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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들의 수다 - 예술가시인선 29

설태수 저 | 예술가 | 2022년 05월

빛들의 수다 - 예술가시인선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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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081241 / 238쪽 / 310g /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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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추천사 _ 세잔이 자연의 외관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경험한 세계를 그리려고 한 시도는 시에서 보는 방식을 전환하여 대상의 본질을 포착하는 것과 상통한다. 이는 시인이 “『세잔』을 펼쳐”들고 “주저하지 말고 색을 칠하라”는 구절에서 “시 앞에서는 소심해 하지 마라”도 통한다.(「『세잔』에서―주저하지 말고」)고 언급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설태수 시인은 사물의 내적인 울림을 지각하고 그것을 회화의 폭에 구현하고 있는 세잔의 회화에서 사물의 내적인 속성과 본질을 언어로 표현하는 “詩에 이르는 길”(「역치」)을 감지하고 있는 것이다. 세잔의 회화와 설태수 시인의 시는 그 자체로 빛을 발하는 ‘한 점’에서 하나의 우주가 생성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경이로운 국면을 담고 있다. 이렇듯 새로운 세계의 무한한 영역을 고유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는 설태수는 인간의 영혼을 전율하게 하는, 말그대로 창조적 예술가이다. ― 이미나 '해설' 중에서 책 속에서 _ 붙잡을 수 없는 무심에도 그는 파랑색을 칠했을까. 당신과 나 사이는 얼마나 파랗고 파랄까. 잠결에도 지워지지 않을 빛깔. 날리는 잎들 실하게 받들겠지. 메울 수 없는 간극들 풍우상설에도 푸르디푸르겠지. - '『세잔』에서―호시탐탐, 파랑' 중에서 따끔, 모기한테 종아리가 물렸다. 잘 안 보이는 점에서 부어오른다. 시작을 알리는 점. 쌀알에 수박에 곡물마다 그것을 받드는 점이 있다. 점 같은 항문에 사람 동물이 얹혀 있다. 지구 태양이 별들의 궤도가 점이다. 까망 초록 파랑 분홍 어떤 펜이든 콕, 점을 찍으면 영원은 바들바들 거릴 것이다. - ‘점’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설태수
저자 : 설태수
1954년 의령 출생
199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우리들의 샹그릴라』, 『금빛 샌드위치』, 『She, 그녀가 앞에 있다』, 『그림자를 뜯다』, 『말씀은 목마르다』, 『소리의 탑』, 『푸른 그늘 속으로』, 『열매에 기대어』, 『빛들의 수다』
성균관대 영문과, 대학원 졸업
세명대 명예교수

목차

시인의 말

점
코끼리
12345678901234567890
시맥
『세잔』에서―빛들의 수다
바람의 맥박
『세잔』에서―‘왜 푸른가 영원은?’
흔들흔들 빙빙 흔들흔들
『세잔』에서―얼굴
길 없으면
『세잔』에서―빛깔 지느러미
『세잔』에서―새소리는 남빛으로
열매는 불꽃 끝에
Martha Argerich
『세잔』에서―곰삵은 햇살
먼지에도 무덤이?
끓는 찌개, 어쩔 줄 모른다
빛깔은 신의 미소
『세잔』에서―침묵의 노래
『세잔』에서―중력이 반짝이는
『세잔』에서―주저하지 말고
『세잔』에서―바위의 심장
『세잔』에서―호시탐탐, 파랑
『세잔』에서―역동적 균형
『세잔』에서―풍파의 맨살
『세잔』에서―절망을 향해
얻어터져도
『세잔』에서―느낌 너머
oasis
『세잔』에서―구름의 한 지류
無, 不 넘실거리는
바람이 본향
임전무퇴
글줄기에 실려
『세잔』에서―천만다행
속 시원해?
『세잔』에서―詩가 깊어지고
백지가 심연
『세잔』에서―시간이 정복되는
심심하면
등대 같은 절망
밤이 올 수 있는 것은
자멸하는 햇살
양양한
춤추는 비수
『세잔』에서―겹겹이 터치
존재의 골수
길 닦는 구실
힘 빼세요
妙,
덜어 내는 일
팽팽하다
신묘, 기묘
남겨 두고 싶다
10의 -15승
지렁이 그림
펜은 또 어딘가로
가차 없는 풍경
젖비린내
잎이 구겨지면
상처보석
티끌 없는 혼비백산
최초 최후의 눈물이
통찰
철다발
몸은 활짝
춤 아니면
‘고작’을 벗어나면
꽃을 피하다가
소리는 하얗게
철마다 웃음
항구에 부딪치는
천기, 어른거리다
‘구름’ 잃지 않고
그림이 눈에 밟혀
돌이 詩에 박혀 있으면
애타는 촉수
방방곡곡 실핏줄
외줄에 기대어
그늘의 힘
평생 기댄 물이
손상되지 않는 어둠
뿌리까지 젖는 수다
등짝은 일방통행
몸이
<活氣>
차가운 해방
우여곡절
임계점
‘無我’가 비쳤다
꿈속 그 목소리
新 얄리얄리
‘yes___terday’
‘Great’
180˚ 돌려서 보면
망상
새똥, 낙하 중
헝클어지지 않는
光내기
물기
『세잔』에서―산, 열리다
그늘 없으면
완벽한 무장
놀이는
시퍼렇다
心
보이지 않는 그림자
『세잔』에서―두툼한 빛
금빛
‘calm’에는
포구에서
유정 무정
얼마나 고마운지
바닥?
거미집
경이
측면
움찔
호랑나비
등가
『세잔』에서―허깨비 장난
사라질 수 있는 힘
詩
역치
샤워하면
그물날개
역지사지
구름표범
沈?
벌
한 걸음
소리 라인
대기천
설법
집
노루궁뎅이
雨中詩光
프라튱기람
『세잔』에서―퍼렇게 불붙고 있는
하얗게 취해 있나
연기가 먼저
시 발자국
다시 인간으로
친해질까
젖, 젖은
꽃 날릴 때
빅뱅은 외로움
꽃말
말라 버린 근거
詩人 이승훈
曲
우왕좌왕 불가
重力
무게가 없어진다
『세잔』에서―여진
그리움도 풀에서
진흙 뻘에 냄비
세파에 올라타는
일격을 노리는
화색
파안대소
총구가
우주가 질려
출항
Horowitz에서 『세잔』이
풍경 둘
핑크뮬리
속물
하늘이 멀쩡한 것은
넘실넘실
사바
노래와 율동으로
‘不生不滅’의 ‘不’이 날고 있어
흑매
점,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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