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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리안 저 | 델피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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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459418 / 323쪽 / 323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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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리가 익숙하게 근무하고 있는 회사, 사무실!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을 것 같은 사건들에 대해 기발하고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낸 오피스 아포칼립스! 누구에게나 익숙한 회사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어둡고 부조리한 사건들, 거기에 더해 사회적인 메시지까지 담아낸 오피스 아포칼립스라는 새로운 장르가 찾아왔다. 이 소설은 직장인들이 흔하게 접하는 소재들로 시작한다. 야근, 보고서, 직장상사, 그런 가운데 발생하는 파벌과 갈등까지 회사라는 조직에 몸담고 있다면 누구나 경험해봤을 흔한 소재들이다. 어느 조직이 그렇듯 어김없이 회사에도 권력과 부조리가 등장하고, 그런 회사 내 권력은 속성상 폐쇄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런 폐쇄적인 권력이 부조리, 불합리 등의 부정적인 요인과 결합하게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작가는 그런 속성적 요인으로 회사에 널리 만연되어 있는 몰상식, 부도덕, 폭력성에 주목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여전히 전근대적이며 폐쇄적인 기업문화를 갖고 있으며, 거대자본이 집중된 오너 경영 기업집단일수록 그런 성향은 더욱 강하다. 또한 그 권력의 정점에서는 일반인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수많은 불합리한 사건들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 폐쇄적인 환경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건들에 대해 특유의 작가적 상상력을 통해 오피스 아포칼립스라는 흥미로운 장르가 새롭게 탄생했다. 수직적인 권력구조에서 일방향성을 가진 채 강요되는 부조리들은 하위로 내려갈수록 그에 대한 저항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고, 이는 전체적으로 불합리를 누적하게 만든다. 그런 불합리는 폐쇄적인 집단일수록 객관화하거나 공론화되기 어려우며, 이는 결국 조직 전체에 누적되면서 일반인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쉽게 벌어지게 된다. 작가는 이러한 우리나라 기업문화에 만연한 부정적인 요소들을 장르적인 소재로 끄집어냈으며, 그 주제 의식을 부각하기 위해 다양한 소설적 실험을 시도하면서 독자들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다. 그런 가운데 작가 특유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징들이 소설 곳곳에 흥미롭게 반영이 되어있으며, 소설이 전개될수록 그 끝을 알 수 없는 반전과 긴장감으로 마지막까지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두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말러리안
저자 : 말러리안
구차한 목숨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치졸한 전투와 시뻘건 피, 시체로 넘치는 마천루 사무실 한가운데서 어느 날 문득 작가로서 각성하기 시작하다. 그래 봤자 거리에 나오면 수많은 인파들과 섞여 거리 곳곳을 배회하며 어지럽히는 망령된 존재에 불과했다는 부끄러운 절망감으로부터,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 구도자로서 작가의 길을 찾아 나서다.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부조리와 불합리, 권력구조에 관심을 갖고 있다.

목차

1부

1. 파멸의 시작_10
2. 어둠으로의 초대_20
3. 밤안개의 무게_34
4. 차가운 아스팔트 _47

2부

5. 안개 걷힌 세상_62
6. 평범하고 소중한 나의 사무실_77
7. 쓸모없이 방치된 존재들_105
8. 낡아버린 인연의 골짜기_122
9. 얕게 판 무덤_132
10. 영혼 강탈자_147
11. 태고의 인물_157
12. 강남 난동 사건_166
13. 망각으로부터의 소환_181
14. 영혼의 묘약_206
15. 얄팍한 각성_218
16. 파멸의 결말 _234
17. 악마 또는 무지와의 인터뷰_269

3부

18. 안락한 요람 속에서부터_298
19. 망각 속의 그녀_300
19. 굴곡진 어항 속의 물고기들_314

작가의 말_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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