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90234894 / 244쪽 / 180g / 120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정홍칼리
-
김상훈
-
김이나
-
나태주
- 10,800
- 15,300
- 16,200
- 16,650
출판사 리뷰
“내가 믿는 유일한 마법이 있다면 바로 여름이다. 여름에는 알 수 없는 신비가 존재한다.”
―〈여름 노래〉 중에서
청춘을 어떻게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을까? 다만 막연히 떠오르는 이미지는 있다. 그것은 여름과 꼭 닮았을 것이다. 사방에서 터질 듯한 초록의 함성, 수분을 잔뜩 품은 역동적인 공기, 부푼 마음 같은 커다란 구름과 반짝이는 별빛, 변덕 부리기를 좋아하는 소나기, 좀처럼 잠 못 이루는 밤하늘의 두근거림, 살짝만 닿아도 끈적이듯 촉촉한 살갗의 감촉. 이 모든 것은 우리를 여름의 마법에 걸리게 만들고, 마법에 걸린 우리는 그 무엇보다 강렬한 감정을 통해 확실히 살아 있음을 느낀다. 바로 청춘을 살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어쩌면 이미 보냈을지도 모르고,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며, 아직 오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우리의 여름은 분명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다시는 오지 않을 특별한 경험으로 가득할 것이다.
“불안할 때면 정신이 아득해지고 간단한 일도 그르친다. 지금이 그렇다. 불안한 것 같다. 아니, 확실히 그렇다.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생각하면서 온갖 걱정을 쏟아 낸다. 무언가를 잃어 간다는 느낌이 들 때, 적응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이곳과 내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낄 때, 목표든 계획이든 무언가를 따라가기 힘들 때, 해야 할 일을 놓칠 때 불안을 느끼니까. 나는 지금 불안하다.”
―〈불안과 성장〉 중에서
하지만 청춘이 마냥 낭만적이진 않을 것이다. 여름에는 온 세상을 축축하게 적시는 장마도 있고, 걷는 것조차 힘들 만큼 강하게 불어 닥치는 태풍도 있고, 밤하늘을 찢어 놓을 듯 번쩍이며 울부짖는 천둥번개도 있다. 우리의 청춘도 그렇다. 우리를 압박하고 주눅 들게 하거나 고민하고 주저하다 지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여름의 한 부분이다. 어느새 바람이 잦아들고 비가 그치고 눈물이 마를 즈음이면, 한층 성장한 가슴으로 커다란 구름 위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을 향해 웃어 보일 것이다.
“지칠 대로 지쳐 있을 때였다. 표정은 항상 딱딱하고 마음은 차갑게 얼어서 무감각했다. 그런 내가 싫었다. 살아 있음을 온전히 느끼지 못했다. 그런 나에게 전해진 파도의 위로가 그 시절의 나를 살린 것이다. 저무는 태양의 황홀한 빛과 잔잔한 파도의 리듬이 얼음처럼 딱딱하고 차가운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마음은 서서히 녹아내렸고, 눈물이 되었다. 그렇게 울고 나자 세상이 조금 달라져 있었다. 아니, 달라진 건 나였겠지만.”
―〈파도의 위로〉 중에서
울고 웃고 이별하고 사랑하고, 가끔은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지, 잘해 나가는 건지 의문이 들 때도 있지만, 훗날 우리 모두에게 소중히 기억될 다양한 청춘의 모습을 담은 《장르는 여름밤》과 함께 천천히 조금씩 성장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음악과 사람 그리고 응원 … 11
감성 불변의 법칙 … 14
장르는 여름밤 … 20
푸른 공상의 위로 … 22
그대로의 너와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 25
불안과 성장 … 30
딱 그 정도의 여백 … 33
로우파이 달천동 … 34
소울메이트 … 40
은하서울 … 45
그건 그때 가서 알 것 같다 … 48
진심은 통할까 … 53
열린 질문 … 54
잎사귀가 자라지 않아도 … 57
튼튼한 괴짜 … 62
4106 … 66
남는 것은 결국 … 71
파도의 위로 … 75
옛 글을 찾다 … 78
Look on the bright side … 82
몇 살이에요? … 87
나의 쓸모 … 89
달과 나 … 91
도망이 등산이 될 때 … 96
불꽃놀이 … 100
칭찬 … 103
한강 … 104
무의미한 대화의 마스터 … 107
음악은 물 같다 … 110
데미안의 괴롭힘 … 111
기타와 튜닝과 마음 … 116
만약 그때 그랬더라면 … 122
행복 … 126
맞바람에 달리기 … 127
밴드 … 131
부지런 … 136
비와 우쿨렐레 … 141
소중한 것 … 145
스튜디오의 유령 … 151
야간 운전 … 157
영혼을 위로하는 피칸파이 … 160
요즘 뭐 들어? … 164
잘 듣는다는 쪽지 … 169
인맥은 소멸형, 친구는 적립형 … 171
먼저 핀 꽃 … 174
인터뷰 … 175
물음이 상처가 될 때 … 179
장래 희망은 귀여운 할아버지 … 180
품위를 지키며 꾸준히 실패하는 중 … 183
필라멘트 … 187
미니멀한 것들의 맥시멈 … 192
보이는 것 … 195
하루 … 196
용기 … 199
플로깅 … 201
황홀한 빛 … 204
히트곡 … 208
대기실의 긴장감 … 215
습관성 달리기 … 220
기타 탐구 생활 … 222
말 … 225
부(끄)럽지 않은 삶 … 227
틈 … 230
비에 젖은 운동화 … 233
죽다 살아난 사람이 있다지만 그도 결국 한 번이다 … 234
표정의 기본 설정 … 236
여름 노래 … 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