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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891060 / 448쪽 / 627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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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한국 천주교는 특별하다. 선교사들에 의해 전파된 세계 각국의 가톨릭 역사와 달리 한국 천주교는 성품성사를 받은 사제 한 명 없는 악조건 속에서 평신도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뿌리를 내렸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세계 교회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한국 천주교의 특별한 역사를 당시의 조선 정치사와 맞물려 풀어내고자 했다. ---「작가의 말」중에서 두려워하지 마라, 나의 아들아. 너는 행복할 것이니라. 하늘나라는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이들의 것. 그러므로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한다면 두려워할 게 아니라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니라. 이벽이 남긴 유서에서 처음 보았던 성경 구절이다. 상연은 이벽의 유서를 적어두었다가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꺼내 읽곤 했다. “이, 이걸 당신이 어떻게…?” “그러니까 내가 묻고 싶은 말이야. 난 분명히 싫다고 했는데 왜 이게 내 손에 있냐고?” 전해준 이는 백발노인이라고 했다. 옥졸은 황당하다는 듯 횡설수설했지만, 상연은 어찌된 일인지 단박에 납득되었다. 틀림없어. 천주님이야. 천주님께서 저 옥졸을 통해 내게 성령을 보내신 거야. 폭풍 속의 파도처럼 휘몰아치던 감정이 차분히 가라앉으며 상연의 내면이 평온해졌다. --- p.139
작가의 말/ 인물 관계도/ 친인척도/ 붕당 분파 과정/ 참고 문헌 및 자료
응답/ 시장에 부는 회오리/ 반격/ 제사 금지령/ 훼손된 신주/ 빛으로 가는 길/ 신해사옥/ 흰 피/ 또 다른 시작/ 사명/ 신념과 아집/ 폐궁의 여인들/ 밀약/ 변심/ 신부의 밀입국/ 빛과 그림자/ 밀고/ 무너진 꿈/ 신유박해/ 새로운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