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60216730 / 164쪽 / 164g /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폴 칼라니티
-
김소영
-
김정아
-
나태주
- 17,820
- 15,120
- 25,200
- 16,650
출판사 리뷰
추천사 광화문의 일화가 “발트의 신발을 구름에 묶어 두”는 일이나 “노래하는 새와 포옹”하는 것으로 병치되고 있는 점만 보아도 그렇다. 여기서 ‘발트’는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연안 3개 공화국 주민 200만 명이 손을 맞잡고 기도를 올린 600㎞의 거대한 인간 사슬의 띠를 지칭한다. 1989년 8월 소련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요구하고 자유를 갈구하는 염원이 담긴 비폭력 투쟁이자 축제였던 사건이다. 아기가 손으로 땅을 짚고 일어난 단순한 순간의 일화가 좌우 이념의 세계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기표로 격상되고 있는 형국이다. 인간이 저 자신의 손을 사용해 자행한 폭력을 다시 생명성의 원천으로 복권하겠다는 결의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맹목적인 날들을 멈추고/ 다르게 살고 싶은 나에게/ 이제껏 본 적 없는 당신을 향해 손을 뻗”고, “내 안에 있던 나에게로”(「모자이크 증후군」) 회귀해야만 한다. 그러니까 최규리의 『인간 사슬』은 시원의 회귀와 ‘지금 여기’의 구원을 전망하면서. 흩어지고 절단된 세계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는 기획에서부터 시작된다. ―박성준(시인, 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제1부 희박한 세계에서 손잡고 싶은 우리는
페스티벌 13
액체 인간의 텍스트 17
생명체들 22
결합된 세계의 얼굴들 25
비:행 능력 28
매달린 사람 31
스카이워크를 지나가는 하룻강아지 34
식욕의 자세 36
보호 종료 38
꼼짝하지 않는 끔찍 40
푸른 장미와 모르는 영역으로 41
발포 비타민을 떨어뜨린다 44
제2부 우리가 믿고 있는 흰 것은
릴리 릴리 49
다시, 흰 비둘기가 날아온다면 54
우리 눈 속의 투명한 수정체 56
빙수의 유래 58
과도한 희생 63
고추가 썩어도 괜찮아 64
화이트 아웃 65
양치기 소녀는 자라서 소설가가 되었다 70
음파 73
간의 능력 76
유리한 잠 78
하얀 시트에 둘러싸여 80
제3부 지하로 내려간 사람들은 무엇을 봤을까
단 하나의 세포였을 때로 85
식물의 정체 88
시체의 자의식이 원이 되었나 90
비인간 인격체 92
타자 연습을 하는 부엉이 95
모자이크 증후군 96
엔진 룸을 열어 보니 100
정오의 팔레트는 무지개 깃털을 뽑고 102
프렌치프라이 105
방 탈출 게임 108
비주얼 버추얼 110
제4부 형체도 없이 증거도 없이 공기 방울처럼
액체들 117
쏟아지는 빛 속에서 전기 버스를 타고 120
버블 컬렉션 123
인스타 핫 플레이스 명동역 127
비인칭 128
청소 물고기는 식물인간 130
반려 생활 132
첫 구매 무료 배송 + 94% 할인 134
미슐랭 135
그들만의 빌리지 136
쓰리 샷 138
마리모 키우기 140
온기의 발생 142
해설
박성준 우리 앞에 작은 구원; 액체성 인간-되기 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