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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8123632 / 348쪽 / 425g / 140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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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1%의 확률이라도 달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어.”
제9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여자야구’의 세계로 우리를 입문시켜주는 유쾌하고 짜릿한 안내서!
저자는 혹독한 수험생활을 거치고 캠퍼스의 낭만 라이프를 꿈꾸며 서울로 왔지만 낯선 도시 생활, 함께 있기도 혼자 있기도 싫은 하루하루에 우울해져 간다. 답답한 마음에 창문을 열면 손바닥만 한 하늘이 전부인 그런 세상. 넓은 하늘을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야구장에 무턱대고 갔는데 그곳에서 ‘보는’ 야구에서 ‘하는’ 야구로, 새로운 세계의 문이 열렸다. 운동이라는 건 해본 적 없는 나약한 몸뚱아리를 이끌고 계속해도 되는 건지 의심스럽긴 했지만 스스로의 몸을, 내 손안의 공을, 온갖 장비들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믿으며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나아지는 순간들이 찾아왔다. 잠실 야구장이 잠실역에 있는 줄 알았던 서울 새내기는 이제 10년 넘게 여자 사회인 야구를 하는, 제법 괜찮은 출전 기록을 갖고 있는 야구인으로 성장해, 우리를 ‘여자야구’의 세계로 안내한다.
오늘 알을 까도, 내일은 꽉 잡으면 되지!
어쨌거나 굴하지 않는 마음이 우리에게 있다
4주간 신입 훈련을 마치고 드디어 정식 팀원이 되었다. 29번 중견수 김입문. 동네야구 친선경기에서 처음으로 허둥지둥 타석에도 서보고 자신에게 맞는 장비도 직접 구해보고, 감을 익히고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리고 대망의 전국대회를 위해 경주로 향한다. 그간 했던 리그 경기와 비할 게 아니다. 철저한 준비와 팀워크가 더욱 필요하다. 각자의 사연들과 희생들로 티격태격한 순간들도 있지만 우렁찬 목소리로 경기장과 분위기를 지배해버리고 역전 끝에 우승한다.
먹고사는 일이 힘들고 몸이 아픈 날도 잦아지면서 야구를 향한 마음이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하지만 저자는 결국 야구장으로 향한다. 그 시절 ‘신입 김입문’ 같은 새로운 야구 입문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공을 칠 수 있는지 알려주기 위해서. 팀워크, 믿음, 내 편, 진심… 만화에나 있을 법한 환상의 단어들이 여전히 눈앞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여자야구입문기》는 삶이 타버릴 때마다 불쏘시개처럼 ‘나’를 다시 타오르게 만드는 무언가를 누군가 하나쯤 갖고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득하다. 이 책이 ‘한 팀’처럼 당신의 뒤를 든든하게 지켜줄 테니, 복잡한 현생에 움찔하지 말고 마음이 흘러가는 곳을 향해 꿋꿋하게 나아가면 된다.
<추천사>
김입문의 브런치를 처음 알게 된 날, 눈 한 번 떼지 못하고 앉은 자리에서 올라온 글들을 다 읽었었다. 공 하나에, 동작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는 왜 이렇게 눈부신가. 경쾌한 단타처럼 위트 있게 툭툭 치고 가는 문장들에 자주 웃었고, 특유의 솔직함으로 담아낸 빛 이면의 그림자들 앞에선 가끔 먹먹했고, 그가 긴 방황 끝에 마운드에 올라 난타당하면서도 행복해하는 장면에서는 끝내 울었다. 난이도는 최상이고 접근성은 최하인 여자야구의 세계를 이렇게 최고의 안내자를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흔치 않은 행운을 갖게 되다니. 생애 첫 3루타를 친 것 같은 이 짜릿한 기쁨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
_김혼비(작가)
<책속에서>
프롤로그
아직 가을이 남아 있다
경기 전
선수입장 : 야구장에 가다
시구 : 언니, 캐치볼 해요!
애국가 : 포도당이 보우하사
양팀인사 : 야구하는 여자의 정체
경기 중
1회 : 동네리그 첫 경기
2회 : 닭도 아닌데. 알까기
3회 : 안경 끼고 첫 안타
4회 : 글러브, 얼마면 돼?
5회 : 생일을 축하하는 방법
6회 : 다음 타석을 위한 기도
7회 : 버스 타고 전국대회
8회 : 전국대회 벤치입문
9회 : 모자를 던지며
경기 후
경기중단 : 운동장에 구급차 오던 날
우천취소 : 그만두겠습니다
기념사진 : 그 많던 언니들은 어디로 갔을까?
스토브리그 : FA, 이적
스프링캠프 : 그라운드, 가장 높은 그곳에
에필로그
다시 여름이 돌아온다
감사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