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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픽션 : 파리

기 드 모파상^드니 디드로 저 | 창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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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39361 / 76쪽 / 53g / 110 x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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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설레는 여정 앞에 선 당신에게 가장 먼저 도착한 초대 거장들의 명단편과 함께 떠나는 세계 도시 여행 금방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세계 각국 도시를 중심으로 고전문학 단편을 새롭게 엮은 ‘시티 픽션’ 시리즈가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오랜 기간 전세계 단편문학의 정수를 보여준 창비세계문학 단편선집들로부터 영국의 런던, 미국의 뉴욕, 일본의 도쿄, 프랑스의 파리, 아일랜드의 더블린 각 도시의 정서를 뚜렷하게 반영하고 있는 고전 단편 열여섯편을 엄선하여 총 다섯권에 담아냈다. 다섯권은 각각 런던(버지니아 울프 외), 뉴욕(스콧 피츠제럴드 외), 도쿄(다자이 오사무), 파리(기 드 모파상 외), 더블린(제임스 조이스)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판형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펴내 고전 읽기에 장벽을 느꼈을 독자들이 쉽게 소설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고 세계적인 거장들의 저명한 작품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까지 두루 만날 수 있도록 수록작을 구성하였다. 이러한 특징으로 2023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한정판으로 먼저 선보였을 당시 독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동시에 정식 출간 요청이 쇄도했을 정도로 이미 그 화제성을 증명한 바 있다. 다섯 도시 각각의 개성을 담은 일러스트와 색감으로 제작된 표지는 이 책의 성격을 대변하는 산뜻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아울러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 수 있는 경량의 책이지만 그 안에 담긴 문학의 세계는 다채롭고 풍성하다. 이 책은 더 깊이 있는 고전의 세계로 독자를 이끄는 출발점이 되고 꼭 읽어보아야 할 작품들을 그 배경이 되는 도시의 관점으로 새롭게 읽는 경험 또한 선물한다. 여행을 꿈꾸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날들을 지나 새로운 출발이 가능해진 지금, 두근대는 여정 앞에 선 독자들에게 이 책을 건넨다. 소설을 따라 읽으며 마주할 다섯 도시의 풍경은 결국 우리가 오래 간직해두었던 꿈을 한발 앞서 선보일 것이다. 이름만으로 가슴을 설레게 하는 작가들이 그려낸 그때 그들의 도시를 따라 걷다보면 오랜 시간을 건너왔어도 여전히 존재하는 삶의 환희를 발견하고 이 책과 함께 세계 곳곳을 누비고 싶은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책 속에서 나는 밤을 열렬히 사랑한다. 사람들이 조국과 애인을 사랑하듯 나는 본능적이고 물리칠 수 없는 깊은 애정으로 밤을 사랑한다. ---「밤: 악몽」중에서 소설은 읽는 사람을 전제로 쓰이게 마련이고, 소설이 조금이라도 길어지면, 읽는 사람이 이야기꾼의 말을 가로막고 나서는 일도 종종 일어난다. 그래서 나는 다음에 펼쳐질 이야기, 당신은 소설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소설이 아니거나 아니면 형편없는 소설인 이야기 속에다 독자라 할 수 있는 인물을 집어넣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이것은 소설이 아니다」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기 드 모파상^드니 디드로
저자 : 기 드 모파상
1850년 프랑스 항구도시 디에프 근처 미로메닐 성城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별거 이후 에트르타에 있는 어머니의 별장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이때 경험한 노르망디의 대자연, 시골 사람들의 성정과 습성 등은 그의 작품의 배경과 소재로 자주 나타난다. 고등학교 시절, 작가로서의 삶에 사표가 된 두 명의 스승, 시인 루이 부예와 소설가 귀스타브 플로베르를 만난다. 1869년부터 파리 법과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지만, 이듬해 프로이센과의 전쟁이 발발하면서 군대에 징집되어 학업을 중단한다. 1871년 7월에 제대하여 1872년 3월 아버지의 소개로 해군성에 취직한다. 1880년 모파상은 에밀 졸라 등과 함께 소설집 『메당의 저녁Les Soirees de Medan』을 출판하고, 여기 수록된 「비곗덩어리」가 프랑스 문단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890년까지 10년 동안 300여 편에 이르는 중·단편과 6편의 장편, 5편의 희곡 등을 창작하며 플로베르, 졸라와 더불어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 10년은 육체와 정신의 병이 심각하게 나빠진 시기로, 그는 척추 통증과 시력 저하, 불면증 등 갖가지 질병에 시달렸다. 몇 번의 자살 기도 이후 1892년 파리 교외의 정신병원에 보내진 뒤 그곳에서 거의 혼수상태로 지내다가 1893년 7월 6일 생을 마감했다.

저자 : 드니 디드로
18세기 프랑스의 계몽사상가, 철학자, 극작가, 소설가, 예술 이론가. 1713년 프랑스 랑그르에서 태어났다. 랑그르와 파리의 예수회 학교에서 공부하고 1732년 파리 대학에서 현재의 바칼로레아에 해당하는 문학사 자격을 획득했다. 1735년에는 소르본 대학교에서 현재의 학사 학위에 해당하는 신학사 자격을 획득했으나 성직을 포기했다. 지적 방랑을 하던 끝에 샤프스베리의 『가치와 미덕에 대한 에세이』 등을 번역하면서 문필가의 삶을 시작했고, 이후 『맹인에 관한 서한』을 쓰면서 무신론적 경향 때문에 투옥되기도 했다. 수많은 탄압과 검열, 분열 속에서도 20여 년에 걸쳐 『백과전서』의 책임 편집을 맡았다. 이 작업은 수학자 달랑베르를 감수자로 하고, 볼테르, 몽테스키외, 루소 등 당대 지식인들을 총동원하여 1751년에 1권을 시작으로, 1772년에 이르러서야 완성되었다. 18세기의 철저했던 유물론자로서, 최신 생물학이나 화학을 도입한 그의 사고 속에는 이미 진화론이나 변증법이 예고되어 있었다. 레싱이나 괴테 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주요 작품으로 철학서 『달랑베르의 꿈』 등이, 희곡 「가장」 「사생아」 등이, 소설 『수녀』 『라모의 조카』 『운명론자 자크』 등이, 문학 및 예술론으로 『리처드슨 예찬』 『살롱』 『회화에 대하여』 등이 있다.

역자 : 이규현
서울대 불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부르고뉴 대학에서 철학 D. E. A.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가톨릭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지은 책으로 『미셸 푸코, 말과 사물』 『검은, 그러나 어둡지 않은 아프리카』(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 『기호의 정치경제학 비판』 『헤르메스』 『알코올』 『카뮈를 추억하며』 『광기의 역사』 『유럽의 탄생』 『성의 역사 1: 지식의 의지』 『삼총사』 『말과 사물』 『들짐승들의 투표를 기다리며』 등이 있다.

목차


기 드 모파상
밤: 악몽

드니 디드로
이것은 소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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