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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마저 나를 응원해 : 김은정 휴먼에세이

김은정 저 | 창작시대사 | 2022년 08월

달빛마저 나를 응원해 : 김은정 휴먼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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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472658 / 204쪽 / 265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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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때로는 다른 사람이 겪은 아픔의 길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힘듦이 희석될 수 있습니다.” ‘돌봄’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가게 하는 소박하고 겸손한 사랑의 메시지! 치매의 아픔을 극복해가는 가족의 간병 경험을 담담하게 풀어낸 휴먼에세이로, 의학적인 지식은 없으면서 감정적으로 무너지던 경험을 의지적으로 이겨내 보려고 애를 쓰며 살았던 시간이 감동적으로 전해진다. 연년생 두 아이의 육아만으로도 벅찼던 30대의 엄마 인생에 치매가 시작된 시어머니를 ‘셋째 아이’로 받아들이기까지의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잊히는 기억 속에서 눈길, 손길마다 마음 담는 연습을 하며 차곡차곡 쌓아온 저자의 남다른 사랑법이 가족의 간병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더해 준다. 행복은 어디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내 인생에 어떤 새로운 장면이 펼쳐지고 어떤 등장인물이 새롭게 다가와도 받아들이고 좋은 해석에 공을 들여서 바로 그 자리에서 좋은 걸음을 이어가는 것이 곧 행복해지는 길임을 깨닫게 하고, 그러므로 아픈 가족을 돌본다는 것은 결코 인생에 가시밭길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온 식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이혼을 생각하며 남편과 날을 세우고, 회사에서도 아이들에게도 죄인이라는 생각을 하며, 자신을 갉아먹던 모습에서 어떻게 사랑을 품으며 돌봄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가게 되었는지, 치매 어머님을 돌봄으로써 배우게 된 소중한 삶의 지혜들을 만날 수 있다. 아픈 가족을 돌보고 있지만, 여전히 멋진 삶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노년, 죽음, 병에 대해서 미리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은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덤이다. 책 속에서 가족의 병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우리의 마음이 같이 아파지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때에는 아파서 죽을 것 같았는데 지나고 보니 그렇게 가족들도 아픔을 겪으면서 환자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이 생겨난 것 같아서 이것도 당연한 과정이구나 싶어졌다. 그 과정에서 조금 더 아파지는 가족이 생긴다. 당시에는 내가 가장 마음 아픈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이 더 아픈 사람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1장, 아픔을 받아들이는 시간) 겪어내는 시간이 필요했다. 피할 곳이 없었다. 가족이 아닌 누가 대신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국가의 도움으로 돌봄 지원을 받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 모든 연결고리는 가족의 손으로 말끔하게 이어붙이는 작업이 필요했다. 그러면서 우리 인생에서 맺음과 풀어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2장, 온 가족이 아팠던 시간)

저자 소개

  • 저자 : 김은정
저자 : 김은정
마음속에 꿈을 품고 살아가는 어른. 삼십대는 윗세대와 아랫세대 양쪽을 돌보는 일에 열중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사십대는 인생의 진정한 축제가 시작될 거라 믿는다.
여성의 인생에 자녀와 부모 돌봄이 빠질 수 없겠지만, 그때마다 현명하게 길을 만들어나가고 그 과정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을 이루고 싶어 한다.
종이 위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좋아한다. 글 쓰고, 그림 그리고, 메모를 하면서 자유로운 세계를 만들고 있다.
인생의 변곡점을 차곡차곡 찍으며 고유한 형태를 창조하는 중이다.
저서로는 ≪생각을 성과로 바꾸는 마법의 꿈지도≫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간병을 시작하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 · 9

1장 아픔을 받아들이는 시간
저, 이혼하려구요 · 21
‘셋째 아이’를 맞기 위한 또 다른 시작 · 25
첫 만남의 설렘을 가슴에 묻고 · 28
이미 치매는 진행되고 있었다 · 31
우리 집은 아무 문제가 없어요. 정말 화목해요 · 35
가족 문제가 괴로운 진짜 이유 · 40
Tip 합가와 분가 · 45

2장 온 가족이 아팠던 시간

부산에서 짐이 올라오다 · 49
집 나간 셋째 아이 · 53
독한 약과 순해지는 어머님 · 57
잊히는 기억 속에서의 마지막 싸움 · 62
이불 속에서 신발이 나오다 · 67
내 안의 미움받을 용기 · 70
인간관계가 정리되는 시간 · 75
Tip 간병 가족의 마음을 지키는 법 · 80

3장 함께 극복하는 시간

매일 밤 달빛 아래 데이트 · 85
눈길, 손길마다 마음 담는 연습 · 90
이름, 그 아름다움 · 95
엄마 품처럼 포근한 곳이 어디 있을까 · 100
요양원에 입소하던 날 · 103
주인 잃은 집 · 107
요양원에 면회 가던 날 · 113
Tip 가정 돌봄과 요양원 입소 · 118

4장 누구나 함께 대비하는 시간

간병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는 법 · 123
좋은 요양보호사는 어떤 분일까? · 128
좋은 주간보호센터는 어떤 곳일까? · 134
형제 중에 누가 모셔야 할까? · 139
요양원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준비물 · 146
CCTV는 간병의 필수품이다 · 149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좋았을 간병을 시작하는 마음 · 152
Tip 간병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법 · 156

5장 달빛마저 응원하는 시간

아프리카 여행에서 얻은 것 · 161
치매가 나에게 알려준 것 · 165
20년 전에 미리 받은 효행상 · 171
죽음을 만날 때마다 드는 생각 · 176
한 사람의 인생에서 마지막까지 필요한 것 · 181
마흔 살, 이제 내 인생을 살고 싶어 · 184
영국까지 따라온 소개팅남 · 188
Tip 치매 간병을 시작하는 가족을 위한 십계명 · 193

에필로그/누구에게나 돌봄 받는 시간이 찾아온다 ·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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