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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자크 상페 저 | 열린책들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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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빨개지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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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19096 / 122쪽 / 305g /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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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꼬마 마르슬랭에게는 큰 고민이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 친구들은 항상 묻는다. [왜 그렇게 얼굴이 빨갛니?] 대답하기 귀찮은 마르슬랭은 혼자 노는 걸 더 좋아하게 된다. 그래서 늘 혼자다. 어느 날 그에게는 친구가 생긴다. 언제나 재채기를 하는 꼬마 르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르네는, 연주 도중에도 수업 도중에도 어디에서고 온몸을 떨며 [에엣취] 하고 기침을 해댄다. 왜 그런지는 모른다. 어딘가 닮은 둘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즐겁고 신나는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그런 즐거움도 잠시뿐. 르네가 먼 곳으로 이사를 가고 마르슬랭은 다시 혼자가 된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마르슬랭, 여전히 얼굴이 자주 빨개진다. 어느 날 우연히 길에서 끊이지 않는 기침 소리를 듣게 되고 그 기침 소리의 주인공 르네를 다시 만난다. 이제 어른이 된 두 사람의 우정은 더욱더 깊어지는데……. 누구나 하나쯤 안고 살아가야 하는 콤플렉스, 어떻게 콤플렉스를 대하느냐는 가치관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 소설에는 늘 빨개지는 얼굴과 끊임없는 재채기가 콤플렉스인 두 아이의 유년 시절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가슴속에는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거부하지 않고 자신의 삶의 일부분으로 끌어안는 낙천성이 글의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그들이 맑은 눈으로 바라본 세상 또한 밝고 깨끗하다. 서로의 아픔과 외로움을 소중히 보듬어 안아주며 행복한 한때를 보낸 두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아름다운 우정을 간직하고 있다. 진정한 우정과 행복한 삶에 대해 설교하지 않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가르치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장자크 상페
저자 : 장자크 상페 (Jean-Jacques Sempe)
1932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소년 시절, 악단에서 연주하는 것을 꿈꾸며 재즈 음악가들을 그린 것이 그림 인생의 시작이었다. 1960년 르네 고시니를 알게 되어 함께 『꼬마 니콜라』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1962년에 첫 작품집 『쉬운 일은 아무것도 없다』가 나올 때 그는 이미 프랑스에서 데생의 일인자가 되어 있었다.

이후 프랑스 『렉스프레스』,『파리 마치』 같은 유수의 잡지뿐 아니라 미국 『뉴요커』의 표지 화가이자 주요한 기고 작가로 활동했다. 30년간 그려 온 데생과 수채화가 1991년 <파피용 데 자르>에서 전시되었을 때, 현대 사회에 대해서 사회학 논문 1천 편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는 평을 들었다.
다른 작품으로는 『랑베르 씨』, 『랑베르 씨의 신분 상승』, 『얼굴 빨개지는 아이』,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진정한 우정』 등이 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에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상페는 현재 파리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역자 : 김호영
‘주말의 명화’와 영화잡지에 빠져 지내던 청소년 시절, 우연히 AFKN에서 <이지 라이더>를 보고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영화감독의 꿈을 안고 대학에 들어갔지만 막상 대학 시절엔 문학과 인문학에 매료되었고, 프랑스로 건너가서도 작가 조르주 페렉 연구에 오랫동안 매달렸다.

귀국 후 영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다시 공부를 시작했는데, 그 덕분에 긴 시간강사 시절 내내 한국과 프랑스를 널뛰듯 오가며 예기치 않은 유랑생활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영화와 문학, 미술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가끔 삶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때마다, 내 생의 모든 순간들이 필름 위에 새겨지고 있는 건 아닌지 혹은 내가 현실이라고 믿고 있는 모든 것이 어떤 이름 모를 로드무비의 일부인 건 아닌지, 의혹에 빠져들곤 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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