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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의 결혼식 - 비룡소 창작그림책 19

선현경 저 | 비룡소 | 200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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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100487 / 30쪽 / 424g / 29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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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그리스 크레타 섬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기 따르릉, 따르릉! 이모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리스 크레타 섬의 작은 마을 스피나리에서 결혼 식을 한대요. 나보고 들러리를 서라고요. 물론 무척 신이 났죠! 예쁜 드레스도 입잖아요! 엄 마랑 아빠랑 비행기를 타고 또 버스도 타고…마을에 도착했어요. 이모와 이모부는 눈물까지 흘리며 반가워했죠. 하지만 난 이모부는 별로 맘에 들지 않아요. 말도 잘 안 통하고 눈도 파 랗고 배도 나오고요. 그래서 난 이모한테만 뽀뽀를 해 주고 이모부한테는 절대로 뽀뽀를 하 지 않을 거예요. 드디어 결혼식 날! 난 직접 만든 꽃다발을 들고 드레스를 입고 먼저 입장 했어요. 무척 떨렸지요. 무사히 결혼식도 끝나고 우리는 바닷가에서 춤도 추고 맛있는 그리 스 음식을 먹으며 놀았답니다.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지요. 어, 그런데 얼마 후 이모 와 이모부가 우리 집에 온 거예요. 얼마나 반가운지! 글쎄 나도 모르게 눈물까지 흘리고 이 모부한테 뽀뽀를 하고 말았지 뭐예요. 인종을 넘어선 따뜻한 가족애 주인공의 이모는 외국인과 낯선 외국 땅에서 결혼식을 한다. 먼 나라까지 가 들러리를 서 주는 아이와 가족들. 외국인에 대한 생경함과 낯설음에 아이는 조금 거부감을 느끼지만 차차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키도 크고 눈도 파랗고 얼굴도 하얀 외국인. 인종을 넘어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사랑과 가족 간의 따뜻함이 물씬 묻어난다. 아이의 입을 빌어 풀어가는 일인칭 시점은 ‘책을 읽는다’기 보다 ‘이야기를 듣는다’는 느낌이 든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글맛으로 긴 사건들을 짜임새 있고 지루하지 않게 풀어냈다. 신선함을 주는 만화 기법의 그림책 기존의 일러스트 형식에서 벗어나 좀 더 새롭고 재미나게 시도했다. 인물들의 과장되고 풍부한 표정, 동작선이 큰 몸동작. 만화의 장점을 그림책에 접목해 서사적인 이야기의 율동감을 더한다. 거기에 화려하고 밝은 색채가 신나고 명랑한 이야기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 준다. 실제 모델이 있는 주인공들이라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긴 이야기지만 다양한 색채와 인물 그리고 배경의 다양함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선현경
저자 : 선현경
홍익대 도예과를 졸업한 뒤 그림 그리고 글 쓰는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만화가 남편 이우일과 두 사람을 꼭 닮은 딸 은서, 그리고 고양이 카프카, 비비와 하루 24시간 낙지처럼 딱 붙어살면서 그들을 관찰하고 집안일을 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공력을 들이고 있다. 무엇이든 사는 것을 좋아하는 쇼핑 마니아 남편을 시시때때로 감시하고, 고양이들의 똥을 치우며, 학원에 가지 않아 시간이 많은 딸과 함께 놀 때마다 이렇게 쉬운 일이 행복이구나 싶다. 지금처럼 가족과 틈틈이 여행을 가고, 나이가 들어서도 글 쓰고 그림 그리는 할머니가 되고 싶은 것이 근래 소망이자 장래 희망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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