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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121422 / 160쪽 / 208g /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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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시적 충동이나 발상의 기원이 시인 자신이라는 것은 한계가 아니며 가능성이다. 시인은 자기로부터 비롯한 감정, 고통, 상처를 발화하면서 자기를 변화시키고 사물과 타자의 존재에 대한 인식을 확장한다. 한 시인에게 있어서 한 편의 시가 지니는 미적 성취 못지않게 시적 과정이 이해되어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이향영 시인은 자신의 시를 “내 상처의 뜨거운 흔적”이라고 규정하고 “시를 통하여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깨우친 것 같다. 그에게 시는 상처의 고백이며 치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더 나아가 타자와 사물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일 것이다. 그녀는 자기에게 부과된 고통을 경험하면서 고난과 분열하는 자아를 넘어서 영혼의 삶을 생각한다. 거리를 두고 자아의 삶을 바라보는 것이 영혼의 삶이기 때문이다.
1부 벧엘동산에서 9
2부 나의 케렌시아 57
3부 다니엘 빌리지에서 75
4부 칠보산 솔나무 숲에서 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