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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905668 / 130쪽 / 130g / 128 x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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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2021년 6월 23일부터 8월 25일 두 달간 온라인으로 얼굴을 마주했다. 기록하는 여자들에 참여한 사람들의 동기와 목적은 모두 달랐다. 물론, 삶의 배경도 천차만별이다. 그럼에도 서로를 경청했고, 글이 완성되기까지 서로의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쉽지 않았다. 내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때로 벌거벗은 기분이기도 했고, 새들이 모여 있는 대나무 숲이기도 했다. 혈연도 아닌 우리지만 같은 시간을 공유하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딸에 대하여』에서처럼 우리는 서로를 오롯이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서로를 위로하는데 주저함이 없었고, 할머니, 엄마, 딸이라는 각자의 역할로 불리는 이름에 한발 더 다가갔다. 역할은 때로 가족 안에서 우리를 반목하게 한다. 나도 많이 힘들었다고. 당신을 미워했다고. 어쩌면 우리 모두 사랑이 필요했을지 모른다고. 지금의 나를 비춰보게 한 나의 딸에게 무한히 감사하다고.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마음을 열고 기억을 더듬어 소리 내어 말했다. 침묵의 공백도 있었다. 그러나 함께였기에 공백에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완성된 기록이다. 여기 자신의 깊은 감정을 반추하고 글쓰기를 멈추지 않은 9명의 딸들의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 위로와 공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서문」 중에서
서문 _ 윤주
착한 엄마는 나를 지키지 못한다 _ 강수현
나의 역사 _ 이윤정
딸은 좋다 _ 박새들
딸의 딸에게 _ 안은경
인연 (因緣) _ 연이
아무도 모른다, 서핑은 배우지 않겠습니다 _ 이자영
순전한 엄마 _ 임봉
애증의 뫼비우스Ⅰ: 궁상병도 이 정도면 유전, 애증의 뫼비우스Ⅱ: 설거지가 뭐시라고 _ 정효진
딸에게로 가는 길 _ 허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