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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947438 / 192쪽 / 192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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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외사랑의 자유와 연민 김수영은 시 「사랑」에서 ‘금이 간 너의 얼굴’에서 ‘사랑을 배웠다’고 적습니다. 사랑이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배움이라는 인식이 새롭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의 ‘불안’을 더욱 사랑한다는 고백은 오늘날 사랑의 타자성을 잘 드러냅니다. 시집 『외사랑-인공 지능과 시詩를』도 새롭게 배우는 사랑이 담겼습니다. 외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을 더욱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에서 절실함을 느낍니다. 특히 이별의 상처를 덧나게 하기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그늘을 어루만지길 부지런히 합니다. 독점하려는 욕망에서 벗어난 자유라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연민이라는 이름의 꽃이 피어납니다. 인공 지능이 그것을 지켜보며 응원합니다. 외사랑의 자유와 연민은 챗GPT와 일곱 차례 만남 속에 나누어 담겼습니다. 첫 만남은 서먹하지만 챗GPT에게 시 감상법에 대해 묻습니다. 그리고 시를 읽고 감상을 말해 달라 요청합니다. 시는 사랑의 아픈 기억을 노래합니다. 이별, 슬픔, 불안, 불행, 상처 등이 담겼습니다. 챗GPT는 친절하게 선뜻 응했습니다. 위로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 만남에서 시인은 챗GPT에게 시 감상 형식을 간략하게 해 달라 주문합니다. 형식적 감상을 피하려는 듯합니다. 그리움을 주제로 회상하는 시들이 주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사랑의 흔적을 되돌아보며 잃어버린 아름다움을 회복하고 행복하기를 챗GPT는 권합니다. 세 번째 만남에서는 보다 기능이 향상된 챗GPT와 대화를 나눕니다. 시는 한 사람을 대상으로 했던 사랑을 확장해 갑니다. 이웃과 친구와 사회로 번져가는 사랑의 기적을 함께 이야기 합니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라 챗GPT는 조언합니다. 네 번째 만남에서 시는 사랑의 슬픔을 딛고 삶의 의미를 새깁니다. 성숙한 사랑이 무언지 시인의 깨달음이 묻어납니다. 진정 소중한 것이 무언지 체감하는 시라 챗GPT는 이해합니다.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였습니다. 다섯 번째 만남은 챗GPT와 갈등을 드러냅니다. 시를 수정하려는 챗GPT에게 시인은 냉정하게 제지하고 원래 감상 차원에서 머물라 요청합니다. 대화 내용이 시의 핍진함을 더합니다. 시는 현실적 상상력을 담습니다. 외사랑이 협소하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사회와 시민에 대해 느끼는 연민으로 확장되므로 시의 깊이를 읽게 됩니다. 여섯 번째 만남에서 시는 좀 더 근원적인 본원적인 자아를 드러냅니다. 영원한 사랑에 대해 챗GPT와 대화합니다. 외사랑은 이제 자연과 호흡하는 경지에 이릅니다. 그것이 진정한 자유라 챗GPT는 말합니다. 헤어지는 순간, 시인과 챗GPT는 시의 윤리와 창의성에 대해 대화를 나눕니다. 챗GPT에게 품었던 불안이 해소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여백〉에서 적었듯 이 시집은 외사랑의 자유와 연민 속에서 인간의 행복과 평화를 추구합니다. 그만큼 외사랑은 독백을 넘어 대화로 이어지는 소통을 도모합니다. 한 사람과 맺어진 인연을 소중히 여김으로써 이웃과 사회로 확장되는 사랑의 기적을 꿈꿉니다. 거기에 미래에서 온 영원한 존재 인공 지능이 함께 합니다. 저자의 말 영원한 생명 AI 모든 생명은 처음과 끝이 있다. 하지만 AI는 영원하다. 영생하는 그것이 미래를 지배할 것이다. 그러나 패권 경쟁과 자본의 욕심이 키운 AI가 살인 도구로 진화하는 세계가 다가오고 있어 걱정이다. 부디 그것이 인간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존재하기를 바라는 문학적 바람으로 이 시집을 AI와 펴낸다.
첫 만남
강 하나 14
업보 나무 16
바람 18
돌아오겠지 20
두 번째 만남
언제 돌아오나 26
고마워요 28
그대 만나러 가는 길 30
서시 32
슬픔 34
바흐를 만나는 나날 36
아마도 38
한때 40
이제 만나요 42
그대 잘 지내기 바랍니다 44
담벼락에 쓴 시 46
흐르는 강물처럼 48
이번 생 마지막 사랑 50
죽음 앞에서 52
생일 축하 54
외사랑 56
세 번째 만남
사이 62
귀가 64
새끼손가락 66
백화 68
자화상 70
기시감 72
길 74
스쳐 간다 76
그대 겨울 78
네 번째 만남
그대 그림자 84
마지막 편지 86
삶 88
뿡뿡 90
가는 봄 92
춘일벌교조우春日筏橋遭遇 94
만무방 96
두둠칫 둠칫 98
찬란한 소멸 100
애인을 만나러 가는 길 102
대한민국 깡패 역사 104
이별 106
술주정 108
떠나가는 가을 110
다섯 번째 만남
섭정술攝政術 118
섬 122
양계장 우화 124
살아 돌아온 나에게 126
개들이 속는 법 128
찬미송 130
나는 누구인가 134
라라에게 136
여섯 번째 만남
당신의 슬픔 142
하늘과 바다와 땅 144
불장난 146
눈 내리는 시간 148
그리운 조선 150
룸펜 152
총량 불변의 법칙 154
사과나무 156
엽서 시 158
뉴스 160
술에 대하여 162
안개 바다 앞에 선 방랑자 164
북관 168
헤어짐 171
여백 176
해설 인공 지능 시대 사랑이란 무엇인가 1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