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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207566 / 520쪽 / 676g / 15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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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책은 읽기 위해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온전한 책의 물성을 완성하는 것은 활자, 디자인, 종이의 재질과 그 냄새 등 책을 둘러싼 그 모든 것이다! 윤길수 작가가 그동안 모은 장서들 면면을 보면, 특히 문학 방면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그 이유는 한 편의 시나 소설 등 문학 작품이 주는 감동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장서 중에서 중요한 도서를 몇 권 꼽아본다면, 최초의 양장본으로 거론되는 유길준의 ??서유견문??(1895)과 최초로 문화재가 된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1925)을 들 수 있다. 또한 한용운의 ??님의 침묵??(1926), ??정지용시집??(1935), 김기림의 ??기상도??(1936), 이광수의 ??무정??(1925), 이태준의 ??가마귀??(1937) 등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장서가 윤길수에게 책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는 오랫동안 책을 수집해오면서 책이 읽기 위해서만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활자로 새겨진 내용은 책의 구성요소 중 일부이고, 나머지 또 중요한 요소로 종이 재질, 활자, 디자인, 제작방식 등 책의 물성을 이루는 외부의 요소들을 꼽을 수 있다.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읽으며 소리내어 낭송하고 책의 냄새를 맡는 등, 책은 오감을 총동원해야 하는 독특한 물건이라 할 만하다.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며 책의 환경이 급격하게 바뀌어가지만, 종이책의 운명은 영원할 거라고 확신하는 장서가 윤길수는 또 다른 지상의 아름다운 책을 발견하기 위해 다시 서점으로 향하고 있다.
책머리에
1부 내 인생을 바꾼 책 이야기
1. 지상의 책을 찾아서
2. 수집가와 장서가
3. 최초 문화재가 된 시집 『진달래꽃』
4. 내가 만난, 세상에서 아름다운 책
5. 조선 최고의 무용가와 음악가
6. 일제강점기 영화소설과 박누월
7. 조선을 사랑한 이방인들
2부 내가 아끼는 한국문학 작가와 그 책들
8. 한국문학의 남상(濫觴)
9. 희귀본, 한정본 시집
10. 책과의 인연
11. 1930년대 동인지 문학
12. 한국문학의 금서
13. 백석의 삶과 문학
에필로그―나의 책방 순례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