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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억 광년의 고독 - 대산세계문학총서 81 (리커버)

다니카와 ?타로 저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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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38728 / 256쪽 / 290g / 13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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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십억 광년의 고독-다니카와 ?타로 시선집』 “다니카와 ?타로의 시는 이 세계를 위로의 공간으로 바꾸어놓는다.”_뉴욕타임스 “아이들이 읽으면 동요가 되고, 젊은이가 읽으면 철학이 되고, 늙은이가 읽으면 인생이 되는” 경쾌하고 깊고 아름다운 언어의 향연 대산세계문학총서의 81번으로 출간된 『이십억 광년의 고독』(2009, 통쇄 10쇄)은 다니카와 ?타로의 대표시 117편과 산문, 인터뷰를 함께 수록한 시선집이다. 다니카와 ?타로는 1952년 첫 시집 『이십억 광년의 고독』을 발표하면서 황막하고 우울했던 1950년대 일본 전후戰後 문단에 참신한 상상력을 보여주어 평단과 독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가 작사가이며, 동화, 그림책, 산문집, 대담집, 소설집 등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보여주는 전방위적 작가이다. 『이십억 광년의 고독』은 그러한 다니카와 ?타로의 시작점이자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시 세계를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쉽고 일상적인 시어를 통해 독자들을 생의 깊은 곳으로 안내하는 ?타로의 시는 인간과 세계의 이면을 시를 통해 새롭게 만나게 한다. 쉬운 시어로 펼쳐지는 생生이라는 우주, 다니카와 ?타로의 시 세계 첫 시집 『이십억 광년의 고독』을 비롯한 초기 시들이 ‘깔끔한 청순함’과 ‘풍부한 서정성’으로 주목받았다면, 이후에는 다분히 실험적인 시를 쓰기도 했으며,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노래한 동시까지 발표하는 등 시인의 시 세계는 넓고 풍부하다. 그럼에도 공통점이 있다면, 쉬운 단어들로 구성된 시어를 통해 구성되는 고유의 이미지가 독자들을 새로운 감각의 세계로 이끈다는 점이다. 다니카와 ?타로의 시는 “아이들이 읽으면 동요가 되고, 젊은이들이 읽으면 철학이 되고, 늙은이가 읽으면 인생이 되는 그런 시가 좋은 시”라는 괴테의 말대로, 평이한 시어를 쓰면서도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을 삶의 깊은 곳까지 안내하는 ‘좋은 시’이다. 이것이 일본을 넘어 전 세계 많은 독자들이 다니카와 ?타로의 시 세계에 애정을 보내는 이유일 것이다. 만유인력이란 서로를 끌어당기는 고독의 힘이다 우주는 일그러져 있다 따라서 모두는 서로를 원한다 우주는 점점 팽창해간다 따라서 모두는 불안하다 이십억 광년의 고독에 나는 갑자기 재채기를 했다 -「이십억 광년의 고독」부분 ***디자인 노트 _문학과지성사 디자이너 유자경 그의 시는 깔끔하며 위트가 있지만 마냥 가볍지도 않다. 무거운 주제를 깔끔하게 풀어내는 기발함이 있다. 표제작인 「이십억 광년의 고독」은 그런 그의 시성詩性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시이다.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같은 외계어로 나를 웃기다가도 어느새 서로를 끌어당기는 고독의 힘을 말할 때에는 자못 묵직한 힘이 느껴진다. 시인은 그 특유의 문체에 공간감까지 더해, 내 머릿속에 춤추며 도는 작은 공 하나를 그려냈다. 팽창, 그리고 불안. 그 모든 것들을 아우르며 돌고 돌며 서로를 끌어당기는 고독의 힘. 생명과 생명의 관계는 그런 것일까 생각하며 구상해보았다. 진하고 흐려지기를 반복하며, 거리가 멀어지고 가까워지기도 하며 순환하는 고독의 힘을 원의 배열로 단순화했다. 제목은 세로로 배치해 원의 운동성과 상반되게 하여 리듬감을 주는 동시에, 세로 짜기를 주로 쓰는 일본 서적의 느낌을 주고자 했다. 배경의 노란색은 ‘고독’이라는 단어와 배치되는 생동감을 주고 싶어 선택했다. 더불어 시의 마지막 연의 ’재채기’라는 단어가 주는 위트도 노란색을 떠올리는 바탕이 되었다. 그의 시어들은 대체로 단순하다. 자극적이지도, 거창하지도 않다. 그는 담담히 고독과 슬픔, 인생을 노래한다. 그것이 그의 시가 가진 울림이자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 표지에서 시인의 울림이 조금이나마 독자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다니카와 ?타로
저자 : 다니카와 ?타로谷川俊太?(1931~ )
도쿄에서 철학자 아버지와 피아니스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50년 도요타마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문예지 『문학계』에 「네로」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이 되었다. 1952년 첫 시집 『이십억 광년의 고독』을 출판하며 황막하고 우울했던 1950년대 일본 전후戰後 문단에 참신한 상상력을 보여준 신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62의 소네트』 『사랑에 대하여』 『그대에게』 『21』 『정의正義』 『코카콜라 레슨』 『매일매일의 지도』 등의 시집을 발표하면서 일본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가진 시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또한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가를 작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시집 외에도 동화, 그림책, 산문집, 대담집, 소설집, 번역서 등 2백여 종의 저서를 발간했다. 요미우리 문학상, 아사히상, 일본번역문화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역자 : 김응교
시인, 문학평론가.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동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교,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하고 와세다대학교 객원교수로 임용되어 10년간 강의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대학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시집 『씨앗/통조림』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과 평론집 『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 『일본적 마음』 『일본의 이단아』 『韓國現代詩の魅惑』 등이, 옮긴 책은 『어둠의 아이들』, 일역판 고은 시선집 『いま, 君に詩が來たのか』(공역) 등이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시」와 <시>

제1부 1952: <이십억 광년의 고독>

먼 나라에서―서문을 대신하여 | 생장 | 나는 | 운명에 대하여 | 세대 | 그림 | 안개비 | 봄(春) | 정류장에서 | 기도 | 슬픔 | 비행기구름 | 지구가 너무도 사나운 날에는 | 서력 1950년 3월 | 경고를 믿는 노래 | 한 자루의 검은 우산 | 전차에서의 소박한 연설 | 책상즉흥 | 향수 | 숙제 | 주위 | 밤 | 봄(はる) | 화음 | 박물관 | 이십억 광년의 고독 | 나날 | 네로―사랑받았던 작은 개에게 | 하늘

제2부 1953~1974

소네트 31 | 소네트 41 | 소네트 50 | 소네트 62 | 해질녘 | 사랑―파울 클레에게 | 빌리 더 키드 | 지구로 떠나는 피크닉 | kiss | 두 개의 4월 | 시인 | 창―R.M.R에게 | 슬픔은 | hymn | 부탁 | 반복 | 9월 | 입맞춤 | 낯선 시남 | 황색 시인 | 아침 릴레이 | 강 | 아름다운 여름 아침에 | 새의 깃 1 | 산다 | 사랑의 시작 | 아침 축제 | 내가 노래하는 이유

제3부 1975~1989

일부 한정판 시집 <세계의 모형> 목록 | 잔디 | 질문집 | 좋은 아이 | 치통 | 운다 | 물의 윤회 | 그 사람이 노래를 부를 때 | 물을 읽는다 | 신문 | 죽은 남자가 남긴 것은 | 슬픔에 대해서 | 안녕 | 거짓말 | 알몸 | 비밀 | 전차 | 아(あ) | 다카시 군 | 심심해 | 만약에

제4부 1990~

자기소개 | 똑바로 | 5월의 노래 | 8월의 노래 | 9월의 노래 | 10월의 노래 | 11월의 노래 |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 미생 | 탄생 | 심장 | 이름 | 메아리 | 강 | 함께 | 여기 | 죽음 | 굶주림과 책 | 밤의 라디오 | 요케이 산 | 모차르트를 듣는 사람 | 세계의 약속 | 하얀 개가 있는 집 | 백세가 되어 | 숲에게 | 바람 | 재의 기쁨 | 사랑에 빠진 남자 | 이야기의 미래 | 책과 나무 | 음악 앞의…… | 있다 | 대지 | 상자 | 의자 | 끈 | 책 | 연필 | 노래해도 좋겠습니까 | 믿는다

제5부 산문

한 편의 시가 완성되기까지―자기와의 분리 | 시인과 우주 | 시인

옮긴이 해설.하늘의 시인, 다니카와 ?타로
출전
작가 연보
기획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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