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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홍원의 시는 소재를 객관적인 사상事象이나 자연 가운데서 구하면서도, 그 표현 속에 반드시 어떤 삶의 의미를 담고야 마는 것으로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그는 삶의 의미라는 사상적 깊이만에 전념하거나 과열하지는 않는다. 시의 무게를 적당히 이룰 만큼 터치하고 있다. 아마도 그는 사상만을 들입다 파지도 않고, 소재만을 가지고 가볍게 유희하지 않는 것 같다. 말하자면 형식과 내용이 조화된 중용의 길을 지향하는 것이 그의 독자적인 시 세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김현승, 「序文」, 박홍원 시집 『雪原』(예문관, 1969) 14쪽
1부
고행苦行
밤
수난 이후受難以後
종언終焉을 보며
선인장仙人掌의 역설逆說
바람
아침 거미
가을밤의 일기
설원雪原
나상裸像
죽음의 연가戀歌
소묘素描
교외에 내리는 비
술과 나와 오늘
우수절雨水節
거울 앞에서
대臺 위의 느티나무
옥돌호랑이
양심의 근대화
도탄기塗炭記 1
도탄기塗炭記 2
도탄기塗炭記 3
설악산 시
다도해의 노을
주민등록증에 비친 자화상
출근길
삼월의 새
2부
조춘早春 산책
소나기 오는 날에
족도리꽃
겨울 진달래
소록도 단상
빈 방의 탈주脫走
공작선인장
삼동三冬에 개구리 운다
강
산
6월의 무등
책冊
나무 용龍의 웅얼임
고향
긴 잔등
빨파 신설新說
허·거·참
내 가슴 널빤지에
대추나무 사설辭說
눈물이 난다
무등산 등에 업혀
상사화相思花
그리고, 바람뿐이었다
곰솔나무 한 그루
나비, 파닥이는 날개 소리
차마 못한 말 한 마디
날개 펴는 노거수
편지 한 구절
해후邂逅
어느 날 아침 동시를 읽다
꿈나무 분재
가을
도깨비 상자
어느 가을
유달산 조각공원에서
지산동의 아침
느티나무
3부
서석대瑞石坮
너덜겅
게발선인장
가을 폭포瀑布
단상斷想
새옹지마塞翁之馬
참대의 시詩
나중 난 뿔이
정적靜寂은 끝이요, 영원永遠이다
무등산의 봄
부처님의 손
그대 잠꼬대에
병상에서 만난 사람
숫자 인연기因緣記 1
광주천의 눈
양파 수경기水耕記
상想
감
히말라야 산맥을 조망하며
나를 만나며
한국의 하늘금
제주의 색채 이미지
꿈의 변주變奏 1
꿈의 변주變奏 2
박홍원 시인바라기의 그리움 문우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