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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5579764 / 360쪽 / 460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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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5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격동의 60년대를 살아간 주인공들을 통해 우리의 정치경제, 사회문화 속 이면을 들여다본 거대한 파노라마 이문열이 말하고자 하는 ‘변경’이란 무엇인가. 그는 서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변경’은 시간적이기보다는 공간적 개념으로 거창하게 말하면 일종의 지정학적 장(場) 이론에 거칠지만 통시적인 제국주의론을 얼버무린 나 나름의 시대 인식 틀이다. 얼핏 보면 정적이고 닫혀 있는 듯하지만 적어도 50년대에서 80년대까지 한 세대 우리가 헤쳐 온 세계를 조망하는 데는 매우 유용한 인식 틀일 수도 있다. 그 세월 분단된 이 땅의 남과 북은 각기 아메리카와 소비에트 두 제국의 가장 끄트머리 변경이 되어 두 제국의 이념적 우위를 선전하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전시장으로 기능했다.” ‘변경’의 상황에서 월북을 선택한 아버지, 그리고 남한에 남아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가족. 그들은 연좌제라는 업보와 가난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친다.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나기 힘든 고통스러운 삶 속 세 명의 주인공 명훈, 영희, 인철의 이야기가 『변경』에 주효하게 담겨있다. 4.19와 5.16 등 시대적 상황을 조명하는 등 우리 시대의 60년대 정치경제, 사회문화에 내재된 부조리를 엿볼 수 있다. 이문열의 변경은 총 3부로 '1부 불임의 세월' '2부 시드는 대지' '3부 떠도는 자들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태생부터 그 어디에도 뿌리내리지 못하고 방황하던 주인공들의 인생을 통해 부조리한 시대를 읽는, 이문열의 역작 중의 역작 『변경』이다.
[3부 떠도는 자들의 노래]
26장 치고 빠지기
27장 아버지를 찾아서
28장 급전(急轉)
29장 움트는 싹
30장 진창을 건너는 법
31장 한 작은 종말
32장 길은 다시 시작되고
33장 악몽
34장 나는 누군가
35장 떠나기 전날
36장 뜬구름, 혹은 거품
37장 날은 다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