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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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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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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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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질문을 하나 드릴게요. 우리말로 ‘허리’는 영어로 ‘waist’이다. 맞을까요, 틀릴까요? 문제가 너무 쉽나요? 정답은 ‘맞지만 틀리기도 하다.’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나 허리가 너무 아파.” 할 때 그 ‘허리’는 ‘lower back’이니까요. “My lower back pain is serious.”라고 하면 허리가 너무 아프다는 말을 영어로 잘 전달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목이 아플 때는 어떨까요? 우리말로는 둘 다 ‘목’인데 “I have a stiff neck.”이면 정형외과에 가야 하고, “I have a sore throat.”이면 이비인후과에 가야 합니다. 영어로 말을 하면 이렇게 은근히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요. _38~39쪽
축구를 잘하는 데 필요한 능력이 스피드, 슈팅, 수비력, 드리블, 팀워크 다섯 가지라면 영어는 크게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이렇게 네 가지 요소로 구분됩니다. 목표가 무엇이든 일단 어느 한 항목도 0점이어선 안 되겠죠? 처음에는 이 네 가지 요소를 모두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려놓아야 합니다. 특히 입문자일수록 이 4개 항목은 비슷한 수준으로 함께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벽에 부딪히게 되는데요. 함께 골고루 자라던 4개 항목은 내가 ‘받아들이는(input)’ 듣기와 읽기, 그리고 내가 ‘생성하는(output)’ 말하기와 쓰기로 구분되어 따로따로 발전하게 됩니다. _61쪽
영어는 누구에게나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교육을 통해 이미 알파벳은 뗐고, 파닉스에 익숙하고, 간단한 인사말도 가능하고, 어느 정도 수준의 독해력도 갖추고 있고, 영문법도 아예 모르지는 않잖아요? 이처럼 영어는 20살 이전부터 자주 접하고 공부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성인이 되고 나서 ‘영어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내가 다져놓은 땅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_71~72쪽
사실 숫자로 따지면 영어가 인생에 있어서 보조적인 무언가, 그러니까 알고 있으면 유용한 수단인 정도가 가장 많을 겁니다. 이런 분들에게 영어는 최우선 과제는 아니죠. 시간과 비용이 한정적인 가운데, 영어에만 오롯이 노력을 기울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영어공부를 해야 할까요? 저는 이런 분들을 위해 이른바 ‘가성비’ 좋은 영어공부법을 추천합니다. _147~148쪽
한자를 쓸 때 올바른 획의 순서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영어에서는 강세가 중요합니다. 말을 하는(speaking) 상황에서도 그렇지만 예상하지 못한 곳에 강세가 있는 경우 듣기(listening)도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아는 단어도 못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혹시 ‘coyote(코요테)’를 영어로 어떻게 발음하는지 아시나요? 한번 꼭 확인해보세요. 한글 ‘코요테’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_175쪽
의문문을 외울 때 저는 가급적 ‘단어나 표현이 어렵지 않은’ 문장을 외우는 전략을 씁니다. 목적은 의문문 문형을 깔끔하게 머리에 저장해놓기 위함이니까요. 군더더기가 많지 않아도, 고급 표현이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가끔씩 펼쳐 보고 소리 내서 몇 번씩 읽는 걸로 충분해요. 굳이 필사하거나 노트에 정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빠르게 몇 번 읽어서 기억해두는 정도로만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합니다. 거창하게 노력하기보다 약간 더 신경을 쓰는 정도로 관리해요. _208쪽
초보자가 영어 실력을 어느 정도 쌓아올리면 이제 관건은 읽기와 쓰기에 달려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흔히 듣기라고 생각하는 역량은 귀로 들어오는 긴 문장을 읽어내서 해석하는 과정이며, 세련된 말하기라고 생각하는 역량은 마음속으로 작문한 문장을 내 입으로 발화하는 과정에 해당합니다. 즉 읽기, 쓰기와 큰 연관이 있는 것이죠. _224쪽
프롤로그_올바른 영어공부로 겉멋 영어를 극복하라
PART 1. 영어,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영어가 흔해진 시대, 얼렁뚱땅 영어는 ‘글쎄요?’
네이티브는 쉬운 표현으로 말한다
어쩌면 탈(脫)루틴, 완벽주의로부터 작별하기
비슷한 듯 다른 한국어와 영어
욕망한다, 그러나 나는 만족한다
내향적이어도 괜찮아
탄탄한 기본기, 그리고 화려한 필살기
PART 2. 덕질로 시작하는 영어공부
‘언어덕후’는 아니지만 덕질 영어!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영어에게 이기는 방법
영어, 잘 듣고 싶으신가요?
인도 영화 ‘당갈’로 배우는 영어
미국 교과서를 수집하는 책덕후 이야기
외국어공부를 위한 SNS 활용법
PART 3. 뻔하지만 그래도 시작이 반이다
기본이지만 놓칠 수 없는 단어공부 ①
기본이지만 놓칠 수 없는 단어공부 ②
기본이지만 놓칠 수 없는 단어공부 ③
한국적인 표현을 영어로 연습해보자
절박함과 실력은 비례하지 않기에
포기와 집중의 미학
가성비 좋은 영어공부법은?
영어는 불친절하게 배워야 한다
PART 4. 영어 고수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영어는 지금도 진화 중
그래도 발음을 포기할 수 없다면?
7세 이후 영어 노출을 극대화하려면?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국어로는 뭐라고 할까?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초보와 중수를 가리는 숫자 표현
중수와 고수를 가리는 의문문
아는 것에 조금씩 살을 붙여 구성하는 능력
‘어(語)테크’와 ‘재테크’
통역사에게 배우는 영어의 추월차선
PART 5. 그들은 어떻게 영어 고수가 되었을까?
고수와의 인터뷰_배우 양현진
고수와의 인터뷰_통번역사 장유경
고수와의 인터뷰_주부 문미영
고수와의 인터뷰_엄마표 영어 김보미
고수와의 인터뷰_영어영재 도가은
고수와의 인터뷰_시드니대학교 문시현
에필로그_영어는 결국 균형의 기술
부록_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