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 - 난 책읽기가 좋아 (양장)

최은옥 저 | 비룡소(민음사) | 2015년 04월

베스트셀러

북트리

정가
$26.00
판매가
$14.3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11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49161846 / 134쪽 / 342g / 156 x 22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어느 날 거짓말처럼 일어나 마음을 눈뜨게 한 ‘대박’ 사건 우리는 왜 칠판에 붙은 걸까요? “장난 아니에요. 진짜라고요.” “선생님, 거짓말 아니에요.” “자세히 한번 보세요. 진짜, 진짜 붙었다니까요.” 교실에 들어온 아이들은 각자 제 관심사에 빠져 있다. 기웅이는 어제 또 다툰 부모님에 대한 걱정에 빠져 있고, 동훈이는 스마트폰 게임을 하느라 코를 박고 있고, 민수는 새롭게 씨름부에 들어 훈련에 정신이 없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멀어졌지만 각자의 일에 골몰하느라 오해를 풀 시간도 가지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세 아이의 손바닥에 칠판에 철썩 붙어 버리고 말았다. 그래요. 그날 본 건 모든 사람이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손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손에는 당연히 스마트폰이 들려 있었고요. 잠을 자는 몇 사람을 제외하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연인도, 친구도, 가족도, 모두 마찬가지였어요. 각자 자기만의 세계에 푹 빠져 있었지요. 너무나 익숙하고 어쩌면 당연하기까지 한 그 장면이 가슴에 가시처럼 박혀서 한동안 날 괴롭혔어요. 이 이야기는 그 가시에서 태어났답니다. -「작가의 말」에서 어느 때보다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가 발달한 시대이지만 우리는 진짜 소통의 부재를 염려하는 시대를 살고 있기도 하다. 스마트폰을 터치하며 무의미한 신호를 보내는 데 집중하지만 그러다 보면 정작 눈빛을 나누고 상대의 몸짓을 짐작하며 온기 도는 진짜 소통을 나누는 일에는 소홀하게 된다. 서로를 오해하고 사이가 벌어졌던 아이들은 칠판에 옴짝달싹 못하게 철썩 붙어 버리자 자의든 타의든 스스로의 문제와 상대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처음엔 당황스럽고 무섭기도 하지만 친구들을 통해 그 일을 놀이처럼 느끼기도 하고, 옆 친구의 얼굴을 가까이 바라보며 서로 가려운 곳을 긁어 주기도 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그런 아이들을 떼어 내려는 어른들의 모습으로 이어지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풍자극으로 확장된다. 제발 저희 얘기 좀 들어주세요! 교실 문을 열고 줄줄이 이어지는 흥미진진 이야기보따리 사건이 벌어지자 모든 걸 자로 재듯 처리해야 한다는 교장 선생님이 나타나고, 아이들의 부모님이 달려와 각자의 방식으로 걱정하고, 119 구급대가 출동한다. 갖은 방법을 써도 아이들을 떼어 낼 수 없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칠판을 공급한 사람, 학교 건물을 지은 건설업체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교실로 들어오는 어른들은 자기 책임이 아니라 회피하며 서로 탓을 하기도 하고, 신부님, 스님, 무당 등 어른들의 믿음에 따라 불려온 사람들까지 모여들어 교실은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모두 세 아이 때문에 모인 사람들이지만, 어느새 아이들은 잊히고 어른들은 각자의 목소리를 높이느라 바쁘다. 다리도 아프고 화장실도 가고 싶고 배가 고픈 아이들이 지금 당장 필요한 걸 말하기 위해 하나, 둘, 셋 함께 소리를 질러야 할 정도다. 벌컥 교실로 쏟아져 들어오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코믹하고 개성 있게 묘사되어 이야기를 더욱 극적이고 풍성하게 만든다. 또한 각각의 사람들의 태도에 담긴 풍자가 노련하게 엮여 작가의 메시지가 깊이 있게 느껴진다. 어른들과 상반되는 태도로 친구들을 떼어 내려 애쓰는 반 아이들, 결국 스스로의 깨달음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세박자’의 모습이 건강하고 믿음직스럽게 다가온다.

저자 소개

  • 저자 : 최은옥
저자 : 최은옥
2011년 푸른 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고, 2013년 『책 읽는 강아지 몽몽』으로 비룡소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어요. 어린이 친구들이 무엇보다 신나고 재미있게 읽는 이야기를 쓰려고 언제나 귀를 쫑긋 세우고 두리번거리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 『사라진 축구공』, 『방귀 스티커』, 『그림자 길들이기』, 『잔소리 붕어빵』이 있습니다.

그림 : 서현
노란색을 정말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 노란 호라이처럼 숨어 있는 유머를 찾아서 머릿속을 날아다니는 여행자이기도 합니다. 하루에 한 가지씩 재미난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림책 작업도 하고 아트 토이도 만듭니다. 그림책 『간질간질』로 2017년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눈물바다』 『커졌다!』가 있습니다.

목차

1. 말도 안 되는 일
2. 자로 잰 듯 교장 선생님
3. 다른 꿈을 꾸는 사람들
4. 네 탓이야 회의
5. 아이들의 기발한 방법
6. 어른들의 기가 막힌 방법
7. 특별 방송 뻥 방송
8. 남겨진 아이들
9. 달빛 비치는 교실
10. 그거였어?
11. 딱 붙은 사람들

작가의 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