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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6594 / 124쪽 / 124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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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시인은 현장 노동자다. 광고를 디자인하고 거리로 나가 게시하고 무대를 짜고 백드롭으로 판을 이루고 음향팀과 행사를 이끈다. 직접 무대에 올라가 행사도 진행한다. 물론 주 진행자는 아니다. 경비 절감의 한 방책이다. 그가 사는 삶이고 그 노동 현실이 시의 못자리다. 선동가도 아니고 노동 이론가도 아니며 노동 운동가도 아니다. 그저 노동자고 노동으로 돈을 버는 가장이다. 그리고 어릴 적부터 꿈이던 시인이 되어 시를 쓴다. 그가 잘 아는 곳이 노동 현장이고 노동자들이다. 그의 시에 일하는 사람들의 노래가 담길 것은 너무도 분명하다. 이제 그의 말대로라면 리허설은 끝났다. 본 공연의 노래들이 펼쳐질 것이다. 그 노래들이 덜 슬프고 덜 아프고 덜 속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해설 중에서
시인의 말
제1부 일하러 가는 길
길 13
쌈짓돈 14
간판장이 초보 16
뿌꾸 17
일개미 18
헛일 19
세 직장 20
꿈은 22
육십만 원 24
머슴이 된 노동자 26
회식 28
작업장 재난 30
첫 간판 32
눈이 내리면 33
부고訃告 34
노조 36
제2부 광고 노동자의 하루
디딤발은 방황 중 41
짠맛 혹은 쓴맛 42
고구마 44
구평동 원룸 46
선산곱창집 48
용기 50
계약직 막내 52
파래진 손톱 53
버려질 놈 54
일하는 사람 56
그해 봄 58
주공아파트 501동 1202호 60
쪽방에 내리는 눈 62
고요한 구호 64
대한민국 노동자 이재식 씨 66
제3부 일하는 사람들
관성적인 말 71
비로소 끝난 리허설 72
전동 드릴 74
양 국장 76
우리 회사 대표 78
생불이신 김판수 씨 80
업보 82
하루살이 84
지문을 지우며 86
폐업 88
변신 90
소주를 마시며 91
제4부 아직 작업 중
아직 작업 중 95
외줄타기 96
마흔 장 현수막 97
잊을 수 없는 제막식 98
모처럼 가족 소풍 100
남은 상처 102
산재 대신에 의료보험 103
노동자 단풍놀이 104
잃어버린 손가락 105
노동 현장의 관행 106
해설
김홍정 일하는 사람들의 아우성과 절실한 고독, 그리고 시적 곳간 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