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32919683 / 328쪽 / 460g /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앨런 레비
-
나태주
-
박솔뫼, 성혜령, 임솔아, 장희원, 정기현, 황시운
- 18,900
- 15,120
- 16,650
- 15,300
출판사 리뷰
책 속의 책,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이번 작품에는 베르베르의 팬이라면 익숙하게 느껴질 이름이 등장한다. 바로 작중에서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쓴 에드몽 웰즈다. 가브리엘이 소설을 쓰면서 참고한 백과사전 속 내용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온다. 프랑스의 매장 풍속에서부터 작가 코넌 도일과 마술사 후디니, 도롱뇽 아홀로틀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도 백과사전은 이야기의 맥을 끊지 않고 흥미를 더해 준다. 『개미』 때부터 이어져 온 웰즈 가문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작가 자신을 빼닮은 자전적 주인공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주간지 기자로 다양한 기획 기사를 쓰다가 작가로 데뷔. 범죄학, 생물학, 심령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던 사람. 장르 문학을 하위 문학으로 취급하는 프랑스의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지만 매년 꾸준한 리듬으로 신간을 발표하여 대중 독자들의 지지를 받는 인기 작가. 이 설명은 『죽음』의 주인공인 가브리엘 웰즈에 대한 것이지만, 베르베르 본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만큼 이 작품은 자전적 요소가 강하다. 가브리엘 웰즈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가장 강력한 공통점은 바로 글쓰기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자마자 가브리엘은 <이제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에 안타까워한다. 다양한 인터뷰에서 <글쓰기가 나를 구원한다>라고 말해 왔던 베르베르는 가브리엘의 입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낸다. 글쓰기가 나를 구원한다. 이 순간이야말로 내가 진정한 나로서 존재하는 유일한 순간이다. 오직 이 공간에서만큼은 사건을 뒤따라가는 게 아니라, 내가, 그것들을 창조해 낸다. ― 『죽음』 중에서 책 속에서 「웰즈는 〈한마디로〉 작가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아니죠. 그가 이런 방송에 출연하고 문단에 존재한다는 자체가 문제예요. 다수 대중의 마음을 얻기 위한 선동이 아니고 뭐겠어요. 시간이 유일한 비평가네 어쩌네 하는 건 오만이에요. 자기 책이 백 년 뒤에도 읽힐 거라고 생각하나 보죠? 아주 기고만장이군요. 미래 세대에게 어필하겠다는 건 그의 공상에 불과해요. 나는 고전만이 유일한 가치를 지닌 수준 있는 문학이라고 믿고 그것만을 옹호할 뿐이에요. 슈퍼마켓의 진열대를 채운 환상 문학, 영웅 판타지, SF, 추리, 스릴러, 공포 소설, 만화, 에로 소설, 이것들이 과연 문학입니까? 이것들은 상상의 소산이지 〈진짜〉 문학이 아니에요. 좋은 소설이라면 응당 지금 여기를, 현실과 현재를 말해야죠. 작가의 앎과 경험에서 나와야 좋은 소설이지, 환상의 결과물은 좋은 소설이 될 수 없어요.」 「웰즈, 당신 생각은 어떤가요?」 진행자가 히죽거리며 가브리엘을 쳐다본다. 「프랑스, 아니 파리에서 인기를 끄는 유일한 문학인 오토픽션은 문학으로 위장한 테라피에 불과해요. 자신의 유년기를 소설로 쓰는 작가는 아무것도 새로 만들어 내지 않고 그저 관찰한 걸 기록할 뿐이에요. 그의 부모나 그를 둘러싼 세계, 그의 삶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그가 만들어 낸 게 아니에요. 그들은 자서전을 쓰고 있을 뿐이에요. 그런 사람들은 〈신〉을 공저자로 올려야 해요. 그들이 묘사하는 사람들과 풍경, 심지어 상황들까지 모두 신이 만든 거니까요.」 - 2권 38~39면 알랭 로트브리예가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의 검을 빼 들자 가브리엘 웰즈가 코웃음을 치며 어깨를 으쓱해 보인다. 「당신은 내게 고통을 가할 수 없어요. 난 순수한 영혼이거든요.」 「정말 그럴까? 별 볼 일 없는 작가 선생? 잘 생각해 보게, 어렸을 때 자네가 제일 아파하고 두려워했던 게 몸의 상처였는지 마음의 상처였는지.」 - 2권 82면
제2막 일대변화 (계속)
제3막 드러난 비밀
감사의 말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들었던 음악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