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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우주적 종교와 불교

김성구 저 | 불광출판사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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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793937 / 408쪽 / 600g / 225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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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고전물리학의 틀을 깨고 탄생한 양자역학, 불교에 길을 묻다’ 분별의 세계에서는 해석할 수 없는 현대물리학을 불교로 풀어보다 물리학의 역사는 크게 뉴턴을 중심으로 한 고전물리학과 20세기 이후 등장한 상대성이론 및 양자역학을 다루는 현대물리학으로 나눌 수 있다. 고전물리학의 세계에서 과학 지식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 진리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인간이 발견한 자연법칙은 천체의 움직임을 예측하게 해주었고, 에너지를 제어할 수 있게 되어 산업혁명을 촉발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따라서 한번 발견한 물리법칙은 이 세상을 설명하는 불변의 진리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20세기에 접어들어 기존의 고전물리학 법칙들을 뒤집는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 성립하면서 과학은 ‘현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지식의 모임’으로 새롭게 정의되었다. 고전물리학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세계의 발견으로 진리라고 믿었던 법칙이 무너지자 과학적 지식은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사물을 설명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가변성’을 지닌 것으로 다시 재정립되었다. 이러한 변화의 문을 활짝 연 인물이 바로 아인슈타인이다. 아인슈타인의 연구로 그동안 파동이라고 생각했던 빛이 입자의 성질도 지닌다는 사실을 증명함으로써 뉴턴조차 몰랐던 새로운 물리학의 세계가 열렸기 때문이다. 입자는 아주 작은 독립된 개체의 단위이다. 하지만 파동은 독립된 개체가 아니다. 파동이 생기려면 매개체가 필요한데, 물과 물결의 관계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즉, 물이 매개체이고 물결이 파동이다. 그런데 빛은 파동의 성질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입자이기도 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토대로 성립한 이론이 바로 양자역학이다. 양자역학은 입자 단위의 작은 미시 세계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연구하는 분야로 양극단이 동시에 공존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물리 세계 중 하나이다. 마치 삶과 죽음, 젊음과 늙음, 있음과 없음이 서로 얽혀 있는 미지의 세상과도 같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는 불교의 ‘연기(緣起)·공(空)사상’과 많은 점이 유사하다. 연기법이란 ‘세상 모든 것은 상호의존적이고 끊임없이 변하며, 실체가 있는 고정불변의 존재는 없다’는 붓다의 가르침이다. 이러한 ‘만물의 실체없음’을 불교에서는 공성(空性)이라고 말한다. 최첨단 물리학 이론이 2,500여 년 전 탄생한 불교의 가르침과 비슷한 사유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것이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서양의 많은 물리학자들이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이다. 저자인 김성구 박사는 이점이 바로 불교가 아인슈타인이 말한 우주적 종교가 되는 증거라고 말한다. 많은 난제로 가로막혀 있는 양자역학의 매듭을 푸는 데 불교의 연기법과 공사상이 물리학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물의 실체없음’을 이해하는 데 불교는 분명 큰 도움이 된다. 양자역학은 공(空)과 중도(中道)의 물리학 진정한 미래 종교로서의 불교 빛이 실체가 있는 입자이면서 동시에 실체가 없는 파동의 성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물리학자들이 받은 충격은 실로 대단했다. 마치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물질과 맞닥뜨린 느낌이었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이미 2,500여 년 전에 존재-비존재, 삶-죽음과 같은 양극단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기반으로 한 분별심의 작용에 불과하다고 알려주고 있다. 모든 것은 변하고 무상하며, 실체가 없다는 가르침은 불교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바로 이 부분이 양자역학이 연구하는 미시세계의 개념과 합치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양자역학은 불교의 공과 중도의 물리학이라고 주장한다. 양자역학에서 물질계의 모습을 기술하기 위해 사용하는 개념들이 불교에서 일반 사물의 모습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개념들과 무척 비슷하기 때문이다. 양자역학은 양극단이 동시에 존재하는 미시세계를 과학적으로 밝혔다. 어려운 과학용어로 설명하자면 ‘불확정성원리’의 세계이며, ‘이중성(duality)’의 세계이다. 이러한 현상을 과학자들은 ‘허깨비(ghost)’라고도 부른다. 모든 사물에는 실체가 없다는 가르침인 불교의 공성(空性)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허깨비와 같은 미시세계가 모여 우리가 인식하는 거시세계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물건에 집착하고, 네 것 내 것을 구분한다. 저자는 양자역학의 이론을 제시하며 우리가 믿고 있는 ‘허깨비’의 세상을 제대로 파악하도록 독자들을 인도한다. 이를 통해 불교의 연기·공사상과 현대물리학의 양자역학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아인슈타인의 우주적 종교와 불교》에서는 불교와 현대물리학이 한 쌍의 조화를 이루는 수레바퀴임을 밝히고, 불교가 우주적 종교이자 미래 종교가 될 수밖에 없음을 증명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성구
저자 _ 김성구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물리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미국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이론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동 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대학원장을 역임하였으며, 해외에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Frankfurt University) 훔볼트 연구원(Humboldt Research Fellow), 미국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 교환교수를 지냈다.
물리학자이면서 불교에도 관심이 깊어 은퇴 후에는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학부와동대학원 불교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경남 함양에 약천사(藥泉寺)를 건립하고 뜻이 있는 불자들과 함께 공부와 수행을 실천하며 생활하고 있다.
저서로는 김성구, 지창규 공저 《천태사상으로 풀이한 현대과학》, 김성구, 조용길 공저 《현대물리학으로 풀어본 반야심경》 등이 있다.


목차

1 불교는 미래의 종교인가
1) 매트릭스와 유위
2) 무아론과 윤회
3) 신해행증과 계정혜
4) 불교사상과 용어의 시대적 변천
2 아인슈타인의 우주적 종교
1) 불립문자 교외별전
2) 괴델의 불완전성정리
3) 불교와 과학의 특징
3 마음과 삶
1) 붓다의 인격
2) 현대인의 삶
3) 삶의 의미와 삶의 질
4) 마음: 마지막 신천지
5) 마음의 힘
4 연기법
1) 연기법의 개요
2) 상호의존성에 대한 과학적 고찰
3) 인과관계와 세계관
4) 법계연기
5 양자역학과 중도의 원리
1) 붓다와 파르메니데스
2) 입자-파동의 이중성
3) 파동함수
4) 불확정성원리와 상보성원리
5) 코펜하겐 해석
6) 양자역학의 불교적 의미
6 실재성의 문제와 관찰자의 의식
1) 실재성의 문제
2) 일상적 경험의 세계
3) 관찰자의 의식
7 중관학: 공과 중도
1) 보살사상
2) 중도: 평화와 포용의 원리
3) 삼제게와 원융삼제
8 팔정도: 중도의 길
1) 혜: 정견·정사유
2) 계: 정어·정업·정명
3) 정: 정정진·정념·정정
9 진정한 미래 종교
1) 명상의 시대
2) 덧붙이는 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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