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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785193 / 164쪽 / 164g / 128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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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오늘의 단어, 오늘의 문장으로 풀어놓는 오래된 마음 《악인의 매력을 훔쳐라》 등 다수의 책을 집필한 조희전 저자의 세 번째 시집이다. 매일매일을 살면서 생각하고 느낀 감정을 일상의 언어로 표현한 시에서는 끊임없이 세상을 살피고 자신을 돌아보는 눈길이 느껴진다. 세상이 ‘너는 가난한 시인 아니뇨(〈하나의 점〉 중)’ 조롱할 때도, 스스로 ‘시인은 왜 이리 무력하뇨(〈작은 속삭임〉 중)’ 움츠러들 때도 저자는 큰 소리로 애원하거나 구하지 않고 다만 나지막하게 고뇌한다. 부와 명예보다 가치 있는 것을 찾고자 하는 태도는 내면의 성찰로 귀결된다. 그러므로 《시가 나올 줄 알았지》는 시집이며 간절한 기도다. 화자가 사용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언어는 거짓 없는 순수함을 드러내며 독자를 무리 없이 시 안으로 끌어들인다. 시를 짓고 삶을 짓는 시인의 마음을 따라가는 여정이 또 한 편의 시가 된다. 녹진한 감정을 대신하는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의 역설은 시를 읽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줄 것이다. 책속으로 시집으로 먹고살기는 힘들다는 것을. 하지만 저는 시 쓰기를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시가 나오는 한 계속 적어 내릴 것입니다. 시의 가치는 돈벌이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돈이지만 우리가 사는 이유가 돈이 될 수는 없습니다. 시야말로 우리가 진정 살아가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쓴 시들은 한 시인의 작은 목소리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때론 대기업의 회장님보다도 작은 시인의 목소리가 소중하게 느껴질 날도 있을 겁니다. -머리말 가운데
머리말
1부
기도
주인공
여린 새싹
승리
Jesus 등등
2부
동그라미
사이비 종교인
성전환
작은 손길
기다림 1 등등
3부
시가 나올 줄 알았지
벙어리 같은 침묵
기도하는 영혼
그녀의 기억
쇠사슬 등등
4부
아직도 같은
하늘 아래 있네
별이 되리라
나무 1
피할 수 없다면 등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