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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목회는 우리 시대 어떻게 가능한가

박종현 저 | 플랜터스(H)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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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042485 / 240쪽 / 312g / 140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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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교회의 위기는 곧 목회 생태계의 위기입니다. 그러나 오래 전부터 이 생태계의 한 쪽에서는 다른 길을 내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중직이라는 불편한 이름으로 불리던 일하는 목회자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목회와 생계를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부정결한 존재처럼 여겨졌던 이들은 이제 조금씩 편견의 그늘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각 교단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지원책을 펴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모두가 긍정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한 편에선 이 비상한 상황에서 원치 않게 일하는 목회자의 삶으로 내몰리는 이들도 있으니까요. --- 「프롤로그」 중에서 이런 이유로 40대 중반 이후에는 더 이상 부교역자로 사역할 교회를 찾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들어간 교회들은 보통 상황이 열악하기 마련입니다. 이력서에 이력이 끊기는 것도 두렵지만, 현실적으로는 생계에 대한 고민이 제일 큽니다. 이리저리 계산해보면, 담임목회자가 되기를 기다리기 위해 대략 7년 이상을 수입 없이 지내야 합니다. 7년의 절벽은 그렇게 갑자기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목회 이력을 이어가지 못하게 된 이들이 선택하는 건 결국 일하는 목회자의 삶입니다. --- 「1장 일하는 목회자란 누구인가」 중에서 단지 개인의 생계를 위해서라면 목회 활동을 중단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편이 낫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사명을 계속 감당하고자 하기에 두 가지 일을 함께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옳고 그름을 논할 때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자신의 목회 활동에 더 유리한지 깊이 고민하고 신속히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자신을 성찰하고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길러보면 어떨까요? 보냄받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선교적 삶은 바 로 거기에서 시작됩니다. --- 「2장 일하는 목회자의 직업선택 가이드」 중에서 일하는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영성은 오히려 비목회자들의 그것에 가깝습니다. 하루 일과 즉 시간 사용이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영업이든 비정규직이든 정규직이든 목회자가 아닌 이들이 살아가는 하루와 일하는 목회자들이 살아내야 하는 하루는 매우 닮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들은 누군가에게 공급하기 위한 목적의 영성이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는 나 자신을 위한 영성을 먼저 필요로 합니다. --- 「3장 일하는 목회자의 자기관리」 중에서 반면에 일하는 목회자로 살아가면서도 이와 같은 교조화를 경계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일과 목회를 병행할 때 마주하는 현실을 이미 충분히 경험했습니다. 이들은 입을 모아 물리적으로 두 가지 영역 모두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노동은 거룩하지만 그로 인해 목회활동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는 것은 극복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이들 가운데에는 신념을 갖고 일터로 뛰어든 이들도 있고, 어쩔 수 없이 일을 하게 된 이들도 있지만, 이들이 묵묵히 자리를 지켜내며 공통적으로 경험한 것은 다름 아닌 경계(boundary)가 주는 유익입니다. --- 「4장 일하는 목회자와 선교적 삶」 중에서 처음부터 잘 준비된 이들은 없다는 사실은 두려움 많은 일하는 목회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됩니다. 그러나 어떤 일을 시작하든 준비가 필요합니다. 사이드잡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준비는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일입니다. 누구나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분명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 「5장 일하는 목회자와 N잡러」 중에서 물론 각각의 자리에서 그는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합니다. 일터가 달라질 때마다 서 있는 자리가 달라지지만, 매 순간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실히 일합니다. 또 맡겨진 거룩한 공동체의 목사로서 목양에도 최선을 다합니다. 삶의 자리는 다양하지만,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또 목회자로 살아가는 이러한 태도야말로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그는 고백합니다. 그가 가진 다양한 부캐들이 모두 진실되고 의미있는 이유는 각각의 역할들에 충실하기 때문입니다. --- 「6장 목사님, 어느 쪽이 본캐인가요」 중에서 이런 이야기를 가장 먼저 꺼내는 이유는 사회적 경제의 기업가정신 중 특히 경제적 유지가능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장 흔한 오해가 사회적 경제조직이 오직 비영리적인 일을 하고 재정적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잘못된 가정들입니다. 수익은 오히려 사회적 경제조직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윤을 창출해야 사회적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익이 있어야 기업이 성장하고, 고용도 창출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를 유지하거나 보호할 수조차 없습니다. --- 「7장 일하는 목회자와 사회적 경제」 중에서 농촌목회가 가진 가능성은 또한 농업을 통해 창조의 원리를 회복하고 생명목회를 펼쳐나가는 데에 있습니다. 도시에서의 삶은 그 자체가 반지구적이고 반환경적일 수밖에 없지만, 농촌에서의 삶은 자연친화적이며, 친환경적입니다. 특히 최근의 농업 용법들은 환경적인 요소를 충분히 고려하고 있으며, 가축을 기르는 일도 과거의 집단사육과 달리 동물권을 생각하는 새로운 방식들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생산성이 아니라 가치가 중심이 되는 건강한 방식을 고민하는 목회자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 「8장 일하는 목회자와 귀농귀촌」 중에서 후기기독교시대를 맞이한 오늘날의 교회는 더 이상 마을의 중심이 아닙니다. 이제는 기독교 체제의 가시적 확장을 지양하고 교회가 세상 속에서 선교적 삶을 통해 하나님나라의 가치를 발현해야 합니다. 김선일 교수(웨신대 실천신학)는 신앙의 모험을 결단한 공동체가 특정한 지역에서 구체적으로 이웃을 섬기고 진실한 관계를 맺으며 이웃 사랑의 제자도를 실천하도록 격려하는 선교적 교회론이 교회의 다양한 표현을 통해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 「9장 로컬, 로컬 크리에이터 그리고 로컬 교회」 중에서 교회는 예배라는 매개를 통해 공동체가 하나님을 경험하는 곳입니다. 매주 드리는 예배 가운데 우리가 활용하고 있는 미디어는 생각보다 다양하고, 또 높은 수준을 필요로 합니다. 매주 혹은 매일 이러한 미디어를 활용하면서 성도들에게 조금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보이지 않게 쌓이게 되면, 그것은 사역자 자신의 실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똑같이 주보를 만들고, 포스터를 제작하고, 사진을 찍지만, 이를 자기계발의 계기로 삼는 것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자신의 몫입니다. --- 「10장 일하는 목회자와 IT, 미디어 업종」 중에서 따라서 마을활동가를 단순히 생계의 차원으로 바라본다면, 추천하기 어려운 직종임은 분명합니다. 마을활동가로 살아가며 교회와 함께 가계를 돌보는 일은 녹록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대안적인 목회를 고민하는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마을활동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교회 중심의 목회를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을 주민들과 관계를 맺고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11장 마을활동가와 일하는 목회자」 중에서 우리는 대변혁의 시대, 모든 것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일하는 목회자의 존재는 교회 생태계를 더욱 생동감 있고 다채롭게 만듭니다. 교회의 지속 가능성과 건강성이 높아지며, 복음은 일하는 목회자를 통해 세속에 더 깊게 침투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목회자의 존재는 더 이상 낯설거나 이상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교회를 만드는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 「12장 교회의 미래 그리고 일하는 목회자들」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박종현
저자 : 박종현
대학에서는 성악을, 대학원에서는 목회학과 사회적경제교육학을 전공했다. 다양한 관심사와 폭넓은 오지랖만큼이나 거쳐간 직업 또한 다양한 편이다. 종교인이자 시민활동가, 마을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정치인 등 충실한 N잡러로 살아왔다. 개신교계에서는 2018년부터 4년간 14만 팔로워를 보유한 온라인 매거진 ‘전도사닷컴’ 편집장으로 활동, 교계의 작은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편 목회와 선교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해왔다. ‘일하는 목회자들’ 커뮤니티를 만들어 당사자로서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해왔으며, 지속가능한 목회와 선교를 위한 네트워크 플랫폼 ‘사단법인 센트’를 설립해 이사로 재직 중이다. 현재 함께심는교회를 담임하며 서울 송파구에서 구의원(가락2동, 문정1동)으로 활동 중이다.
《지금 여기, 선교의 시대》, 《온라인 수련회 가이드북》, 《겸직 목회》 등에 공저로 참여, 변화하는 목회 생태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주었다. 이외에도 〈목회와 신학〉(두란노), 〈월간 목회〉 등 목회자를 위한 기독교 잡지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SNS. facebook.com/helloparkjonghyun

목차


추천사 4
프롤로그 15

1장 일하는 목회라란 누구인가 21
2장 일하는 목회자의 직업선택 가이드 41
3장 일하는 목회자의 자기관리 69
4장 일하는 목회자와 선교적 삶 85
5장 일하는 목회자와 N잡러 99
6장 목사님, 어느 쪽이 본캐인가요? 115
7장 일하는 목회자와 사회적 경제 133
8장 일하는 목회자와 귀농귀촌 151
9장 로컬, 로컬 크리에이터 그리고 로컬교회 165
10장 일하는 목회자와 IT, 미디어 업종 181
11장 마을활동가와 일하는 목회자 197
12장 교회의 미래 그리고 일하는 목회자 213

에필로그 233
박종현 목사의 사역 소개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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