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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8808149 / 280쪽 / 365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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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그 어떤 경계가 없는 무한의 공간, 영겁의 사랑과 자유가 공존하는 그곳. 한국과 일본이 민족적 감정과 정략적으로 대치하던 시절, 한국의 숲에서 한국인 소년 정우와 일본인 소녀 미오의 운명적 만남과 사랑이 시작된다. 숲의 마르지 않는 생명, 신령함, 별들과 초원,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동화적 사랑이 운명적으로 싹튼다. 반일 감정의 의도적 사건으로 정우와 미오는 결별하고 만다. 그 후 이십 년 동안 가슴에 빼곡히 그리움과 사랑을 품고 산다. 이방인 관광객으로 나타난 미오와 가이드로 나선 정우의 운명적 만남으로 긴 극한의 사랑의 여정이 시작된다. 동화 속의 아이들이 아닌 성인으로 해후해 한국의 숲과 명소를 다니며 서로의 모습을 알아간다. 미오의 위장 한국 입국과 관광을 방해하기 위해 파견된 도쿠가와 그룹의 방해 공작으로 정우와 미오는 교통사고로 절벽으로 추락하고 만다. 초월적인 시공에서 만난 둘은 비로소 서로를 확인하게 된다. 심한 부상으로 코마 상태에서 미오는 일본으로 이송되며 다시 헤어지게 된다. 운명적인 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정우는 미오를 찾아 일본으로 향한다. 운명적인 사랑이란 결코 쉽게 이루어질 수 없듯이 생과 사를 넘나들며, 시공을 초월하며 정우는 완전을 구극하며 처연하게 자신의 길을 찾는다. 페르소나로 나설 수 없었던 미오는 체념에 갇혔지만 미술전시회란 텔레파시로 소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필연의 길 위에서 둘은 마침내 재회했고, 비로소 그들의 길을 열어간다. 숲의 세상이었다. 새의 노래가 들렸고, 바람이 숲의 향기를 실어 왔고, 숲의 여울이 넘쳐흘렀다.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들으며 미오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초원, 나비처럼 허공을 날아오르며 노래를 불렀던 그네, 초원을 누비며 목검을 휘두르는 용감무쌍하고 생기발랄했던 미오, 계곡의 폭포와 깊은 숲속으로 침잠했던 미오, 모정의 돌탑에 밴 처연한 어머니의 한, 밤하늘 은하수로 향했던 긴 여정의 환희, 교감이 어우러져 꿈을 꾸고 있었다. 끝없이 숲이 이야기를 속삭였다. 그 어떤 경계가 없는 무한의 공간, 영겁의 사랑과 자유가 공존하는 그곳. (?숲의 이야기? 중에서) 그 무엇도 운명적인 사랑을 방해하지 못했다. 가문과 민족의 자존감도, 기만과 지독한 폭력과 위선도 그들의 길을 막지 못했다. 길 위에서 길을 잃었지만 길의 끝 낙원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숲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다시 숲으로 이어졌고, 그 끝은 그들도 몰랐다. 그들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세월을 돌고 돌아 상처를 가득 품은 채 만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며 사랑의 본질 앞에서는 그 어떤 조건도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순수하고 뜨거운 ‘사랑’이라는 황홀한 세계로, 그 어떤 경계가 없는 무한의 공간이자 영겁의 사랑과 자유가 공존하는 그곳으로 초대한다.
이방인
잠들지 않는 동화의 전설
영혼을 위한 소야곡
빛이 스미는 그 어느 곳
숲의 이야기
피안의 언덕
숲에서 숲으로 이야기의 시작
작가의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