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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의 사랑이여 나를 물어라

이정화 저 | 천년의시작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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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6792 / 128쪽 / 128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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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정화의 시에는 삶의 신산을 건너게 하는 상상력의 매혹이 있다. 시인은 대상에 대한 우리의 경직된 관념과 그 관성을 경계한다. 이정화의 이번 시집은 정갈한 언어와 여백을 가진 이전 시집의 특징을 여전히 지속하는 동시에, 그것을 완연히 넘어서고 있다. 그만큼 언어와 미적 본질에 대한 사유의 측면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내면의 고투가 있었음을 보여 준다. 이정화의 시는 예측할 수 없는 발상과 역동적 상상력으로 요즘 시단에서 드물게 보는 새로움과 미적 성취를 만나는 기쁨을 준다. 낱말 선택이나 언어 운용의 시적 자의식이 한껏 작용해 감각의 유연성과 정신의 깊이를 드러내는 진경을 보인다. 이정화는 오랜 숙고와 명상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말을 부리는 묘미를 보여 준다. 이러한 감각과 통찰 방식은 메마른 현실에 저항하는 정신성의 발로라 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시의 내포와 외연 확장에 시인의 역량을 기대해 본다. ―손진은(시인, 문학평론가)

저자 소개

  • 저자 : 이정화
저자 : 이정화
1952년 경남 통영 출생.
1970년 진주여고 졸업. 1974년 숙명여대 문리대 국문과 졸업.
1991년 『시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으로 『포도주를 뜨며』(1993), 『목조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나비』(2011) 등이 있음.
한국시인협회, 대구시인협회, 대구문인협회, 시와시학회, 숙대문인회 회원.
전 고교 교사.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목련 지다 13
목련 14
넝쿨장미 15
접시꽃 16
장미 17
옥잠화 18
나팔꽃 19
민들레 20
꽃무릇 1 22
꽃무릇 2 23
붉은 비 24
낙엽 25
남천南天 26
갈대 28
지급 불능의 가을 30

제2부

바위 33
콩나물 34
눈사람 35
아버지 36
바이칼 38
홍紅 단풍나무 40
메콩 이야기 41
그물 42
얼간 43
가을 투영 44
마가목 붉은 45
병病 46
적 47
홍시 감나무 48

제3부

호박琥珀 51
고래 52
고슴도치 53
궤적 54
괭이갈매기 55
제왕나비 56
잠자리 57
강 58
1/2 59
한낮 60
관계 61
사막 1 62
사막 2 63
고비사막 64
늑대 65
먹이를 찾아 66

제4부

마애불 69
동화사 앞 암벽 마애불좌상 70
청암정 72
봄 여승 73
사문진 74
채석강 75
가을날 76
11월 77
잠수교 위에서 78
마트료시카 79
너의 눈 80
소격렬비열도 81
향수 19 82

제5부

산수유꽃 87
2020 봄 대구 전언傳言 88
2020 봄 대구 가설 무대 90
봄밤 1 92
봄밤 2 93
비상구가 되고 만 겨울 남자 94
그믐달 95
동짓달 그믐밤의 시 96
달 98
가벼운 달력 99
겨울 포도밭 100
수평선 위의 해 101
반납일 102
일출봉 103
요람 104

해설
손진은 현실의 신산을 건너게 하는 상상력의 매혹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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