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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란, 권희,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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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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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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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15,120
- 15,300
- 10,800
- 16,200
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어느날 무심코 길을 걷다가 저만치에 비치는 사람 저녁 노을과 전깃 불빛이 반사된 거리 구부정한 몸매 빛바랜 머리카락 내엄마가 그랬다. 온갖 길쌈 다 해가며 꼬부랑해지셨다. 내꼴도 엄마 닮아 거울속 엉거주춤한 모습 이리 절뚝 저리 절뚝거리며 배움의 꽃을 피우려는 내가 엄마를 쏘옥 빼닮았다 〈엄마 닮은 나〉 김명옥 님 흘러간 세월만큼 내 허리는 ㄱ자가 되었습니다 살아온 세월이 너무 고돼서 이 허리는 펴지지도 않습니다 희망도 없이 하루 하루 먹고 살기 바빠서 세상을 볼 줄도 읽을 줄도 몰랐습니다 하나뿐인 금쪽같은 아들 먼저 보내고 나락으로 떨어져 온통 깜깜했던 내 삶에 한 줄기 빛처럼 복지관을 만났습니다 희망을 찾았습니다 배우니까 세상이 보이고 읽어지고 드디어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희망을 찾아서〉 김영자 님 갓 태어난 아기도 이리도 맑아 보였을까 내 나이 만 83세 앞이 안 보여서 딸을 볼 수 없었던 심봉사가 생각난다 얼마나 딸을 보고 싶었을까 십 년 전 글자를 몰라서 눈앞이 깜깜했던 내 마음과 어찌 이리 똑같을까 심봉사가 눈 뜬 것 같이 나도 다시 태어나서 세상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 〈탄생〉 김종순 님 내 손은 참 볼품이 없다 남편 먼저 보내고 80평생을 억척스럽게 논과 밭을 헤메고 다녔으니 얼마나 고생한 손인가 그 손으로 6남매 키웠고 동기간 우애하며 살게 되었으니 내 손은 지나간 내 세월이다 이제 늙고 늙은 내 손이 연필까지 잡았으니 대견한 손이 아닌가 오늘 밤도 나는 내 손을 토닥토닥 칭찬한다 그동안 수고했어 〈부끄럽지 않아! 내 손〉 신동월 님 못 배운 글자 때문에 못 배운 사람이 되어 70평생 허리 펴기 어려웠는데 글이 보이니 허리가 펴진다 글이 보이니 간판이 보인다 보이는 것들이 많아지니 하나 하나 읽어보느라 걷는 걸음이 점점 느려진다 집으로 가는 길이 오래 걸린다 〈허리 펴고 눈도 뜨고〉 진귀녀 님 올해 참깨를 심고 또 심고 몇 번을 심어도 실패를 한다 속이 많이 상한다 오늘도 참깨를 또 심어 본다. 내 한글 공부도 하고 또 해도 까먹으니 어찌 할 수가 없네 참깨야 우리 친구 해서 천천히 수확해 보자 〈한글 공부〉 백옥임 님
추천사 4
책머리에7
지나간 날들, 소중한 기억
엄마 닮은 나14
내 손16
부뚜막 소녀18
이순자20
찢어진 마음22
울 아부지24
밥 한 숟가락 웃음 한 숟가락 글자 한 숟가락26
하늘나라 집사람에게28
나를 들키고 싶지 않았다30
엄마 문자로 하세요32
117번과 나의 이름34
내 손36
내 인생의 봄날38
고무줄 학력40
그리운 당신께42
처음 소풍을 다녀와서44
학교 문턱도 못 넘어봤슈46
행복을 담고 싶다48
내 꿈50
하고 싶은 말52
희망을 찾아서54
영어로 피어나는 배움의 꽃나무56
엄마의 주름58
시집가던 날60
부끄럽지 않아! 내 손62
그리운 동창생64
원망66
글짓는 즐거움, 현재진행형
허리 펴고 눈도 뜨고70
숨비소리 한숨소리72
수줍은 아기 호박74
나의 모습76
순댓국78
열 번 백 번80
모판82
7학년 일곱 살84
탄생86
팔순 잔치하는 날88
새 세상이 열린다90
나는 까마구 사촌인가?92
글자스위치94
마음의 텃밭96
보호자는 뭐 하는 거지?98
글자 요리100
응원102
코로나와 아픈 싸움, 학교에 못가는 할머니 이야기104
서리태 한주먹106
글씨108
공부 안 해도 좋아110
대추 한 알 같은 인생112
나가고 싶다114
한글 공부116
애상 바치네118
몽돌이 딸120
곗날122
배우니 참 좋다, 오늘도 열심히!
이야~ 수지맞는 장사네126
세상에 이런 일이128
우리 손녀130
재봉장이 웃음쟁이132
조잘조잘134
보석같은 글이 빛난다136
글자 기차138
“오메! 우리 엄니가 영어도 일거부네.”140
인간극장142
텃밭144
내 이름은 이화순146
내 마음의 풍선148
한글은 요술쟁이150
향교가는 길152
까마귀표 밥상154
글자야! 너는 나를 살린 명약이구나156
내나이 환갑 나이 17세158
머리 바구니160
천만다행이지요?162
섭섭한 마음164
무시하지 마소!166
너희들에게 보내는 글168
한글 꽃170
꿈꾸는 인생, 인생은 즐거워!
천생연분174
생일176
까만 밤178
은하수물180
내 마음은 무지개 나라로182
내 인생 첫 번째 선생님184
글 주머니186
검정 봉다리 안에서 피는 꿈188
소금꽃190
하늘아 구름아…192
배움의 노후 연금194
부채와 연필196
할매 학생198
환경 미화원200
까망은 무지개202
글 만드는 쎄프204
글자여행206
꽃208
열쇠 수리공의 꿈210
나는 세상을 거꾸로 살아요212
민들레 꽃씨처럼214
만학도의 꿈216
배우고 보니 생산자 이였네218
작가소개220


































