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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886792 / 296쪽 / 354g / 146 x 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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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줄거리 「1월 16일생」 (배명은) 시골의 고향집을 오랜만에 다시 찾은 정월대보름날, 여동생의 한없이 수척해진 모습에 걱정이 되던 것도 잠시, 나는 누군가의 죽음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깃든 동네와 집 안의 음식을 훔쳐 먹는 괴이한 사내를 보고 기겁한다. 나중에라도 동생을 해꼬지할까 두려워 도망치던 사내를 필사적으로 쫓던 나를 기다리는 것은…. 「산이 있었다」 (서계수) 몰락한 마을에서 한 여인의 집에 기거하게 된 나는 마을의 거대한 공터가 사실은 산이었다는 여인의 말을 듣고 비웃는다. 따분한 밤의 재미거리나 될까 하여 가만히 듣던 나는 귀신날 당시 산이 일어나 마을을 짓밟아 버렸다는 이야기에 흥미가 돋기 시작한다. 「창백한 눈송이들」 (전혜진) 여군으로 입대한 유진은 부대 도착 후 한 여자의 시선을 느끼지만 동료들은 유진의 목격담을 무시할 뿐 아니라 귀신을 본다며 그녀를 따돌리기까지 한다. 자신의 시선에만 잡히는 여자와 그녀에 얽힌 비밀은 무엇일까. 「주인 잃은 혼례복」 (김청귤) 다정하고 우아한 아씨가 아니었다면 몸종인 나의 삶이 이리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었을까. 아씨에 대한 사랑은 깊어가지만 아씨도, 나도 원치 않은 혼인을 해야 할 처지가 되고 두 사람은 독녀촌으로 함께 떠날 결심을 하지만…. 「시간의 거품」 (이하진) 기존의 빛과 판이한 성질을 가진 ‘새로운 빛’이 사람들에게 나타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이를 ‘거품’이라 부르다가 곧 ‘귀신’이라 일컫기 시작했다. 다른 세상의 자신을 보여 주는 듯한 수십 개의 거품들에 사람들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거품이 죽음을 이끈다는 사실이 점점 증명되면서 불안은 증폭된다. 「풀각시」 (김이삭) 집안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알지 못한 채 현재의 기억을 잃은 할머니를 할머니의 친정으로 모시고 간 나는 넓은 고택에서 알 수 없는 찝찝함을 느낀다. 손으로 매어 만든 풀각시를 놓지 않는 할머니와 부적을 붙인 채 사당 깊은 바닥에 묻혀 있는 나무 상자. 할머니가 헤매는 기억은 어디쯤의 것일까. 「제목 미정」 (코코아드림) 졸업 논문용 단편 다큐를 찍어야 하는 은재는 소재를 구하지 못해 난관에 부딪힌 후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조언을 구한다. 연락이 닿은 제보자는 시간과 공간이 뒤얽힌 고등학교에 관한 실화를 천천히 들려주기 시작하는데….
1월 16일생(배명은)
산이 있었다(서계수)
창백한 눈송이들(전혜진)
주인 잃은 혼례복(김청귤)
시간의 거품(이하진)
풀각시(김이삭)
제목 미정(코코아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