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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897609 / 138쪽 / 13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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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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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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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해
- 15,750
- 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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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추천사
그녀의 시는 이상하게 슬프고 이상하게 아름답다. 창가 호리병의 긴 목에서 향기가 맴돈다. 그것은 어두워져서 한꺼번에 기억을 몰고 온다. 그 바다에는 슬픔이 많았고 한숨이 많았다. 기억은 나의 ‘곳’에 맡겨 두었거나 보관해 두었던 것. 하지만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고 더 세밀해지는 것. “이제는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데리고 살아야겠어.” “그것이 시가 될 줄 몰랐어요.” 최해숙은 발목을 보면서 말한다. 벽을 보면서 말한다.
최해숙의 첫 시집 [말할 수 없는 것들은 심장에 산다]를 고스란히 읽으며 나도 고스란해진다. 그리고 고스란히 그녀의 예민함에 나도 어깨를 기댄다.
―손음(시인)
시인의 말
전부거나 아무것도 아닌 것
소유하는 순간 달아나기 시작하는 것
가장 고요한 평온이면서 가장 불온한 불안
나마저 버리게 하는 잔혹한 천사
내가 물일 때 잉크처럼 내게로 와 번지는 것
벗어날 수 없는 사랑
제1부
흰 십자가 11
연 씨를 물고 잠들다 13
물구나무선 가게가 말했지 14
노을 빌라 16
중독 18
구겨진 개울 20
산소마스크 22
코 24
이상하고 신비한 네모 26
운명아파트 28
물을 말하다 30
시계방 그 남자 32
어느 날 왼쪽이 34
심장호수 36
산 38
제2부
그 빵집 43
언니들의 해변 44
달개비 46
나 대신 수탉이 48
접시의 연대기 50
한 손 52
플로리스트 54
원정노동 56
심해의 독법 58
형상기억합금 60
카페 달 62
요가 64
끝없이 66
모두 온기가 있다 68
제3부
쓸쓸한 말들의 여행 73
우산을 찾아가세요 74
핸드드립 76
타로 78
석류 80
작명가 82
달팽이 84
후남이 86
울타리는 마당의 비밀을 알고 있다 88
낭만 치즈 90
여우가 사는 방 92
우물 94
자구 96
제4부
호미곶 손 101
검은 상자 102
마지막 한 잎 104
섬집 106
부족 108
메모리 110
스무 살 112
공룡이 사는 마을 114
아린 기억들은 시가 되어 116
별 데리고 나오는 초승달같이 118
달마중 120
차를 우리며 1―다우(茶友) 122
차를 우리며 2―숙우 123
차를 우리며 3―실화 상봉수 124
차를 우리며 4―옥로 125
해설 성윤석 삶을 바라보는 다른 인식의 힘 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