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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41030155 / 286쪽 / 372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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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전편은 무명을 헤매던 삶의 길목에서 다가온 순간의 알아차림, 그 빛이 밝혀주는 진정한 만남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작중 화자인 강숙은 자신에게 다가온 그 빛을 딸, 지서에 전하고 싶다. 언젠가 그 빛을 찾을 즈음이면 서로의 빛깔과 향기에 길들어 서로를 알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빛은 쉽게 흐려지고, 부서지고, 또 꺼지기 쉬운 빛이다. 그래서 강숙은 딸에게 그 빛을 스스로 찾아보라고 제안하며 이야기를 끝맺는다. 후속편은 작중 화자인 지서가 사후 세계를 다루는 『티베트 사자의 서』의 안내로 죽음 여행하면서 그 ‘꺼지기 쉬운 빛’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다. 『티베트 사자의 서』는 죽음의 순간부터 바르도를 거쳐 다음 생으로 태어나는 과정에서 깨달음을 위한 올바른 방법과 과정을 자세하게 묘사한 붓다의 가르침이다. 소설의 구성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하나는, 인정 욕구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던 삶의 길목에서 다가온 어떤 알아차림, 그 자성의 빛에 관한 어느 한 늙은이의 자전적 서사다. 다른 하나는, 어린 왕자와 선재 동자에게 길을 물어가며, 그녀를 둘러싼 기막힌 시절 인연의 진정한 만남과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작중 화자의 구도적 여정이다. 죽음 여행의 끝에 이르러 작중 화자는, 어린 왕자의 '길들임'과 선재 동자의 '보현행'이 세상을 들꽃처럼 아름답고 향기 그윽하게 만드는 진정한 만남과 사랑임을 알아차린다. 10대 보현행의 마지막은 회향이다. 회향은 9가지 실행 지침을 잘 실천해서 단 하나의 지점으로 향하는 것을 말한다. 그 지점은 눈동자에 보이는 모든 존재를 부처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 눈부처의 시선은 늘그막에 그 늙은이에게 다가온, 희미하지만 꺼지지 않는 바로 그 자성의 빛이다. 소설은 작중 화자가 그 눈부처의 시선을 글에 담아 생텍쥐페리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프롤로그
시절 인연
어느 부하직원의 죽음
어린 왕자가 만난 사람들
선한 자기 나쁜 자아, 그 지질한 싸움
사랑이라는 이름의 집착, 딸바보
자성의 빛, 참회와 용서
바르도의 강, 윤회
열 번째 보현행, 눈부처
에필로그
작품해설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