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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푸른사상 시선 161

박시교 저 | 푸른사상 | 2022년 08월

동행 - 푸른사상 시선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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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819389 / 104쪽 / 135g / 128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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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박시교 시인의 여섯 번째 신작 시집 『동행』은 읽을 맛이 난다. 오랜만에 시다운 시를 만난 것 같고 감동의 폭도 넓고 깊이도 있다. 박 시인의 시편들은 우선 쉽게 읽힌다. 어려운 말이 없고 난해한 상징이나 비유 등도 없다. 생활 중에서 흔히 쓰는 말들이 시인의 마음속에서 시어로 푹 익어 나와 전혀 낯설거나 생경하지 않다. 그리고 시가 짧다. 주저리주저리 다 말하지 않고 꼭 필요한 만큼만 말한다. 자신도 잘 모르는 말과 이야기를 한없이 끌고 가지 않고 짜임새 있고 구성지게 꾸민다. 무엇보다 다른 문학 장르에 비해 시의 생명이랄 수 있는 리듬이 자연스레 살아 있고 이미지가 선명하다. 되풀이되어 드러나게 마련인 우리네 삶의 양상이 리듬을 타며 매양 최초의 것인 양 생생한 이미지로 드러나고 있다. 그런 박 시인의 읽을 맛 나는 시편들은 시조다. 3장 6구 45자 내외와 기승전결(起承轉結) 구성의 틀을 갖춘, 우리 민족 특유의 정형시(定型詩)다. 반만년 이어져 내려온 민족의 맥박과 정서를 가장 정련되게 드러낼 수 있는 정형의 규율을 따르면서도 자유시처럼 한없는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시조의 고수가 박시교 시인이다. (중략) 너와 나, 꿈과 삶, 이상과 현실, 개인과 사회, 인간과 자연, 어느 한쪽에 편안히 살지 못하고 그 사이에서 양쪽을 근심과 연민으로 살피는 것이 시다. 그런 연민과 그리움의 정갈함으로 너와 나를 온몸으로 이어주며 감동으로 떨리게 하는 언어가 시다. 그리하여 독자와 우주 삼라만상은 물론 신과도 감읍(感泣), 소통할 수 있는 언어가 시 아니겠는가. 휴머니즘에 입각해 이런 나의 소박한 ‘그리움의 시론’을 더욱 확실하게 펼칠 수 있게 하는 시집이 『동행』이다. - 이경철(문학평론가) 작품 해설 중에서 책 속에서 동행 내가 누군가의 기댈 언덕이 될 수 있다면 그의 상처 쓰다듬는 손길이 될 수 있다면 험난한 세상의 다리까지도 되어줄 수가 있다면

저자 소개

  • 저자 : 박시교
저자 : 박시교
1945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1970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와 『현대시학』 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겨울강』 『가슴으로 오는 새벽』 『낙화』 『독작(獨酌)』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아나키스트에게』 『13월』 등이, 합동시집으로 『네 사람의 얼굴』 『네 사람의 노래』가 있다. 중앙시조대상, 이호우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고산문학대상, 한국시조대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제1부
소금꽃 / 미시령의 말 / 한 그리움에게 / 추상명사의 계절에 / 선(線)에 관하여 / 사람의 향기 / 월정리역 / 빈센트 반 고흐 생각 / 날개 / 동행 / 고향집 일박(一泊) / 우리 모두가 죄인이다 1 / 우리 모두가 죄인이다 2 / 우리

제2부
시인이라는 직업 / 끈 / 내 한 사람 / 코로나19 모노드라마 / 밥이 고프다 / 복(伏) 꿈 / 빈자리 / 비어(飛魚) / 또 한세월 저물다 / 그리움에 대하여 / 욕심 / 민낯 1 / 민낯 2 / 말맛

제3부
술 힘이라도 빌려야 / 만남에 대하여 / 봄 편지 / 오랜 우정에 짧은 이별식 / 사람이 세상이다 / 수평선 / 오는 세월 /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 늦은 후회 / 오늘 / 만국 해물찜을 먹다 / 청명한 미래 / 그리운 사람 / 길

제4부
집 / 무게고(考) / 다시, 봄날은 간다 / 길 위에서 / 나무처럼 살면서 / 엉뚱한 생각 / 모두가 꽃 / 바닥 / 변명 / 평화를 위하여 / 그 떠난 뒤에 / 눈 오시는 밤에 / 마음의 풍경 / 근황(近況)

작품 해설 : 우리 현대시의 진경을 보여주는 현대시조의 위상-이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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