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68301450 / 98쪽 / 127g / 152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호메로스
-
흔한남매
-
앨런 레비
-
김혜영
- 24,300
- 15,120
- 18,900
- 15,120
출판사 리뷰
책속에서 P. 26 다음 날, 할아버지가 약수터에 간 사이 할아버지 방에 슬그머니 들어갔다. 한쪽 벽을 꽉 채운 갈색 장식장 안에 목각인형들이 죽 진열되어 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목각인형은 해맑은 아이에서 주름진 할머니의 모습까지 조금씩 달라졌다. 한 여자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처럼 보였다. 진수가 좋아할 만한 어린아이 목각인형 하나를 슬쩍했다. ‘하나쯤 가져가도 모르겠지?’ (살아있는 목각인형) P. 36 너는 오늘도 모자를 푹 눌러쓰고 등교했지. 신발장에서 실내화를 꺼내 신고 계단을 올라갔어. 4층 계단에서 6학년 교실로 이어지는 긴 복도로 들어섰어. 조잘대는 아이들 틈을 이리저리 비집고 복 도를 걷다가 앞에서 걸어오는 사람과 툭 부딪치고 말았어. 그거 봐. 모자 좀 벗으라고 했지. 첫날부터 시비가 붙을까 봐 놀란 너는 어쩌지 못하고 고개를 더 숙이고 비켜 가려고 했어. “괜찮아요?” 부드럽게 말을 건네며 가볍게 껴 안 듯 너를 세워 준 사람이 있었어. (너를 보여줘) P. 50 얼마 전에 전학 온 하늘이는 반장 철웅이 곁을 지날 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코를 벌름거렸다. “나만 보면 기분 나쁘게 왜 그러는 거야?” 철웅이가 눈을 치켜뜨고 위아래를 훑어보았다. 하늘이가 어려운 수학 문제를 쓱쓱 푸는 것을 본 후부터 더 까칠해졌다. “네가 이해해, 다른 애들보다 후각이 예민하다잖아.” 부반장 은서가 철웅이 옆구리를 툭 쳤다. “그러니까 더 기분 나쁘지, 내 몸에서 무슨 냄새가 난다고.” “미안해.” 하늘이는 얼굴을 붉히며 학교 뒤편에 있는 아카시아 숲으로 줄 달음쳤다. (수상한 냄새를 찾아라) P. 65 수업이 끝나자 친구들과 함께 학교 앞에서 엄마를 기다렸다. 하지만 엄마는 오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친구들한테 미안하고, 엄마한테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입술을 꽉 다물고, 마음속으로 선언했다. 뮤지컬 막도 내리고, 배우들도 무대에서 퇴장했겠지. 엄마도 내 인생에서 퇴장시킬 거야. 퇴장! 퉁퉁 부은 눈으로 집에 왔을 때야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역시 이번에도 회사, 회의, 전화기…. 똑같은 변명을 했다. 엄마는 일, 승진, 그리고 직장 상사들 외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 같았다. (열두 살에 만난 엄마) 추천글 『너를 보여줘』는 주미선 정영숙 이연숙 윤우주 이은미 최경선 작가의 단편을 모아 만든 단편집이다. 이 작품집 속에는 사춘기의 각기 다른 모습을 여섯 작가의 시각으로 절묘하게 그려낸 단편동화 여섯 편이 실려 있다. 전학 간 친구를 길에서 우연히 만난 것처럼 모두가 반갑고 정다운 이야기들이다. 한 편 한 편 읽는 재미가 쏠쏠한 이 동화집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친구들에게 마법의 알약 같은 즐거움과 감동을 선물해 줄 거라 믿는다. - 이성자 (아동문학 작가)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 당당바지 / 주미선
· 살아 있는 목각인형 / 윤우주
· 너를 보여줘 / 이연숙
· 수상한 냄새를 찾아라 / 정영숙
· 열두 살에 만난 엄마 / 이은미
· 소보루빵 탈출작전 / 최경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