 지키며 지역발전을 꾀하는 좋은 선례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p.60, 「공을 들여야 운이 온다」 중에서 동우팜투테이블의 고창 산단 유치가 불투명해지자, 일부에서는 당장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대안의 제시 없는 반대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냐’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불법에 대한 반대’였다. 나아가 우리 지역 옥토에 공해의 알 박기를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동우팜투테이블과의 입주 분양계약을 공식적으로 무효화 하지 않으면 앞으로 이를 대체할 혹은 더 좋은 조건의 기업을 유치할 수가 없게 된다. 국정감사 기간에는 지역의 유력한 기업인으로부터 전화를 받기도 했다. “국회의원이 지역 업체를 챙겨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이야기하시길래 “당연히 그래야지요” 하고 답변드렸다. 적법한 인허가를 받고 청정 고창에 부합하는 기업이라면 잘 될 수 있도록 두 팔 걷어 도와드릴 일이라고도 말씀드렸다. --- p.95, 「의로운 닭싸움 끝에 낙이 온다」 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어 정치를 처음 시작하면서 ‘나의 첫 번째 법안’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했다. 정치인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 법안으로 그 자체로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오랜 고심 끝에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제도적 보장’하는 법안을 첫 번째 대표 발의 법안으로 정했다. 우리 정읍·고창 인구의 30%가 종사하는 농어업을 발전시키지 않고서는 균형 발전이 어렵다는 판단에서였다. 농어업 발전을 위해서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p.158-159, 「첫 번째 법안」 중에서 그 당시 여의도에서 만난 한 기자는 말했다. 정치인이 강조하고 싶은 얘기보다는 논란이 될 만한 부분만 크게 강조하는 것이 여의도라고. 아무리 사실관계를 바로잡으려 해도 이미 늦은 것이니 ‘여의도 정치 언어’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기자는 내가 바뀌어야 한다고 했지만, 나는 ‘여의도 정치 언어’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해결하는 정치’, ‘책임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정치를 시작했다. 진영논리를 위해 프레임에 가두는 ‘말의 정치’는 내가 추구하는 바가 아니었다. --- p.196, 「정치인과 정치꾼」 중에서 3년 전 약속했다. 정치꾼이 아닌 정치인으로서 정읍·고창의 묵은 숙원과제 해결하고, 정부 예산신장률보다 높은 국비예산을 확보하겠노라고.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그 약속을 지켰다. 이제 정읍·고창 주민 여러분께 해결을 넘어 변화를 약속드리고자 한다. 지난 시간 동안 정읍·고창에 뿌려놓은 좋은 씨앗을 싹을 틔워 좋은 결실을 만들고자 한다. 이 결실을 위해서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 p.284-285, 「맺음말」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윤준병
저자 :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정읍ㆍ고창 지역위원장이다. 탯줄을 끊은 정읍과 어머니의 고향인 고창이 지역구다. 대흥초등학교를 품은 정읍 입암 들판과 선산이 있는 고창 방장산이 그를 키웠다. 호남중학교를 거쳐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및 동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촌놈 윤준병’은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세상을 향해 나래를 폈다. 1984년부터 1989년까지 전북도청 지방행정사무관을 거쳐, 서울특별시에서 2019년 퇴직할 때까지 36년간 봉직하며 일반직 공무원의 정점인 서울시 행정부시장(차관급)에 올랐다.
관악구와 은평구 부구청장 시절에는 서민복지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며,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도 땄다. 마침내 연간 35조 원이 넘는 서울시 예산을 다루는 기획조정실장과 행정1부시장을 차례로 맡아 시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했다. 2002년 제1회 ‘서울정책인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서울을 바꾼 교통 정책 이야기』가 있다.

목차

추천사
여는 말 해결해야 좋은 정치

제1장 해결사를 꿈꾸다: 입암면 산골 소년에서 정읍·고창 해결사가 되기까지
제2장 해결사 출동하다: 정읍·고창의 묵은 현안을 속 시원하게 해결했습니다
제3장 입법과 예산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입법과 예산으로 해결했습니다
제4장 해결사의 생각: 해결사는 생각합니다
제5장 새로운 변화의 시작: 해결은 변화를 불러옵니다

맺음말 해결사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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