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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알퐁스 도데 단편집 -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 33

알퐁스 도데 저 | 살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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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241344 / 192쪽 / 365g / 198 x 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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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삭막하고 이기적인 삶에 지친 이들에게 전하는 이슬 같은 정을 함뿍 머금은 도데의 걸작 문학사가들은 알퐁스 도데를 자연주의 작가의 한 명으로 분류하곤 한다. 그런데 실제로 그의 작품을 읽어보면 자연주의 문학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 자연주의 문학에서 자연주의는 자연과학, 즉 문학에 과학적 이론과 논리를 도입한 것이다. 개인적인 삶도, 사회적인 삶도, 인간의 모든 삶은 자연과학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믿음에서 탄생한 것이 자연주의 문학이다. 그런데 알퐁스 도데의 작품은 이런 차가운 문학과는 거리가 있다. 도데의 작품 속에는 사람의 마음, 정감이 넘쳐흐른다. 한 줄 한 줄마다 사람의 정(情)이 배어 있고 인간성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풍차 제분소를 유지한 사람들 사이의 정, 요정으로 상징되는 자연을 향한 경배 대신 자리 잡은 황금과 과학. 이처럼 사라져가는 것들을 향한 애틋한 향수로 독자를 이끈다. 도데는 자연주의라는 엄격한 눈으로 세상을 관찰했다기보다는 정감 어린 손길로 세상을 어루만졌다. 그의 작품에서는 세상을 향한 애정과 연민은 물론 사회 비판까지도 익살스럽게 풀어나가는 따스한 시선이 느껴진다. 본 단편집에서는 가슴속을 울리는 여러 작품 중에서도 두 작품집 『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와 『월요일 이야기』의 몇몇 작품을 추렸다. 『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에서는 총 12편을 실었다. 「스갱 씨의 염소」 「별」 등 프로방스 지방의 토속적인 자연과 풍습을 그린 작품들과 「황금 뇌를 가진 사내의 전설」 「퀴퀴냥의 신부」 「고셰 신부님의 영약」 등 때로는 묵직하게 때로는 익살스럽게 사회 비판을 다룬 작품들이 그것이다. 우아한 문체로 황금만능주의와 인간성 상실에 빠진 각박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도데의 시선이 일품이다. 또한 프랑스가 프로이센과의 전투에서 패배한 후 받았던 충격과 슬픔, 조국을 향한 애정을 담은 『월요일 이야기』에서는 「마지막 수업」 「꼬마 스파이」를 비롯하여 총 5편의 작품을 실었다. 동시대를 살았던 반 고흐를 포함해 폴 세잔, 르누아르, 마티스, 샤갈 등 프로방스를 사랑한 많은 화가들처럼 도데가 보여주는 세상은 한 편, 한 편이 아름다운 시나 그림과 같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은 문학의 인상주의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그 미려한 문체로 펼쳐진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삭막해진 가슴속이 정(情)으로 촉촉하게 적셔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접기

저자 소개

  • 저자 : 알퐁스 도데
저자 : 알퐁스 도데
남프랑스 님에서 출생. 리옹의 고등중학교에 들어갔으나 가업이 파산하여 중퇴하고, 알레스에 있는 중학교 사환으로 일하면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1857년 형이 있는 파리에 가서 문학에 전념하며 시집인 《사랑에 빠진 연인들 Les Amoureuses》을 발표, 이것이 당시의 입법의회 의장 모르니 공작에게 인정받아 비서가 되었다. 이를 계기로 문학에 더욱 정진하게 되었다. 그 후에 남프랑스의 시인 미스트라르를 비롯하여 플로베르, 졸라, E. 공쿠르, 투르게네프 등과 친교를 맺었으며, 아내 쥘리의 내조로 행복한 57년의 생애를 파리에서 보냈다. 그는 친교를 맺은 문인들과 더불어 자연주의의 일파에 속했으나 선천적으로 민감한 감수성, 섬세한 시인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시적인 면이 넘치는 유연한 문체로 불행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고향 프로방스 지방에 대한 애착심을 주제로 하여 인상주의적인 자신만의 작풍을 세웠다.

역자 : 진형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지냈고, 세계상상력센터 한국 지회장, 한국상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깊이의 시학』 『상상적인 것의 인간학: 질베르 뒤랑의 신화방법론 연구』 『성상 파괴주의와 성상 옹호주의』 『상상력 혁명』 『공자님의 상상력』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상징적 상상력』 『상상력의 과학과 철학』 등이 있으며,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를 펴내고 있다.

목차

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

계약
입주
코르니유 영감님의 비밀
스갱 씨의 염소 - 파리의 서정 시인 피에르 그랭구아르에게
별 - 프로방스 지방, 어느 목동의 이야기
아를의 여인
퀴퀴냥의 신부
노부부
빅슈의 손가방
황금 뇌를 가진 사내의 전설
두 채의 주막
고셰 신부님의 영약

월요일 이야기

마지막 수업 - 어느 알자스 소년의 이야기
꼬마 스파이
기수
프랑스의 요정들 - 환상적인 이야기
팔 집

『알퐁스 도데 단편집』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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