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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난 도망갈 거야

마거릿와이즈브라운 저 | 보물창고 | 2008년 07월

엄마, 난 도망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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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700412 / 36쪽 / 330g / 215 x 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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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그림책 작가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그녀가 아직도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이유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우리가 그녀를 최고의 그림책 작가로 기억하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브라운은 1952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림책 작가로 활약하면서 미국 그림책의 새로운 장을 연 작가로 유명하다. 당시 그녀는 그림책이라기보다는 이야기 중심에 삽화가 곁들여진 책이나, 어린이들의 삶과 동떨어진 내용의 그림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브라운은 아이들이 좀더 흥미를 가지고 그림책을 볼 수 있도록 아이들의 일상과 연관된 내용을 창작했으며, 이런 그녀의 노력은 다른 작가와 화가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창작 그림책을 만드는 데 물꼬를 텄다.
이렇게 그녀는 글과 그림의 조화와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기 위해 아이들을 자주 만나 그들의 생활을 관찰했으며, 자기 집으로 아이들을 초대해 자신이 쓴 그림책에 대해 조언을 듣기도 했다. 이런 그녀의 작품엔 어린이의 언어와 어린이의 생각, 어린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흔히 책상에만 앉아서 아이들 책을 쓴다거나, 어른 비평가들에게 듣는 조언이 실은 어른들에게만 초점이 맞추어지어진 것이라는 걸 행동으로 보여 준 브라운은 아이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한 진정한 고전 그림책 작가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런 그녀의 그림책이 아직도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며, 70년 세월 가까이 전세계 아이들 머리맡에 변함없이 놓여 있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엄마는 네가 어떤 모습이든, 어디에 있든…… 사랑한단다!

『잘 자요, 달님』, 『내 세상』과 함께 토끼 3부작 시리즈 중 하나인 『엄마, 난 도망갈 거야』는 전설의 콤비인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글과 클레먼트 허드의 그림이 조화를 이룬 고전 그림책이다.
『엄마, 난 도망갈 거야』는 아기토끼는 도망가서 숨고, 엄마토끼는 계속해서 쫓는 숨바꼭질 놀이를 보여 주는데 그 공간이 흔히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아닌, 험준한 산과 시냇물, 망망대해 등 사실 아기토끼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나 새나 크로커스처럼 예측할 수 없는 모습으로 등장해 엄마토끼가 지닌 사랑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시험하려 드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엄마토끼와 아기토끼의 숨바꼭질 놀이는 주고받는 대화로 이루어지며 마치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 읽는 맛을 더해 준다.
이렇게 짓궂게 장난치며 엄마토끼로부터 달아나려는 아기토끼와 그런 아기토끼에게 한없는 사랑을 계속해서 보여 주는 엄마토끼의 모습은 클레먼트 허드의 그림으로 더욱 빛을 발한다. 대화 부분은 간결한 펜 터치로 그리고, 엄마토끼의 사랑이 드러나는 내용 부분은 대담하며 화려한 색채를 번갈아가며 구성해 단조로움을 피함과 동시에 엄마에 대한 사랑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이렇게 대담한 컬러를 사용했음에도 느껴지는 따뜻함과 아늑함은 7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음에도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아직까지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 소개

  • 저자 : 마거릿와이즈브라운
지은이 :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Margaret Wise Brown)
1910년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1952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1930, 40년대에 미국 어린이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연 작가로, 어린이들이 옛날이야기나 신화 말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읽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고 어린이들이 무엇을 듣길 원하는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어린이들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알고자 했으며, 아이들의 일상에 직접 파고들어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글을 썼습니다. 어린이 문학의 고전이 된 『잘 자요 달님』 『엄마 난 도망갈 거야』 『작은 섬』(레너드 웨이스가드 그림, 1947년 칼데콧 상 수상작) 『할머니 집 가는 길』 등을 비롯한 작품들은 작가가 세상을 떠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림 : 클레먼트 허드 (Clement Hurd)
1908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파리 여행을 하던 중 화가 레제를 만나 2년 동안 수학하면서 자기만의 독특한 그림 세계를 구축했다. 허드는 화려한 색상을 사용하면서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전설의 콤비인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과 호흡을 맞춰 흑백의 간결한 펜 터치와 컬러를 번갈아가며 작업한 토끼 3부작 시리즈인 <잘 자요, 달님>, <내 세상>, <엄마, 난 도망갈 거야>는 허드의 그림 세계를 보여 주는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옮긴이 : 신형건
196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문학상·한국어린이도서상·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거인들이 사는 나라」, 「넌 바보다」 등 여러 편의 시가 실렸다.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콜라 마시는 북극곰』, 『여행』,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등을 펴냈다.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주)푸른책들의 발행인으로 일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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