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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과 시작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선집 - 대산세계문학총서 62 (리커버)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저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06월

끝과 시작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선집 - 대산세계문학총서 62 (리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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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38711 / 496쪽 / 550g / 13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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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모차르트의 음악과 같이 잘 다듬어진 구조와베토벤의 음악과 같이 냉철한 사유 속에서 뜨겁게 폭발하는 그 무언가를 겸비했다”_노벨상 위원회 우리 시대의 진정한 거장,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 쉼보르스카 시의 정수를 담은 『끝과 시작』 리커버 특별판 2007년 한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2016년 개정판으로도 출간되었던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끝과 시작』이 대산총서 20주년을 기념하여 리커버 특별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한국 독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온 『끝과 시작』(2007, 통쇄 22쇄)은 1996년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 세계를 대표하는 시 170편을 엮은 시선집으로, 쉼보르스카 시의 발아와 성장, 마침내 이룬 시의 숲을 확인할 수 있는, 그야말로 쉼보르스카 문학의 정수를 담은 한 권이라 말할 수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건져 올린 비범한 삶의 지혜 폴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시인 쉼보르스카는 1945년 시 「단어를 찾아서」로 데뷔 이래 약 70년간 가치의 절대성을 부정하고 상식과 고정관념에 반기를 들면서 대상의 참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역사에 함몰된 개인의 실존을 노래했으며, 만물을 포용하는 생명중심적 가치관을 반영한 폭넓은 시 세계를 펼쳐 보였다. 다소 무거운 주제에도 쉼보르스카의 시가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유는 소박하고 진솔한 언어로 삶의 소중한 진리를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독자의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완성도 높은 구조를 만들고, 쉽고 단순한 시어로 정곡을 찌르는 명징한 언어, 풍부한 상징과 은유, 절묘한 우화와 패러독스,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표현과 따뜻한 유머를 동원한 시들로 ‘시단詩壇의 모차르트’라 불리는 쉼보르스카의 시들은 30여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7년 처음 번역 출간된 이후 여러 시인들의 찬사와 지지를 받음은 물론 독자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사랑도 받고 있다.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 야속한 시간,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두려움을 자아내는가? 너는 존재한다―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그러므로 아름답다 미소 짓고, 어깨동무하며 우리 함께 일치점을 찾아보자. 비록 우리가 두 개의 투명한 물방울처럼 서로 다를지라도…… -「두 번은 없다」부분 ***디자인 노트 _문학과지성사 디자이너 김은혜 쉼보르스카의 시집을 읽다가, 시인의 삶이 궁금해졌다. 시인은 서랍을 좋아했고 서랍에는 친구들과 주고받은 수집품, 콜라주한 엽서들 그리고 원고들이 가득했다고 한다. 시인이 직접 작업한 콜라주 엽서에는 쉼보르스카의 시와 닮은 지혜와 유머가 담겨 있다. 시적 상상력과 지적 영감의 장소인 쉼보르스카의 방. 시인의 정체성을 표지에 담고 싶었다. 쉼보르스카의 서랍 안에서 원고 하나하나를 꺼내 읽는다고 상상하며 시를 읽어보면 어떨까 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저자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Wisława Szymborska(1923~2012)
폴란드 중서부의 작은 마을 쿠르니크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인 1931년 폴란드의 옛 수도 크라쿠프로 이주하여 평생을 그곳에서 살았다. 야기엘론스키 대학교에서 폴란드어문학과 사회학을 공부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중퇴했다. 1945년 『폴란드 데일리』에 시 「단어를 찾아서」를 발표하며 등단한 뒤, 첫 시집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1952)부터 『여기』(2009)에 이르기까지 12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사후에 미완성 유고 시집 『충분하다』와 미공개 초기작을 모은 「검은 노래」가 출판되었다. 가치의 절대성을 부정하고 상식과 고정관념에 반기를 들면서 대상의 참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역사에 함몰된 개인의 실존을 노래했으며, 만물을 포용하는 생명중심적 가치관을 반영한 폭넓은 시 세계를 펼쳐 보였다. 정곡을 찌르는 명징한 언어, 풍부한 상징과 은유, 절묘한 우화와 패러독스,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표현과 따뜻한 유머를 동원한 시들로 ‘시단詩壇의 모차르트’라 불리며,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독일 괴테 문학상, 폴란드 펜클럽 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1996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역자 : 최성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하고,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폴란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폴란드 정부로부터 십자 기사 훈장을 받았고 제1회 동원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쉼보르스카 시집 『충분하다』 『검은 노래』 와 그 외에 『쿠오 바디스』 『헤로도토스와의 여행』 『태고의 시간들』 『방랑자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등이 있다. 『김소월, 윤동주, 서정주 3인 시선집』 『김영하 단편선』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을 폴란드어로 번역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출판되지 않은 시들 가운데서(1945)
***한때 우리는 닥치는 대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다 | 단어를 찾아서 | 극장 문을 나서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Dlatego ?yjemy(1952)
진부한 운율 속에서 | 서커스의 동물들

나에게 던진 질문Pytania zadawane sobie(1954)
나에게 던진 질문 23 | 열쇠 25

예티를 향한 부름Wołanie do Yeti(1957)
밤 | 두 번은 없다 | 공개 | 어릿광대 | 사소한 공지 사항 | 루드비카 바브쥔스카 부인을 애도하는 일 분간의 묵념 | 명예 회복 | 친구들에게 | ***꾸물대며 흐르는 역사는 | 아직은 | 작은 풍선이 있는 정물 | 성공하지 못한 히말라야 원정에 대한 기록 | 시도 | 새벽 네 시 | 아틀란티스

소금Sol(1962)
원숭이 | 박물관 | 트로이에서의 한순간 | 그림자 | 외국어 낱말 | 방랑의 엘레지 | 무제 | 뜻밖의 만남 | 금혼식 | 야스오의 강제 기아 수용소 | 우화 | 발라드 | 포도주를 마시며 | 루벤스의 여인들 | 미남 선발 대회 | ***난 너무 가까이 있다 | 바벨탑에서 | 꿈 | 물 | 개요 | 헤라클레이토스의 강에서는 | 찬양의 노래 | 메모 | 돌과의 대화

애물단지Sto pociech(1967)
쓰는 즐거움 | 풍경 | 사진첩 | 웃음 | 기차역 | 살아 있는 자 | 태어난 자 | 인구 조사 | 참수(斬首) | 피에타 | 결백 | 베트남 | 호텔에서 끼적인 구절들 | 1960년대 영화 | 병원에서 작성한 보고서 | 철새들의 귀환 | 안경원숭이 | 일요일에 심장에게 | 곡예사 | 다산을 기원하는 구석기 시대의 페티시즘 상징물 | 동굴 | 애물단지

만일의 경우Wszelki wypadek(1972)
만일의 경우 |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 | 실수 | 연극에서 받은 감상 | 양로원에서 | 광고 | 귀환 | 발견 | 공룡의 뼈 | 추적 | 분실물 보관소에서의 연설 | 경이로움 | 생일 |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빠르게 그러나 적당히 | 자기 절단 | 부동자세 | 꿈에 대한 찬사 | 행복한 사랑 | ***‘무(無)’의 의미는…… | 한 개의 작은 별 아래서

거대한 숫자Wielka liczba(1976)
거대한 숫자 | 감사 | 시편(詩篇) | 롯의 부인 | 위에서 내려다본 장면 | 실험 | 미소 | 테러리스트, 그가 주시하고 있다 | 중세 시대 세밀화 | 언니에 대한 칭찬의 말 | 여인의 초상 | 쓰지 않은 시에 대한 검열 | 경고 | 양파 | 자살한 사람의 방 | 자아비판에 대한 찬사 | 인생이란…… 기다림 | 스틱스 강변에서 | 유토피아

다리 위의 사람들Ludzie na mo?cie(1986)
무대 공포증 | 과잉 | 고고학 | 모래 알갱이가 있는 풍경 | 과장 없이 죽음에 관하여 | 우리 조상들의 짧은 생애 | 히틀러의 첫번째 사진 | 20세기의 마지막 문턱에서 | 시대의 아이들 | 고문 | 죽은 자들과의 모의 | 이력서 쓰기 | 장례식 | 포르노 문제에 관한 발언 | 노아의 방주 속으로 | 선택의 가능성 | 기적을 파는 시장 | 다리 위의 사람들

끝과 시작Koniec i pocz?tek(1993)
하늘 | 제목이 없을 수도 | 어떤 사람들은 시를 좋아한다 | 끝과 시작 | 증오 | 현실이 요구한다 | 현실 | 빈 아파트의 고양이 | 풍경과의 이별 | 강신술 | 첫눈에 반한 사랑 | 1973년 5월 16일 | 어쩌면 이 모든 일들이 | 슬랩스틱 코미디 | 공짜는 없다 | 사건들에 관한 해석 제1안 | 이것은 커다란 행운

순간Chwil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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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론Dwukropek(2005)
부재 | ABC | 우리가 없는 이튿날에 | 노교수 | 관망(觀望) | 맹인들의 호의 | 사건에 휘말린 어느 개의 독백 | 시인의 끔찍한 악몽 | 그리스 조각상 | 사실상 모든 시에는

옮긴이 주
노벨 문학상 수상 소감 연설문 _ 시인과 세계
옮긴이 해설 _ 존재의 본질을 꿰뚫는 심안(心眼)을 가진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생애와 시 세계
작가 연보
기획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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