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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오는 밤 : 귀신날 호러 단편선

배명은외 저 | 구픽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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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886792 / 296쪽 / 354g / 146 x 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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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줄거리 「1월 16일생」 (배명은) 시골의 고향집을 오랜만에 다시 찾은 정월대보름날, 여동생의 한없이 수척해진 모습에 걱정이 되던 것도 잠시, 나는 누군가의 죽음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깃든 동네와 집 안의 음식을 훔쳐 먹는 괴이한 사내를 보고 기겁한다. 나중에라도 동생을 해꼬지할까 두려워 도망치던 사내를 필사적으로 쫓던 나를 기다리는 것은…. 「산이 있었다」 (서계수) 몰락한 마을에서 한 여인의 집에 기거하게 된 나는 마을의 거대한 공터가 사실은 산이었다는 여인의 말을 듣고 비웃는다. 따분한 밤의 재미거리나 될까 하여 가만히 듣던 나는 귀신날 당시 산이 일어나 마을을 짓밟아 버렸다는 이야기에 흥미가 돋기 시작한다. 「창백한 눈송이들」 (전혜진) 여군으로 입대한 유진은 부대 도착 후 한 여자의 시선을 느끼지만 동료들은 유진의 목격담을 무시할 뿐 아니라 귀신을 본다며 그녀를 따돌리기까지 한다. 자신의 시선에만 잡히는 여자와 그녀에 얽힌 비밀은 무엇일까. 「주인 잃은 혼례복」 (김청귤) 다정하고 우아한 아씨가 아니었다면 몸종인 나의 삶이 이리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었을까. 아씨에 대한 사랑은 깊어가지만 아씨도, 나도 원치 않은 혼인을 해야 할 처지가 되고 두 사람은 독녀촌으로 함께 떠날 결심을 하지만…. 「시간의 거품」 (이하진) 기존의 빛과 판이한 성질을 가진 ‘새로운 빛’이 사람들에게 나타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이를 ‘거품’이라 부르다가 곧 ‘귀신’이라 일컫기 시작했다. 다른 세상의 자신을 보여 주는 듯한 수십 개의 거품들에 사람들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거품이 죽음을 이끈다는 사실이 점점 증명되면서 불안은 증폭된다. 「풀각시」 (김이삭) 집안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알지 못한 채 현재의 기억을 잃은 할머니를 할머니의 친정으로 모시고 간 나는 넓은 고택에서 알 수 없는 찝찝함을 느낀다. 손으로 매어 만든 풀각시를 놓지 않는 할머니와 부적을 붙인 채 사당 깊은 바닥에 묻혀 있는 나무 상자. 할머니가 헤매는 기억은 어디쯤의 것일까. 「제목 미정」 (코코아드림) 졸업 논문용 단편 다큐를 찍어야 하는 은재는 소재를 구하지 못해 난관에 부딪힌 후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조언을 구한다. 연락이 닿은 제보자는 시간과 공간이 뒤얽힌 고등학교에 관한 실화를 천천히 들려주기 시작하는데….

저자 소개

  • 저자 : 배명은외
저자 : 배명은
호러를 무서워하지만 쓰는 건 좋아하는 작가. 어떻게 이 장르에 물들게 되었는지 모르겠음. 격변의 인생에 정신 차리고 보니 지금 이 순간. 앤솔러지 『단편들, 한국 공포문학의 밤』, 『단편들, 한국 공포문학의 두 번째 밤』, 『내 이웃의 살인마는 누구인가』, 『괴이, 도시』, 『괴이, 서울』, 『괴이한 미스터리』, 『괴이한 거울』 참여.

저자 : 서계수
구픽 앤솔러지 『사랑에 갇히다』(2021)에 「너의 명복을 여섯 번 빌었어」를 수록하며 데뷔했다. 웹진 비유 48호에 「지옥은 악마의 부재」를 실었다. 고서점에서 살해당한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장편으로 준비 중이다. 아직 작품 목록으로는 프로필에 할당된 200자를 꽉 채우지 못한다. 올해 다 채워질 예정이다. (희망 사항)

저자 : 전혜진
2007년 『월하의 동사무소』로 데뷔한 이래 만화/웹툰, 추리와 스릴러, 사극, SF 등 장르를 넘나들며 『280일』과 『감겨진 눈 아래에』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쓰고 있다. 여성의 역사에 주목하는 논픽션인 『순정만화에서 SF의 계보를 찾다』, 『여성, 귀신이 되다』,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최근 SF 단편집인 『아틀란티스 소녀』를 발표하였다.

저자 : 김청귤
아주 오랫동안, 즐겁고 행복하게 글을 쓰고 싶은 사람. 경장편 『재와 물거품』과 단편 「서대전네거리역 미세먼지 청정구역」을 썼다.

저자 : 이하진
대학에서 물리학과 화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제1회 포스텍 SF 어워드에서 「어떤 사람의 연속성」으로 데뷔했다. 과학과 사회, 일상 사이의 틈을 포착하고 쓰는 사람이 되길 희망한다.

저자 : 김이삭
평범한 시민이자 번역가, 그리고 소설가. 혼자 쓴 책으로는 『한성부, 달 밝은 밤에』가, 같이 쓴 책으로는 『감겨진 눈 아래에』, 『야운하시곡(夜雲下豺哭)』, 『라오상하이의 식인자들』 등이 있다. 『한성부, 달 밝은 밤에』는 프랑스에도 수출되었으며 드라마화 계약을 체결하였다.

저자 : 코코아드림
1998년 1월생. 웹소설 「살아 있는 시체들의 낮」으로 데뷔 후 『에덴브릿지 호텔 신입 직원들을 위한 행동지침서』(공저), 앤솔러지 『사랑에 갇히다』에 수록된 「방공호 안에는 구원이 존재하는가」, 중단편집 『아까 되게 이상한 꿈을 꿨어요』 등 다양한 작품들을 집필했다. 평범했던 일상에 기이한 파동을 일으키는 비(非)일상의 침범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것을 좋아한다.

목차


1월 16일생(배명은)
산이 있었다(서계수)
창백한 눈송이들(전혜진)
주인 잃은 혼례복(김청귤)
시간의 거품(이하진)
풀각시(김이삭)
제목 미정(코코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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