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호수의 책 - 지혜사랑 시인선 258

강익수 저 | 지혜(도서출판) | 2022년 10월

북트리

정가
$20.00
판매가
$11.0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2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57284894 / 112쪽 / 210g / 130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맑고 물큰한 호수는 오늘도 제본 중이다/ 부치지 못할 편지를 쓰고 싶거나 새와 구름의 말을 읽고 싶은 날/ 지나온 발자국만큼 긴 편지를 써도 좋을 여백과/ 새와 구름의 말이 있는 호수로 간다// 운동장이자 학교이자 도서관이기도 한 그곳엔/ 청둥오리가 새끼들에게 한가로이 책을 읽고 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햇살이 아침의 빗장을 열자/ 갈대는 호수의 이야기 하늘에 써 내려간다/ 구름은 그림자 놀이하듯 상형문자로 화답하지만/ 막 도착한 철새 몇 마리/ 하얀 설원과 늑대의 이야기 펼쳐 놓기 바쁘다/ 먼 데 산은 바위와 소나무와 옹달샘이 호수의 뿌리가 아니냐며/ 제 그림자로 조곤조곤 서툴게 쓴다// 호수의 독서광은 물고기인 것을 호수를 보면 안다/ 자면서도 책을 읽고 책에 빠져 밖으로 나올 생각이 없으니 다리조차 없다/ 제아무리 위대한 사람도 스스로 책이 되지는 못하지만/ 왕버들은 호수로 들어가 단단한 책이 되어 중심을 잡고 있다// 부치지 못할 편지는 오늘도 출렁이는 물결로 지우고 돌아선다/ 넘치면 흘려보내고 부족하면 채워가는 호수엔/ 날렵한 소금쟁이가 먼지를 털며 새로운 여백의 공포를 즐기고 있다 ?호수의 책? 전문

저자 소개

  • 저자 : 강익수
저자 : 강익수
울산에서 출생했고, 2021년 <애지>로 등단했다. 현재 애지문학회, 글벗문학회, 시산맥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익수 시인의 <호수의 책>은 그의 첫 시집이며, <호수의 책>은 거대한 우주이며 자연의 학교이고, 이 <호수의 책>에서는 모든 사물과 동식물들이 다 살아서 움직인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제본 중인 호수도 살아 움직이고, 부치지 못할 편지를 쓰고 싶거나 새와 구름의 말을 읽고 싶은 시인도 살아 움직인다. 청둥오리와 새끼들도 살아 움직이고, 그림자 놀이하듯 상형문자로 화답하는 구름문자도 살아 움직인다. 지금 막 도착한 철새들과 산과 바위와 소나무도 살아 움직이고, 독서광인 물고기와 왕버들도 살아 움직인다.
이 세상은 <호수의 책>이고, <호수의 책>은 가장 아름답고 멋진 자연의 학교에 소장되어 있다.

목차

시인의 말 5

1부

세상 끝의 집 12
길 14
사계 四季 15
눈 내리는 풍경 19
사람과 돌의 간극 20
클릭 21
늑대의 길 23
거미 25
석남사 가는 길 26
히페리온 27
하늘의 양식 28
빅뱅의 후예 29
별빛 폭설 31
꽃의 이동법 32

2부

사춘기 34
풍향계 36
어머님의 안식 37
풍경 소리 38
시골 버스 39
이웃 41
시간 여행 42
참말 43
부처보다 부처 같은 44
발 45
시간의 징검다리 건너가면 46
그대 48
물의 뼈 50
물의 꽃 51

3부

비문증 54
5분의 여유 56
껌과 바닥 57
그리움보다는 아름다움에 대한 허망함으로 58
네게로 가는 길 59
나뭇잎 연서 60
보고픈 얼굴 61
술병 62
재첩의 길 64
구멍 66
개판 67
솔방울이 울거든 68
곰배령 70
소는 누가 키우나 72

4부

호수의 책 74
밤송이 무사 76
새로운 경전 77
정이란 서서히 또 느닷없이 78
경계선 80
흘러가는 것들 81
넘어진 아픔보다 생각하는 아픔이 82
고립의 마법 83
뿌리 85
사람의 길 87
비양도 해녀 88
무료 급식소 90
구조조정 91
목련 92

해설 자연과 인간의 교감, 사랑과 행복으로서의 예술 - 강익수의 시세계/ 권 온 93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