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제인 오스틴
1775년 12월 16일, 영국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의 딸로 태어났으며 8남매 중 일곱째였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에 심취했던 그녀는 10대부터 꾸준히 습작 활동을 한다.
1793년, 서간체 단편 소설인 『수잔 부인(Lady Susan)』을 집필하기 시작해 1795년에 완성한다. 같은 해에 집필한 『엘리너와 메리앤(Elinor and Marianne)』은 훗날 『이성과 감성(Sense and Sensibility)』으로 개작된다. 그녀는 1796년 결혼 직전까지 갔다가 남자 측 집안의 반대로 무산되는 아픔을 겪는다. 그 와중에도 그녀는 『첫인상(First Impressions)』(1797)을 완성해 런던의 한 출판사에 가져갔으나 거절당한
다. 훗날 이 작품은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813)으로 개작되어 출판된다. 이 무렵 『이성과 감성』과 『오만과 편견』은 큰 인기를 얻어 매진 후 재판 인쇄에 들어간다. 연이어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1814)와 『엠마(Emma)』(1815)가 출판되는데, 이 작품들 역시 매진 사례를 기록한다. 1817년, 그녀는 『샌디션(Sandition)』을 집필하기 시작한 후에 건강이 악화된다. 결국 그녀는 1817년 7월 18일, 4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저자 : 이디스 워튼
1862년 1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네 살부터 열 살이 될 때까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정규교육 대신 가정에서 교육받은 그는 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독파했는데 특히 문학, 철학, 종교 서적을 탐독했다. 다양한 독서의 내공으로 1878년 첫 시집을 출간했다. 1885년 스물세 살의 나이에 열세 살 연상의 에드워드 로빈스 워튼과 결혼한 후, 불행한 결혼 생활과 상류사회의 이목, 작가적 야심 사이에서 갈등하다 심각한 신경쇠약을 앓았다. 유럽으로 이주, 이후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유럽 지역의 역사, 건축, 미술에 대한 글과 소설을 썼다. 1913년 남편과 이혼하고 1937년 사망할 때까지 프랑스에서 살았다. 1905년 장편소설 『기쁨의 집』을 발표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평단의 명성과 대중적 인기를 모두 누리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워튼은 헨리 제임스, 싱클레어 루이스, 장 콕토, 앙드레 지드 등 유명한 문인들과 교류했다. 1차 세계대전 때에는 프랑스에서 전쟁 구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고, 이 공로로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후 발표한 『순수의 시대』(1920)로 192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평생 소설, 시, 에세이, 여행기, 회고록 등 40여 권이 넘는 책을 남긴 워튼은 1937년 일흔다섯의 나이로 프랑스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순수의 시대』는 개인의 열정과 사회의 관습 사이에서 갈등하는 1870년대 뉴욕 상류사회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수작으로 꼽힌다.
저자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1896년 9월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학업은 뒤로하고 문학과 연극에 열중하는 바람에 3학년 때 자퇴했다. 첫 장편 『낙원의 이쪽』(1920)이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자, 불투명한 미래로 파혼당했던 젤다 세이어와 결혼한다. 미국 동부와 유럽을 오가며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동안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에스콰이어》 등의 신문과 잡지에 160여 편에 달하는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이 단편소설들은 『말괄량이들과 철학자들』(1920)과 『재즈 시대 이야기들』(1922)로 묶여 출판되었다. 1922년에는 두 번째 장편소설 『아름답고도 저주받은 사람들』을 발표했고, 1925년 『위대한 개츠비』를 발표하며 문단의 총아로 주목받았다. T. S. 엘리엇, 거트루드 스타인 등 당대 최고의 작가와 평론가에게 ‘문학적 천재’라고 칭송받는 등 작가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명예를 가졌다. 그러나 작가로서 성공을 거머쥔 동시에 그의 삶은 추락하기 시작했다. 알코올의존증과 빚에 시달리는 사이, 아내 젤다는 정신병이 발병해 입원했다. 1934년 9년 만에 장편소설 『밤은 부드러워』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훗날 『위대한 개츠비』와 함께 걸작으로 평가받지만, 발표 당시 세간의 평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1940년 할리우드 영화계의 이야기를 담은 『마지막 거물의 사랑』을 집필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위대한 개츠비』는 ‘타임 선정 20세기 영문학 100선’에 선정된 불멸의 걸작으로, 사랑과 청춘, 그 찬란한 영광과 슬픔을 천변만화의 문장으로 담아낸 최고의 미국 소설로 꼽힌다.
저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역자 : 송은주
이화여자대학교 영어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런던대학교 SOAS에서 번역학을 공부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원 학술연구 교수로 일하고 있다. 평생의 공부가 집적된 노력의 산물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번역의 길을 병행했다. 옮긴 책으로는 『석류의 씨』, 『순수의 시대』, 『선셋 파크』, 『시스터 캐리』, 『시대의 소음』, 『마녀의 씨』, 『침묵』, 『우리가 날씨다』, 『웃어넘기지 않는다』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당신은 왜 인간입니까』,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 등이 있다. 2014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역자 : 김율희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근대영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책의 힘을 믿으며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크리스마스 캐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월든』, 『작가란 무엇인가 3』, 『작가라서』, 『키다리 아저씨』,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 『안녕, 아이반』, 『새의 언어』, 『오즈의 마법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역자 : 고정아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언어의 결을 새로이 하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전망 좋은 방』, 『하워즈 엔드』, 『순수의 시대』, 『오만과 편견』, 『천국의 작은 새』, 『컬러 퍼플』, 『몰타의 매』 등 문학 작품을 비롯해 『히든 피겨스』, 『로켓 걸스』, 『정원의 쓸모』 등의 인문 교양서와 아동서 등 25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2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역자 : 강명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의 본질을 명징하게 알리고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향수』, 『폭스 밸리』, 『죄의 메아리』, 『속임수』, 『디너』, 『헬무트 슈미트, 구십 평생 내가 배운 것들』, 『미하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