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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첨단산업 농업의 미래 : 데이터 경제 시대의 도래와 한국 농업의 디지털 전환

성형주 저 | 동아일보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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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101255 / 248쪽 / 322g /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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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농업은 가장 오래된 첨단산업 지난 1만 년 이상 농업은 언제나 인류가 필요로 하는 크기와 속도만큼 혁신하며 인류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해왔다. 흔히들 첨단산업이라고 하면 빅데이터나 나노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과 같이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하이테크 기술을 사용하는 산업이나 높은 수익률을 내며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만약 ‘기술이나 시스템 혁신을 통해 시대별로 인류 사회가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새롭게 해결해나가는 산업’을 ‘첨단산업’이라 규정한다면, 농업이야말로 가장 오래된 첨단산업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신석기혁명에서 중세 말까지, 중세부터 1차 산업혁명 태동기까지, 그리고 1차 산업혁명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이에 따른 생존 및 식량 부족의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해왔기 때문이다. 삽과 쟁기 같은 농기구는 물론, 화학비료, 동력기관, 초정밀 품종 개량 등 모든 시기마다 당대 최고의 기술과 시스템이 농업을 위해 발명되거나 농업에 도입되어 적극 활용되었다. 그런데도 여전히 일부에서는 농업이 노동집약적인 1차 산업이며, 2차 산업인 제조업이나 3차 산업인 서비스업에 비해 낙후된 산업 내지 사양산업이라는 편견이 작동하는 형편이다. 이 책의 ‘1부 농업은 첨단산업인가’는 이러한 편견이 과연 어디에서 비롯했으며 그 실제는 어떠한지에 대해 각종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저자는 이를 통해 농업이 인류 역사의 발전 과정에서 항상 첨단산업이었으며, 현재와 미래에도 첨단산업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과 근거를 제기한다. 대전환의 중심에 자리 잡은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전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제와 산업 혁신을 위한 필수 진화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디지털 전환이다.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이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보비용은 줄고 생성·수집·분석 가능한 정보의 양과 활용 영역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바야흐로 데이터 경제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방법이 디지털 전환이다. ‘2부 새로운 전환’에서는 향후 한국 농산업 혁신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전환에 대해 살펴보고, 전 세계 농업 선진국의 농업 부문 데이터 경제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정밀 농업, 처방 농업, 스마트 농업, 디지털 농업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ICBAM)의 도입 목적과 적용 범위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지칭되는 새로운 농업 방식이 공통적으로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물론 다른 산업에서와 마찬가지로 그 핵심에는 ‘데이터’가 자리 잡고 있다. 저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농업 선진국들의 농업 부문 디지털 전환 현황과 실행 정책을 바탕으로 한국 농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해낸다. 기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사회 전반의 다양한 영역에서 빈번히 사용되고, 모두가 이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 보니, 오히려 4차 산업혁명의 실제 발현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경제나 디지털 전환에 대한 농업 분야 개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 《가장 오래된 첨단산업 농업의 미래》는 농업이 어떠한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데이터 경제로 편입되는지에 대해 상세하고 풍부한 설명과 예시를 제공해준다. 특히 아직 데이터 경제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농업 분야 학생 및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참고자료가 되어주기에 충분하다. 한국 농업 디지털 전환의 출발점 우리 농업 현장은 소비 트렌드 변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농가 인구 고령화, 농산물 시장 완전 개방에 따른 수입 증가 등 수많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제한된 자원 상황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해나가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스마트 농업·농촌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농업·농촌 정책 수립과 집행이 요구된다. 저자는 지능형 영농 서비스와 이를 통한 디지털 전환이 오늘날 우리 농업·농촌이 당면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줄 유일한 솔루션이며, 그중에서도 농산물 유통 방면의 디지털 혁신이 한국 농산업 디지털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계절별로 소비되는 농산물 종류나 소비자의 니즈가 단순했던 과거에는 ‘생산-유통-소비’ 간 가치사슬 연결이 상대적으로 느슨하고 업무의 흐름도 일방향이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에 진입한 지금은 가치사슬의 연결이 양방향으로 점점 긴밀해지면서 초연결되어야만 한다. 이러한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전방 산업과 후방 산업의 중간에서 서로의 간극을 메우고 연결하는 유통의 역할이다. 바로 이 점이 저자가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이 한국 농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서 출발점이 된다고 주장하는 이유이다. 여기서 핵심이 되는 것이 ‘주산지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구축’과 농산물 거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구축’ 사업이다. 판을 바꾸어야 한다 농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세계 주요국의 전략은 발 빠르고 눈부시다. 현재 미 농무부는 24개 이상의 산하 기관과 부서에서 수백 개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저장소를 통해 페타바이트 규모 이상의 데이터를 생성·관리하며, 공공 및 민간 산업이 이러한 데이터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한다. 이에 힘입어 FBN 등 다수의 미국 민간 기업이 전 세계 디지털 농업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과학연구 지원 프로그램 ‘호라이즌 2020’ 계획 기간에 농업, 임업 및 농촌 개발에 관련된 약 180개의 다중 주체 프로젝트에 약 10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했다. 그리고 이 결과를 EU 집행위원회의 공공저장소 및 포털 CORDIS를 통해 역내 연구기관 및 현장 전문가들에게 신속하게 개방하여 협업 연구를 활성화하고 유럽 전역에서 연구 성과가 상용화되도록 촉진하고 있다. 일본은 농업 빅데이터 공유 관리 플랫폼인 WAGRI를 구축해 데이터 연계·공유·제공 기능을 수행하고, 중국은 정부의 강력한 리더십과 강력한 내수 시장의 데이터 파워에 더해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 등 IT 공룡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맞물려 후발 주자에서 리딩 국가로 변신하고 있다. 우리 농업도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변모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맞이하고 있다. 조금 더 빨랐으면 좋았겠지만 지금도 너무 늦지는 않았다. 문제는 우리 사회 전반에 농업 혁신에 대한 총의가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책 《가장 오래된 첨단산업 농업의 미래》가 논의의 장에 불을 지필 촉매제가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바로 지금이 한국 농업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혁신 급행열차에 탑승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는 사실이다. 추천사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농업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한 책이다. 무엇보다 인류사와 농업의 역사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통찰이 압권으로, 농업이 낙후산업이라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주장을 비평하며 유사 이래 농업이 줄곧 첨단산업이었음을 조리 있게 설명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농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와 목표, 미래까지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혁신의 시대, 농업이 인류의 역사에 미친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종인(강원대 교수, 현 한국식품유통학회장) 농업을 ‘가장 오래된 첨단산업’이라고 주장한 학자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뒤늦은 나이에 농업 공부를 시작한 늦깎이 박사에서 어느새 한국 농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로 압축 성장한 저자는 인류사를 꿰뚫는 놀라운 통찰과 역사적 지식으로 자신의 주장을 날카롭게 증명하고 있다. 미래의 첨단 농업은 결국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전환이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자는 전 세계 농업 선진국의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전환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그 현황을 제시하며, 한국 농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까지 충실히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은 그야말로 한국 농산업계에 주어진 선물이라고 말할 수 있을 법하다. ―김병률(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저자 소개

  • 저자 : 성형주
저자 : 성형주
역사와 문학 덕후인 전형적인 문과생이었으나, 대학원 재학 시절 접한 인터넷에 매료되어 닷컴 열풍이 거세던 2000년대 초반 벤처기업을 창업해 십수 년간 경영했다. 2008년 〈aT 사이버거래소 기본구상 수립〉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농산물 유통에 관심을 가졌고, 2015년 과기부 〈이미지경매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에 PM으로 참여하면서 IT 업계를 떠나 농업에 몸담았다. 이후 2017년에 농산업융합연구소(ABC Lab: Agri-Biz Convergence Lab)를 설립하여 농산업 각 분야에 발전된 지능정보기술을 융합하는 다양한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999년 연세대 경제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중퇴로 중단했던 학업을 뒤늦게 다시 시작해 2019년도에 전남대 농경제학과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고, 2021년에는 농산물 유통정책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간은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마스터플랜 수립,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연구 등을 수행하고, 현재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구축사업의 컨설팅 파트를 담당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1부 농업은 첨단산업인가
인류는 여전히 배고프다
가장 오래된 첨단산업
어닝 랠리를 시작하다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다

2부 새로운 전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경제 시대의 도래
세계 농업의 디지털 전환

3부 한국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얼마 남지 않은 골든 타임
한국 농산업 혁신의 출발점
나오며

부록 세계 주요 선진국의 데이터 경제 정책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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